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주 기도로 다시 일과를
하게되었는데
어느덧 3년이 지나고
몇번이나 더했는데
이제는 좀 기대감이
줄었는지 일과도 게을러
진다.
하지만 기도에 왔으니
108족은 채워야지.
아침 일찍 백련암으로
향했다.
지난주 성철스님 사리탑 삼천배 후로
여기저기 할일이 많다고
3년 기념식도 상의 할겸
빨리 오라는 법일향회장님은 오지 않고
분주 하기만 했다.
사시예불 후 일거스님이
광명사 채취 했으니
채로 걸러서 불순물 제거 하라고 하신다.
동안거 기간에 100일 광명진언 기도를
알리는 포스터도 붙여 놓았듯
광명사를 준비 하기 위해서다.
점심 공양 후 더욱 바쁘게 움직였지만
광명사를 다 저리 못했고
3시 기도 시간을 맞아
일봉스님법문과 이어서 참선
능엄주 독송 후 5시에 저녁 공양전에
광명사를 채로 걸러 마무리 했다.
6시부터 독송을 하고
일암스님이 시집을 내셨다고
한권씩 책보시도 받고
임원회의도 하면서
108독 기도를 마쳤다.
기도후엔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집에서 일과는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다.이러면 안되는데...
마음을 다잡아야 겠다.
다음날 회장님과 적명거사님이
울력을 하자고 이사람 저사람
붙잡는다.
적명, 중봉, 성관, 아촉, 혜연선, 혜문월
등등
일이 끝이 없네
성관거사님은 광명사 세척을 하라고
하고 다른사람은
나무 전지한것 치우고
낙엽도 쓸고 하면서 오전을 보내고
점심공양 후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