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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고등어 ㅡ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 35쪽입니다. 지나가듯 '제주4·3사건'과 '해녀'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제가 책에 메모를 하면서 독서하는 편이라, 밑줄은 불편하셔도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제주4·3사건'과 '해녀'에 대해서, 제가 짧게나마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특별한 활동 없이 제 설명으로만 이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날쉼 청소년들이 '제주4·3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카카오톡 투표 기능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설명할 수 있다"가 1명, 다른 청소년들은 잘은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투표를 하고 나서 제주4·3사건에 대해 검색해 보는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제가 제주4·3사건의 전개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4월 3일은 금요일이었습니다. 날쉼 모임이 있는 날이기도 했고요. 그때 제주4·3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해 볼까 생각했는데, 제가 제주4·3사건에 대해 몰라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제주4·3사건에 대해 공부하며 4개월 전 그날을 떠올려 보니, 그날의 제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학생들에게 제주4·3사건의 전개를 설명하면서도, 제가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 같아 오늘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다음에 제주4·3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온다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10분간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 소재인 '해녀'를 다뤘습니다. 해녀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한 바는 아니고, 해녀 문화가 제주에서 발달하게 된 배경과, 전국(특히 울산 동구)의 해녀 현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봤습니다.
위 장소를 아시나요? 문현초등학교 근처, 방어진 해녀분들의 거점입니다 ^^ 여기저기 놓아 둔 테왁도 보입니다.
아래 표는 전국 해녀어업인 현황입니다.(고송자 등, 「대한민국 해녀의 가치」, 『월간 현대해양』제656호, 2024. 12.)
제주, 경북 다음으로 울산에 해녀분들이 많은 모양이네요. 경북은 경주·포항·영덕·울진 등지를 포함하니, 울산 해녀의 수가 아주 많다고 봐야겠습니다.
저는 3년 전에 방어진에 왔는데요, 방어진에 오기 전에는 해녀 문화가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방어진에 와서 해녀분들이 힘차게 물질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제주도에만 해녀 문화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20년을 넘게 잘못된 앎을 가지고 살아온 것을 생각하니, 또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모저모로 부끄러움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로써 2026년도 20번째 모임을 맞이하는 날쉼인데요.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주제를 다룹니다!
다음 주에도 알찬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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