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시축제위원회는 올해 관광객의 체류와 참여를 유도할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으며, 포항만의 고유성에 기반으로 한 빛 콘텐츠를 발굴해 기존의 보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또 경제적인 축제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축제부스 유료화를 추진해 해상누각 '영일대'에 불빛 테마존을 설치, 포항의 불과 빛 정체성을 표현한 흥미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28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막행사와 불빛버스킹페스티벌이 시작되고, 30일에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대만팀이 참여하는 메인행사 '국제불꽃쇼'가 1시간 동안 약 10여만 발의 불꽃을 쏘는 대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데일리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국제불꽃쇼가 있는 오는 30일을 제외하고는 빛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뮤지컬 오브 라이트'가 펼쳐지며, 7개의 스테이지를 구성해 30분 단위로 경연대회를 펼칠 버스킹페스티벌도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