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 개발은 단순한 기계 장치(펌프) 역할을 넘어, 환자의 생체 반응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스마트·바이오 인공장기 단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 유형별 개발 현황과 최신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기술 유형별 개발 현황
ㅇ 완전 인공심장 (TAH, Total Artificial Heart)
* 프랑스 카르마트(Carmat): 환자의 생체 신호(혈압, 활동량 등)를 감지해 박동수를 자동 조절하는 인공지능 바이오 심장을 개발하여 상용화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Bovine(소) 조직을 내벽에 활용해 혈전(혈액 응고)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 미국 싱카디아(SynCardia): 오랜 기간 표준 치료제로 쓰인 공압식 TAH 시스템으로, 최근 장치의 소형화 및 모빌리티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ㅇ 좌심실 보조장치 (LVAD, 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 심장 전체를 대체하기보다, 기능이 떨어진 심장의 혈액 순환을 돕는 보조 기구입니다.
* 애보트(Abbott) HeartMate 3 등 3세대 LVAD는 자기부상 펌프 기술을 도입해 혈액 세포 손상을 줄이고 혈전 형성률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ㅇ 3D 바이오프린팅 & 맞춤형 인공장기
* 환자의 줄기세포를 '바이오 먹물(Bio-ink)'로 사용해 실제 심장 조직과 유사한 세포·혈관 구조를 프린팅하는 연구입니다.
* 최근 미 스탠퍼드대 등 주요 연구진은 심장 근육뿐만 아니라 복잡한 미세혈관망까지 3D 프린터로 동시 출력하는 기술을 성공시키며 재생의학과의 결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 최신 기술 트렌드 및 과제
| 분야 | 주요 발전 내용 | 해결 과제 |
|---|---|---|
| 재질 및 생체 적합성 | 항혈전성 신소재 및 생체 조직 부품 적용 | 면역 거부 반응 최소화 및 거대 혈전 예방 |
| 전력 공급 방식 | 무선 전력 전송(TET) 시스템 연구 | 피부를 관통하는 선(Driveline) 감염 위험 제거 |
| 크기 및 무게 | 모터 소형화 및 자기부상 펌프 적용 | 흉곽이 작은 여성·소아 환자에 대한 이식 제약 |
3. 국내 개발 동향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및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국산 인공심장 판막 및 소아·성인용 심혈관 모사 장치 개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체외 생명 유지 장치(ECMO)나 완전 국산화된 보조심장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