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승
언제 봐도 반가운 민승아, 페루에 이어서 태국에서 또 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에게 예기치 않은 즐거움을 선사해줘서 고마워^^ 장난스런 말투와 행동 속에 깊은 생각과 철저한 고민을 하려고 노력하는 민승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바른 생각이 잡혀있어서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을 거 같다. 엽서 고맙고, 왠지 모르게 또 볼 거 같아서 답장은 길게 하지 않겠어 ㅎㅎ 다음에 볼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키는 이제 포기하구...) 보자.
이후소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후소야,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재밌었어. 평소에는 조용하게 있다가 가끔씩 나오는 네 안의 끼에 감탄할 때도 있었지ㅎㅎ 특히 랩을 할 때는 래퍼 못지않게 멋있어서 인상깊었어. 그런 너의 에너지를 다른 부분에서도 발산한다면 네가 원하는 바를 하나씩 이루어갈 수 있을 거야~ 선택의 순간 앞에서 후회할 걱정은 하지 말고, 네 앞에 주어진 길을 담대히 걸어가기를! 꾸준히 연락하자.
정필교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필교야, 방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경험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나름대로 고민했었는데, 스스로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더라~ 여행의 끝에 와서는 가기 싫다고, 조금만 더 있겠다고 말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한국 집에 도착하고 나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울컥했어~ 이제는 필교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봐 ^^ 다시 볼 수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여행에서 얻은 용기로 씩씩하게 살기를 바랄게!
이효민
미술사를 좋아하는 효민이, 미술사 강의를 못해줘서 조금 아쉽다~^^ 성수 사촌동생이라고 왔지만 효민이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줘서 고마웠어~ 특히 만화도 좋아해서 일기장 여기저기에 그려 넣은 그림들도 효민이만의 매력을 잘 보여줬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만났을 때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많이 나눠보자~^^
정도희
힘들었지만 잘 해낸 도희, 여행이 끝나서 시원섭섭하지~? ^^ 그 순간은 힘들었어도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거야. 불평하면서도 할 일은 다하고,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봐서 좋았어. 음악적인 재능도 뛰어나서 어딜 가든 도희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지~ (감정을 담아서 연주한다면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을거야~) 다음에 볼 때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보자 ^^
이세창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세창아, 여행 내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지내고, 특히 파타야에서 발표를 할 때 더듬지 않고 용기내서 말하려고 두 주먹 꽉 쥔 세창이, 장기자랑 때는 어색하지만 열심히 춤추는 세창이를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지~ 여행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면 세창이의 장점들을 사람들이 발견하게 될 거야!
강준형
조용히 빛이 났던 준형아, 항상 내 옆에 찰싹 붙어서 다니던 준형이가 없어서 오늘 하루 얼마나 허전하던지. 아침에는 조깅을 했는데 그 때도 준형이가 생각나더라ㅎㅎ 재능이 많지만 자랑하지 않고 빛나야 할 때 빛이 났던 준형이라서 앞으로가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 아직 숨겨진 모습들이 많을 거 같아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간 맺어진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너도 내가 보고 싶거나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 꼭 다시 만나자.
김지윤
나의 마니또 지윤이, 내가 마니또였다는 걸 상상도 못했겠지?ㅎㅎ 하필 일기도 그 날 나한테 내는 날이라 다 읽어버렸지만 일기장에 썼듯이 네 진심이 담겼다면 그게 어느 것이든지 다 좋았을 거야~ 노트 잘 쓸게! 산 정상에 도착해서 지윤이랑 나눠먹으려고 빼빼로를 꺼냈을 때도 (그것도 세번이나!) 나한테 미안해서 못 먹었다는 말을 듣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라고 생각했어~^^ 그 마음 잘 간직하며 살아가기를 바랄게!
조수빈
마음씨가 따뜻한 수빈이, 여행 중에 수빈이를 볼 때면 항상 누군가 곁에서 위로하고 고민을 들어주고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수빈이가 솔직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간다면 분명 상대방도 수빈이에게 마음을 활짝 열거야.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을 텐데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것들 잊지 말고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라. 다음에 또 보자~
엄지인
매력덩어리 라오스 왕자 지인아, 이제는 지인이만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ㅎㅎ 끼도 너무 많고, 춤도 잘 추고...! 한국 가서도 다른 선생님들한테 찬희쌤이라고 부를 거 같다고 했던 말 기억나나~? 비상파티에서 다시 볼 때 나보고 누구냐고 그러면 안된다ㅎㅎ 길을 걷다가 보면 어느 순간 내 등에 얼굴을 대고 있는 지인이가 오늘은 안보여서 조금 보고싶구나~^^ 여행 중에 힘들었던 때도 있었을 텐데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어. 다음에 다시 볼 때는 헤일로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 넓은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만나자!
김민서
마지막에 울보가 되어버린 민서야, 너희들에게 부족했었던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주겠다고 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엽서도 감동 받았어~ 처음에 민서를 봤을 때는 정말 씩씩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 민서가 7기에 와서 여행해도 너무 좋겠지만 사실 민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 해낼 거 같아서 별로 걱정이 되지 않는다. 고민의 내용들도 비교적 성숙해 보여서 지금 그대로 열심히 해나가기를 바라. 어제에 감사하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내일을 꿈꾸며 살자!
이승규
선생님들 곁을 나비(?)처럼 맴돌았던 승규야, 항상 웃는 모습으로 대해줘서 너무나 고마워. 지금쯤 코를 크게 골며 자고 있겠지?ㅎㅎ 내일이면 또 함박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테고 말이야.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함께해주어서 고맙다. 그 덕분에 더 즐겁게 여행했던 거 같아. 그 에너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는 승규가 되기를 바라. 다음에는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송시화
키는 가장 크지만 마음은 가장 여린 시화^^, 파타야에서 2015년 고마웠던 일, 미안했던 일 등을 말했을 때, 치앙마이에서 선생님들 한 명 한 명 신경을 써줬을 때, 의외로 참 섬세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보고 인식하려고 했던 시화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보기 좋았어^^ 특히,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면 시를 읊듯이 조곤조곤 말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다. 한 달간 수고했어!
함께 지낸 한 달이라는 시간이 참 짧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인연을 맺었으니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리란 마음 뿐입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을 발판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
제게 연락하고 싶은 친구들은 이메일 hanchanhee@hotmail.com 으로 메일을 보내도 되고,
전화번호 +33 7 50 49 74 59 를 등록해서 카톡 친구 추가 후 카톡을 보내도 돼요 ^^
첫댓글 찬희쌤 벌써 보고 싶네요..
전 오늘 학교에 갑니다.!!
어제에 감사헸고, 오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일을 꿈꿀 꺼에요.
비생파티때 뵈요 찬희쌤~~
선생님의 제자사랑하심이 듬뿍 묻어나네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맘에 감동입니다.
저도 비상파티때 뵙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미술사강의 듣고 싶은 일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찬희쌤이랑 다같이 귀국하는 줄 알았는데 같이 못 가서 많이 아쉬웠어요.
나중에 제가 하반하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미술사 강의 꼭 해주시기를^^
다시 만나면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았으면 해요
한달동안 감사했고 비상파티때 뵙겠습니다!
보고싶어욤!:)
사진에 제가 없네요.....
@한찬희(프랑스) 허걱...그러네요;;;;
찬희쌤!! 전 자꾸 한국와도 찬희쌤. 등밖에 생각이 안나요!!
1일 밖에 안지났는데 찬희 쌤이 너무 보고싶어요!!
빨리 비상파티때 와서 총쏴드릴께요!!!!!빵야빵야
하하 저는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상파티때.. 갈 수있는지 모르겠네요.
대구가 넘 멀어서...ㅍ 아 저 시화
찬희쌤!! 저 준형이에요. 안그래도 한국 온 다음날 조깅을 했어요.
근데 점퍼를 길 옆에 벗어놨는데 잃어버렸어요. 엄마는 어이없어하셨어요..ㅜㅜ
그래도 조깅은 매일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빨리 비상파티에 가서 찬희쌤 보고 싶어요!
한달동안 재밌는 얘기 해주시고 친구처럼 지내주시것 정말 감사해요. 찬희쌤이 주신 코끼리 가방에 걸고 다니면서 지내고 있어요! 한달동안 정말 감사했고 비상파티때 뵈요:)
쌤~ 후소에요. 항상 감사하고 페이스북 친추 걸었습니다!
한 달 짧았지만 좋은 인연이 되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혹시 제가 나중에 프랑스 유학가면 꼭 쌤 집에서 머물고 싶어요 ㅋㅋ~~
귀국때까지 파이팅 하시고 비상파티때 뵐 수 있음 꼭 뵈요!
찬희쌤져통통한승규입니다
처음조깅에머힘내라는말감사압니다
요즘에도운동을열심히하고찬희쌤을보고싶네요다음비상파티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