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직전에 받는 세례도 효력이 있나요?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로새서2:12)
1. 임종 직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아도 구원받나요?
2. 구원과 믿은 시간은 아무 관련이 없나요?
2. 마음으로 믿고 또 입으로 시인해야 구원을 받나요?
- 종종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임종을 앞두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그가 과연 구원을 받을 것인지를 궁금해 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구원은 인간의 노력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엡2:8)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강도 중 한명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23:42) 이 때 예수님이 그에게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예수님은 구원이 결코 인간의 노력이나 믿은 시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 임종직전이라도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다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에 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고 살아왔던 사람이 임종을 앞두고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예수님을 영접하려 한다면 우리는 그가 세례를 받고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입니다.
* 마음으로만 믿고 입으로 시인하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하나요?
– 예수님을 영접하고 입술로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적장애나 언어장애를 가졌거나 체력적으로 고백할 수 있는 힘이 없는 사람들은 마음으로는 믿지만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입으로 시인하여 받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 언제 믿어도 구원받는다면 일찍 믿을 필요가 있을까요?
– 구원은 죽어서만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을 고백하는 그 때부터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보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은혜이고, 평생을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 죽음이 두렵고 불안하다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 죽음 앞에서 두렵고 불안하다고 해서 믿음에 문제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자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바울처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고전15:55) 부활에 대한 확고한 소망 속에서 죽음을 조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