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문화재 29 -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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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불상) 29 -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
楊平 新花里 金銅如來立像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은 국보 제186호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국시대 불상입니다.
1976년 경기도 양평의 한강변에 흔적만 남은
절터에서 우연히 발견된 불상입니다.
타원형의 얼굴은 풍만한 느낌을 주며, 신체도 긴
타원형을 이루는데 얼굴에 비해 몸이 매우 길어
비현실적인 모습입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가슴과 배를 많이
드러내면서 U자형의 주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가로지르는 세 가닥의 선을 새겨 속옷을
나타내고 있고, 하단의 치맛자락은 입체적인 옷
주름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양 손가락이 없어진 상태여서 정확한 손 모양은
알 수 없으나,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좌와 광배는 소실된 상태입니다.
굴곡이 거의 없는 기둥과도 같은 원통형 몸체와
간결한 U자형의 옷 주름등의 신체 표현은 중국
수隋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 2568. 2.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