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익은 김치 530g, 양파 1/2개, 청양고추 3, 김치국물 적당량 반죽 : 부침가루 250g, 전분가루 70g, 차가운 물 350ml
※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은 기호따라 조절하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
요즘은... 부침가루도 잘 나와서 그것만 넣고 물 양만 잘 맞춰도 맛있는 부침개를 부칠 수 있는데요.. 좀 더 바삭하고 쫀득한 맛을 내기위해 저는 주로 부침가루에 감자전분가루를 섞어 쓰는 편입니다. 부침가루와 전분가루를 볼에 넣고 얼음물처럼 차가운 물을 넣어 젓가락으로 대충 섞어줍니다. 가루가 덩어리져도 괜찮아요. 부침재료 넣어서 살살 저으면 가루 덩어리는 다 풀리니 걱정말고 대충만 풀어주세요. 재료 넣기 전 넘 곱게 풀어버리면 오히려 반죽이 못하더라구요. 맛있게 익은 김치는 따로 속을 털어내거나 씻지 않고 그대로 쫑쫑 썰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김치국물도 기호따라 적당량 반죽물에 넣어줍니다.
반죽물에 김치를 넣고 얇게 채썬 양파와 얇게 어슷썬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양파를 넣으면 양파가 익으면서 내는 달큰한 맛이 ... 또....살짝 느껴지는 청양고추의 매큰함 또한 김치부침개의 맛을 업 시켜주는 거 같아요.
재료를 넣고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어준 뒤...
충분히 예열된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원하는 스타일대로 부쳐줍니다 저는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동그랗고 얇게 모양잡아 중약불에서 부쳐주었어요. 요런 전을 부칠때는 기름 넉넉히 두르는 게 굽기도 쉽고 맛도 더 좋아져요.
윗부분이 사진처럼 익어가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마저 구워줍니다. 그렇게 구워 드셔도 되구요... 마지막으로 불을 좀 강하게 올려 앞뒤로 한번씩 아주 살짝만 구워주면 더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부침개가 완성됩니다.
요런 부침개는 깔끔하게 부치는 것보다 갠적으로 투박하게 부쳐내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 넓게 부쳐서 접시에 턱!! ^^;;;
재료 착해 맛도 착해~ 만드는 방법도 착해~ 조금 크게 부쳐 가족들과 서로 찢어주며 먹는 김치부침개~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먹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
요런 전은 비나 눈오는 날 부쳐먹으면 더 맛있죠~ 눈 소식 있던데.... 또 부쳐먹어야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눈 청소...ㅡ..ㅡ 막막하네요..에휴.. 눈길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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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금)까칠한 깜부의 달콤살벌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