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N] 뒤집어라~엎어라.(성평등 워크샾)
▶ 일 시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 장 소 : 망우 마중 마을활력소 3층 대회의실 ▶ 내 용 : 성평등한 우리마을 만들기 ▶ 참여인원 : 12명 |
1.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달은 조금 늦은 10월 끄트머리에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음지기의 개인사정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신 우리 망3 주민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진 못했지만 오시지 못한 그 마음을 알기에 그분들 몫까지 즐겁고 힘차게
출발해봅니다.
2. 이런 활동을 함께 나누었어요!
[체험]
먼저 자기 소개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름 대신 내가 좋아하는 말, 나를 표현하는 말 등의 애칭을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얼굴이 계란형을 닮으신 계란님, 파란색을 좋아하시는 블루님, 살구님, 정말 멋진 반하니님, 산들산들 코스모스님, 동그라미님, 솔아솔아 님 등 다양한 애칭들이 있었으며 애칭을 지은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중랑구 성평등 교육연구소에서 강사님이 나와주셨습니다. 우리와 아주 밀접한 생활속 성평등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듣기도 하고 내가 하기도 하는 말들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 여자가 왜 그렇게 뛰어다녀."
" 아가씨가 왔네. 전문가가 와야 하는데."
" 부모님 뭐하시니? "
우리가 사회에서 흔히 듣고 내뱉는 불쾌한 차별의 단어들... 너무도 사소하게 생각하여 먼지처럼 흘려버리는 듯 합니다. 그리하여 바로 '먼지 차별' 이라 합니다. 우리는 사소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깜짝 퀴즈도 진행되었습니다.
'살색, 유모차, 흑형, 녹색어머니회' 이것은 차이일까요 차별일까요?
차별이란 둘 이상의 대상을 등급이나 차이를 두어 구별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평등한 집단입니다. 등급을 매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차별적인 언어로 상대방을 모욕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2조로 나눈 후 '뒤집어라~엎어라.'라는 재미있는 전붙이기 게임을 통해 마음 깊이 담아둔 성평등에 대한 경험들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주는 말인줄 알았던 "예뻐요." 라는 말도 성평등 단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형용사적인 구사어를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조 모임 후 조별 발표도 정말 훌륭하게 해주신 우리 망우3동 주민분들. '여자는 날씬해야 예뻐' 라는 한 가지 주제도 느끼는 게 다양하답니다. 마른 분은 그 말을 들을때마다 속이 상하신대요. 살이 찌고 싶고 통통하고 싶으신데 자꾸 날씬해서 좋겠다고 하니 싫으시다고 해요. 반대로 통통하신 분은 그 말을 듣고 싶어서 매일매일 다이어트를 하신다고 해요. 참 아이러니한 단어이지요. 이 말들이 당연한 말들이 아닌데 말이지요. 왜 당연했을까요? 이 말들이 차별인데 말입니다.내가 나 답고 당신답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오늘도 나아가는 망우 3동의 모습입니다.
[소감 나누기]
* 딸에게도 그렇고 딸이기에 시키지말고 같이 잘 하자. 라고 생각했다.
* 나는 두 마리의 개를 키웠다. 한마리는 선입견, 한마리는 편견이다. 지적질등을 해왔는데 이제 내 스스로 바꿔야겠다.
그리고 나의 장점을 개발하고 하는 게 맞는 거였다. 내가 먼저 해나가야지 남이 해주길 바라지 말아야겠다.
* 나 다움이란 것을 인정해야겠다.
* 차별이란 걸 내가 먼저 해왔던 거 같다.
* 오늘 강의가 일년 중 최고였던 거 같다.
3. 다음엔 어떤 모임을 할까요?
[다음 일정]
차후 공지
다음달에는 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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