ROYAL TROON GOLF CLUB
Royal Troon Golf Club
로얄 투룬 골프 클럽
로얄 투룬 GC(CC) / 로얄 투룬 골프장
2008 Senior British Open
2012 The Amateur 개최지
2016 The Open Championship 개최지
" 세계 100대 코스 "
“ 바람과 모래가 만든 자연이 숨 쉬는 골프 코스 ”
1878년 개장 / 45홀
Old Course(18홀) / Portland Course(18홀) / Craigend Course(9홀)
designed by : Portland Course -Dr. Alister MacKenzie
영국 그레이트브리튼섬(Great Britain)중에서 트위드강(Tweed R) 하류부로부터 셰비엇 구릉
(Cheviot Hills)을 거쳐 솔웨이만(Solway Firth ,灣)에 이르는 경계선 북부 지방인 스코틀랜드
(Scotland) 수도 에든버러(Edin burgh) 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에어셔(Ayrshire) 지역의 조그
마한 읍내정도의 트룬(Troon)에 위치해 있는 로얄 트룬 골프 클럽(Royal Troon Golf Club)은
세계적인 골프 클럽으로서 역사와 그리고 전통의 유명한 소박한 모습의 골프 클럽이다.
투룬(Troon)은 스코틀랜드 서쪽 해안의 작은 마을이다. 적막함이 감도는듯한 소박한 시골의
읍내라고 표현해야 어울릴듯한 곳이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명문 골프 클럽들은 전통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한다. 유명한 세인트 앤드루스GC 와 커누스티 GC가 서로 라이벌 관계이
고 서해안엔 턴베리GC와 로열 트룬(Royal Troon)이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가
메이저 중의 메이저 ‘디 오픈’(The Open, 콧대 높은 영국은 브리티시 오픈을 이렇게 부른다)이
개최되는 명문들이다. 스코틀랜드에는 약 500개의 코스가 있는데 세계 100대 코스는 12곳이
있으며 로얄 투룬 GC는 No 6안에 늘 포함 되는 곳이며 스코틀랜드에서 로열 칭호를 얻은 곳은
로열 트룬, 로열 도넉 두 군데 밖에 없다. 최소한의 인공미,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이라 칭송을
받으며, 골프의 발상지라 불리는 세인트 앤드루스도 받지 못한 '로열'이란 칭호를 받은 것이다.
디 오픈을 개최하는 8개의 골프 클럽중 늦게 오픈한 트룬 GC는 1878년에 개장한 골프 코스
로서 디오픈이 개최되는 올드 코스(18홀 , Par 71 , 7,175yard)와 퍼블릭인 포틀랜드 코스
(18홀,Par71, 6,189yard) 그리고 Par 27, 1,191yard의 Craigend Course로 나늬어져 운영되
고 있는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 클럽이다. 로열투룬 골프클럽은 1878년에 결성되어 처음에는
6개홀로 플레이 된 후 확장을 해오다가 1883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윌리엄 퍼니(William
Fernie)의 작업으로 1909년에서야 현재의 코스 형태로 완성되었다고 하며 포틀랜드 코스
(Portland Course)는 앨리스매킨지(Dr. Alister MacKenzie)의 설계로 조성 되어졌다고
한다.클럽 결성 100주년이 되던 1978년에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로열(Royal)의 칭호를
받아 로열트룬GC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브리티시오픈을 무려 8번이나 개최하면서
아놀드 파머, 톰 와이스코프, 톰 왓슨과 같은 전설적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그리고 2016년에
9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로열트룬은 1878년에 트룬의 몇몇 골프광들에 의해 문을 열었으니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색창연한 골프코스다.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로 클럽하우스 옆, 1번 홀
티 박스에서 바라보면 황량하기 그지없다. 레이아웃은 단조롭다. 오른쪽 바다를
끼고 프런트 9홀이 계속 이어지다가 백 나인은 방향을 틀어 프런트 나인과 평행
을 이루며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 것이다. 파71 ·전장 7,174야드. 전체적인 레이
아웃은 단순하지만 한 홀, 한 홀은 샌드듄의 모양새와 페스큐 러프와 항아리(pot)
벙커 ·가시금작화에 따라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다.
디 오픈이 개최되는 8개의 코스는 모두가 링크스(Links) 코스다. 링크스 코스란
파도에 밀려온 모래가 다시 긴 세월 바람에 날려와 작은 언덕을 만들어낸 것을
말한다. 로열 트룬에서 디 오픈이 열리는 것은 오랜 역사와 대회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링크스 코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링크스 코스 정신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
심지어 링크스 코스 특징의 하나인 항아리(Pot) 벙커의 모래가 다른 곳에서 왔다면
그것은 링크스 코스가 아니라고 말할 정도. 링크스 랜드는 기나긴 세월 비바람이
만든 가장 자연스런 땅이기에 인공적인 변형을 용납하지 않는다.
인간은 링크스 랜드에 조심조심 들어가 최소한의 손질로 골프 코스를 만들어 놓고
외경스런 마음으로 비바람 속에서 라운드를 한다. 링크스 주의자들은 페스큐를 자
르며 가는 모래땅을 떠내는 아이언샷의 느낌은 링크스가 아닌 이 세상 어느 곳에
서도 맛볼 수 없다고 말한다. 링크스 코스의 역사는 바로 골프 역사다. 그러나 187
8년에 오픈한 로열 트룬은 링크스 코스 중에서는 나이 많은 축에 속하지 않아 코스
레이아웃이 현대적 골프 코스에 가깝다. 클럽하우스 옆 1번홀은 여느 링크스와
마찬가지로 널찍하다.
로얄 투룬 GC는 처음부터 디 오픈 개최지는 아니었는데 1922년부터 코스 리노베이션
에 들어간 뮤어필드 GC가 1923년 대회를 개최할 수 없어 극적으로 로열 트룬GC가 디 오
픈의 개최지로 선정되는 행운을 잡았다. 하지만 행운은 또 찾아왔다. 1925년 프레스트 윅
GC 에서 열린 디 오픈 대회에서 설 자리가 없던 갤러리가 선수의 발을 밟는 사건이 생긴 것
이다. 그리고 그 일이 발단이 되어 프레스트 윅GC은 디 오픈의 개최지에서 영원히 제외되고
만다. 프레스트 윅GC을 대신해 디 오픈의 아홉 개 순회 개최지의 영광을 차지한 곳이 바로
프레스트 윅GC과 담장을 맞댄 로열 트룬GC 이다. 이렇게 연속된 행운 끝에 디 오픈의 개최
지가 된 로열 트룬GC는 1923년부터 2004년까지 여덟 번의 디 오픈을 치렀다. 프레스트 윅
GC와 로열 트룬GC는 매년 회원끼리 두 코스를 가로지르는 크로스컨트리 36홀 친선경기
를 개최하고 있다.
<Old Cours 6 HOLE "Turnberry" PAR 5, 601 YARDS>
로열 트룬GC는 디 오픈 개최지 중 어렵기로 유명한 코스이다. 특히 올드 코스의 후반 9홀은
전반 9홀보다 훨씬 어렵다. 바 람이 많이 불 때는 스코틀랜드 골프장의 후반 홀 중에서 가장
어렵기로 유명하다. 로열 트룬의 코스는 무엇보다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코스다. 게다가 주변
환경 역시 척박하다. 호락호락 하지 않는 코스의 인근에는 비행장이 있고, 기차 선로가 지나가
골퍼들이 소음에 시달려 플레이에 집중하기 어렵다. 로열 트룬은 홀마다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디 오픈 역사상 가장 긴 홀과 짧은 홀을 공략해야하는 큰 숙제를 골퍼들에게 안겨준다.
<Old Cours 7 HOLE "Tel-el-Kebir" PAR 4, 405 YARDS>
로얄 투룬 GC의 ‘기찻길 (The Railway)’이라고 불리는 핸디캡 1번홀인 11번 홀(Par4, 427yard)
옆으로는 간간히 2량짜리 전동차가 휙휙 지나간다. 하나같이 어려운 홀 들을 미로처럼 헤쳐 나
가다 보면 13번 홀부터 다시 여느 링크스 코스의 전경이 나타난다. 낮게 내려진 늦은 오후 햇살
속에 걷는 마지막 몇 홀은 깊고 길게 그림자진 물결치는 페어웨이와 함께 몽환적인 경험이 될 것
이다. 1997년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불렸으며 2004년에는 어니 엘스가 무명 토드 해밀턴
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홀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턴베리'로 불리는 6번홀(Par5, 601야드)은 새로
운 티로 인하여 "디 오픈"이 개최되는 코스중 가장 긴 홀로서 러프는 거칠고 폐어웨이 목 부분은
좁고 왼쪽에 위치해 있는 2개의 벙커는 잘못친 드라이버샷을 마수에 걸리게 하는 홀로 유명하기
도 하다.
<Old Cours 8 HOLE "Postage Stamp" PAR 3, 123 YARDS>
로열 트룬GC의 시그너처 홀은 우표딱지(Postage Stamp)홀이라 불리우는 파3, 8번홀(Par , yard)
로서 챔피언 티가 불과 123야드 밖에 안 되는 디 오픈이 개최되는 8개 코스를 통틀어 가장 짧지만
가장 위험한 홀 중의 하나다. 티잉 그라운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이 초소형 그린이 계곡 넘어 좌우로 두 개씩의 벙커들 사이에 좁게 놓여 있다. 왼쪽 벙커 너머는
풀이 무성한 언덕이고, 오른쪽 벙커를 지나면 가파른 절벽이다. 게다가 왼쪽 해안으로부터 바닷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온다. 1950년 브리티시오픈 당시 독일에서 출전한 아마추어 참가자가
벙커에 들어간 티샷을 5번 만에 탈출시킨 후, 12번 째 샷으로 온 그린 한 다음, 15번째 샷 만에
홀 아웃 했다고 하니 이 홀의 악명을 가히 짐작할 만하다. 7월이면 북해의 강풍을 등 뒤에서 받
는다. 그린은 표고 차가 거의 20야드나 되는 아래쪽에 이름 그대로 우표딱지 만한 데다 설상가상
포대 그린이라 그린 위에 떨어뜨려도 굴러 나가기 일쑤이며 그린을 둘러싼 4개의 벙커에 빠지는
것은 그나마 다행, 가시 금작화 속으로 들어가면 큰 낭패를 보게 되는 홀로 유명한 홀이다.
<Old Cours HOLE #12 HOLE "The Fox" PAR 4, 431 YARDS>
이곳의 클럽하우스에는 유명한 방이 있다. 바로 '스모킹 룸'인데 최초의 흡연실이 바로 로열 트룬
GC의 "스모킹 룸"이라고 한다. 클럽하우스에는 골프박물관이 함께 있어 골프장을 찾는 이들에게
골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2006년에서야 프로샵이 들어서고 구조 변경
을 단행해 보다 포근하고 편안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로열 트룬은 프라이빗
클럽 으로 운영되지만 주중 2일은 비회원들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회원을 받는 요일도 한
정되어 있고 2개월 전에 날짜를 확정한 신청서와 핸디캡 인증서를 제출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로열
트룬GC는 상당히 페쇄성이 짙으면서도 보수적인 골프 클럽인데 2011년부터 여성 골퍼의 플레이가
가능해 졌다고 한다. 금녀의 골프장이 문호를 개방한 데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골프 산업의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골프의 성지에서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골퍼들의 출입을 허용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골프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익창출을
위해 100년이 넘게 닫혀있는 정통의 프라이빗 클럽도 개방을 선택했다.
<Old Cours HOLE #18 HOLE "Craigend" PAR 4, 457 YARDS>
또한 로얄 투룬 GC은 영국에서 우표의 모델로도 발행되었는데 골프의 본 고장이자 우표의 본 고장
답게 우표에 유일하게 국명 표기를 하지 않고 여왕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에딘버러
250주년을 맞이하여 만들어진 5개의 골프장을 한세틀로 1994년에 발매를 화였는데 "ST andrew old
course", "muirfield golf club", "carnoustie golf club", "royal troon golf club", "turnberry golf club"의
골프코스가 모델로 선정 되어 발매 되었다고 한다.
[ Old Course / 18홀 / Par 71 / 7.175YARD]
[ Portland Course / 18홀 / Par 71 / 6.289Y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