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주의와 인본주의 / 출 32 : 1-14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고 사는 것은 힘이 되고 유익하지만 바르게 알지 못하면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에 바르게 알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자신을 바르게 알고 교제하며 복을 누리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바르게 알고 섬기도록 십계명과 언약서를 주셨고
또 십계명을 돌에 새겨주기 위해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렀습니다.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그래서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장로들을 불러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으면 그들에게 상의하라고 권면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로 올라갈 때의 상황이 나오는데
(24:15-18)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그래서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직접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긴 증거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31: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그런데 산 아래 있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큰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바로의 노예생활에서 구원을 받았고 지금까지 여호와의 큰 능력과 영광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체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아론을 찾아와 협박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신본주의 신앙과 인본주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인본주의 신앙은 인간중심이기 때문에 자기 유익과 편리를 구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처럼 인본주의는 유익이 있으면 신을 따르고 유익이 없으면 다른 신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보다는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앞세우고 불순종하면서도 회개치 않고
자기를 합리화시킵니다. 자기마음에 안 들면 끊임없이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이것이 광야생활에서 나타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신본주의 신앙은 어떤 환경에서도 환경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감으로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부인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고난도 받지만 불평하지 않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과 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중심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불의와 타협하여 악을 조성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아론은 백성들의 악한 말을 듣고도 책망하지 않고 불의에 굴복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인본주의요, 거짓 선지자의 모습입니다.
(2-4)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들이 금을 녹여 만든 것이 무엇입니까? 금송아지 우상입니다.
이 금송아지는 애굽에서 포로 생활할 때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인데 출애굽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이 사람이 만든 금송아지를 보고 뭐라고 했습니까?
(4절)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신은 누구입니까?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을 주신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그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대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여 우레와 같은 소리로 십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출20:2-5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과 위엄과 영광을 보고 떨었습니다.
20:18-19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이스라엘이 목격한 하나님은 아무 형상이 없는 영광이 충만한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과 피를 뿌리며 언약을 맺고 언약백성으로 살도록 계명을 받았지만 40일도 지나기 전에 계명을 무시하고 자기들을 위해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하면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6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지금 이들이 한 행위는 하나님을 반역한 행위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춤을 추며 기뻐했지만 마귀를 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에 근거하지 않는 예배와 헌신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영과 진리로 예배하도록 자신을 계시하시고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망령되게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송아지 우상으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롬1:21-23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하나님은 출애굽하기 전에도 이스라엘에 대해 4:22 내 아들, 내 장자라고 했고, 7:4 내 군대 내 백성이라고 했는데 이스라엘은 언약서의 말씀을 속히 떠나 금송아지를 만들고 애굽에서 이끌어낸 신이라고 하면서 섬기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애굽에서 이끌어낸 네 백성이 부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피로 맺은 언약을 이스라엘이 범함으로 언약이 파괴된 것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의를 들어내 심판하신 것입니다.
<10절>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그렇지만 모세는 자기 영달을 구하지 않고 율법의 저주받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던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3가지로 중보 기도한 내용이 11-13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저주받은 인간 사이에 서신 예수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주받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중보자가 되어 기도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의 저주를 받고 죽으셨다가 승리하심으로 영원한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옵소서.
영광스런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뜻을 돌이키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조상에게 주신 언약을 근거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여호와는 뜻을 돌이키사 아론도 죽이지 않고 이스라엘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신9:19-21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
그렇지만 악의 주동자가 되어 회개치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27-2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
이런 일은 언제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믿으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우상을 섬기다고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들의 어리석을 알고 자기의 뜻을 계시하여 바르게 살도록 성경을 주시고 성령님을 보내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도 구원의 하나님, 말씀에 계시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이스라엘처럼 자기 하나님을 만들고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 자기가 만든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헛된 일에 열심을 내며 삽니다.
사탄은 이런 일을 위해 거짓 교사들을 교회에 보내 다른 복음을 전하여 미혹하는 것입니다.
갈1:6-7.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래서 이런 자들에게 미혹되면 진리의 말씀을 신뢰하고 사랑하기 보다는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신비적인 것들을 추구하고 따름으로 인본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미혹되어 그것들을 따르는 것은 자기들이 추구하는 욕망과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하나님과 진리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 심판을 자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을 믿고 따르도록 내버려 둡니다.
(
살후 2:11-12)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기 때문에 옛날이나 지금도 그 말씀을 통해서 자기 백성들과 교통하시고 삶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도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고 했고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감으로 안전하고 생명을 보장받는 것입니다.
성령님도 기록된 말씀들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시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교제를 통해 은혜와 은사를 주고 감화를 주어 겸손하게 하여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결론 :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여호와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망하게 됨으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습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계시된 말씀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인본주의 신앙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