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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이 오늘 모든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KTX수서역세권 개발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결국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뜻하는 말인데 행복주택 2,810가구가 필연적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행복주택은 슬쩍 빼고 보도문을 작성한걸로 보아 주민과의 소통보다는 언론을 통한 홍보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보도문 중에서 부구청장은 오래전부터 T/F팀장이었고 호텔· 공연장 ·쇼핑몰 등은 KTX역사 바로옆 건물에 오밀조밀하게 배치하는 조감도를 이미 발표하였고, 특히 업무시설은 SR사옥(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이 들어오거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오피스텔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보도문에 또 쓴 내용 중 예외없이 강남구청이 쓰는 표현이 “주민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입니다. 언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그리고 뭐가 엇갈리고 있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강남구청이 말하는 “주민들”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위례신사선 지선 검토는 학여울역 <-> 대모산입구역 <-> 삼성병원역 <-> 수서역 <-> 자곡사거리역 <-> 세곡동사거리역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의뢰를 말하는듯 합니다. 세곡연합과의 회의에서 담당공무원도 일원동에서 민원이 있기에 예산에 편성한 거라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더군다나 위례신사선은 민자사업이고 서울시 주관업무인데 강남구청이 서울시와 삼성물산과 사전에 협의를 하였나요?
반면 세곡동 인구가 지금보다 늘어나는 것을 처음으로 활자화시켜 인정하였고 수서역세권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도 최초로 활자화한 것은 과거보다는 진일보하였습니다. 그러나 행복주택 2,810가구는 이익이 아닌 비용입니다. 오히려 돈이 들어갑니다.
만약 KTX부지 모두를 행복주택 2,810가구가 아닌 상업용 토지로 민간에게 매각하고 그 “개발이익”을 교통, 학교, 도서관등 문화시설 부족으로 고통받는 세곡지역에 쓴다면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고도 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발 주민들과 소통을 하십시요!!! 언론보도는 이제 그만~~~
첫댓글 제가 올린 1/15일 강남구청장과의 회의 보고서를 보시면 이미 2015년부터 <KTX역세권 개발을 위한> TF팀이 구성되 있었고 그 책임자가 부구청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사무소 직원의 우편물 절취사건이 커질것같으니 물타기를 하려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TF팀을 꾸리는 것처럼 호도를 하네요~~~기가 막힙니다....
세곡연합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이번에 세곡 지역 전 단지에 강남구청의 행태를 비판하는 인쇄물을 배포하기까지 하자 강남구청도 이전보다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동사무소 직원을 동원하여 주민들의 우편함에 투입된 인쇄물을 불법적으로 가져간 행위에 대하여 세곡연합에서 고소하려 하고 있고, YTN, JTBC 등 언론사에서도 취재에 들어가자 강남구청에서 맞대응으로 부랴부랴 세곡권 개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 맞습니다.
어제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단체장모친 조문상에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변단체장들이 왔는데 전현희 변호사가 들어서자 구청장이 "당신이 고문변호사니 다 조종하는거 아니냐?
우리도 선거법 위반으로 당신 가만두지않겠다.
당장 세곡연합 까페에서 구청비난하는 글들 다 내리라해라"호통을 첬다하네요.
즉 구청장도 세곡연합카페의 모든 글들을 알고있고 화가 나있다는것으로 보도자료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비친거네요.
세곡연합에 변호사가 전현희후보만 있는줄 아시나 봅니다.
변호사가 아니어도 불법절취라는 것은 다 아는데....ㅠㅠ
세곡지구가 유권자가 가장 많으니 언론자료로는 세곡지구 문제 해결에 힘쓰는것처럼 발표해놓고 뒤에선 짓밟아버리려는 심산이네요...주민소환 운동까지도 고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