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을 산채로 잡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이러하다.
우선 말벌이 드나드는 집을 나무위에나 풀섶 또는 땅속에 발견하였다면 그 위치를 정확기 표시를 해놓고 내려와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
우선 보호복을 만들어야 한다.
10~12번 강선으로 상반신 마네킹을 감싸는 모양의 틀(몸에 닿지 않도록 크게 만든다)을 만든 후 그 틀에 모기장같은 망사를 꼼꼼히 단단하게 씌운다. 그런다음 틀의 목 부분에 보자기를 연결하여 모자를 썻을 때 보자기 아랫단이 양쪽어께 밑에서 묶을 수 있도록 길이로 남긴다.
밤이되면 작업에 들어가는데 가능하면 혼자하지 말고 두사람 이상이 협조하여 작업한다.
무덤가등 평지에 지어진 말벌집을 발견하였다면 드나드는 입구를 테이프로 봉한다음 주위의 나무나 잔가지를 잘라주고 주변을 정리한다. 그런다음 한사람은 불을 비춰주고 한번에 말벌집 전체를 망을 씌어 생포한 다음 가지고 내려와 민가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다다르면
핀센트로 일일이 한 마리씩 꺼내 3.6리터 30도 이상 소주 반정도를 담은 용기에 살아 있는 말벌을 집어 넣으면 술에 빠져 잠시 후 조용해진다.
또 한가지방법은(이 방법은 손이 닿지 않는 큰 바위 밑이나 고목나무 구멍에 사는 말벌을 잡을 때 옛날 본인이 썻던 방법이므로 참고만 하시라)
위에서와 같이 장비를 갖추어야 하고 한가지 더,
노봉방 높이의 장대에 횃불을 2~3개 만들어야 한다. 기름은 오래타는 디젤폐유가 좋은데 구하기 어려우면 정비업소에서 폐윤활유를 써도 된다.
이 횃불에 불을 붙여 동시에 벌집입구에 들이대면 성질 급한 말벌은 동료가 타죽어도 계속 나온다. 한참 후 벌이 다 죽었다고 생각되면 장대로 달린부분을 자른 후 다른 장대로 벌집 입구부분을 꿰어 내리면 된다.
이방법은 살아있는 성체벌을 얻기 힘드나 벌집속에 있는 애벌레는 취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말벌은 벌집자체(노봉방이라 하드라)가 귀한 약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약성은 다른 분께 들으시고.
이 방법은 소시적에 비 전문가인 아그들이 썻던 방법이고 말벌이라 해도 머리만 쏘이지 않으면 죽진 않는다고 생각하던 시절 야그다. 현재는 모든 사람들이 체질들이 많이 변화한 것 같다. 환경호르몬이니 유존자 조작 식품이니 해서 그런진 몰라도. 무지 약해진 느낌이다.
사실 그 시절에 말벌에 쏘여도 이마와 뒤통수에 두방을 맞지 않는 한 죽진 않는다고 믿고 있었다(실제로 동네 형이 어께에 한방 맞았었다. 그런데 안죽었다. 고생은 무지 하드라).
이제 집에 와서 30도 넘는 1.5리터 소주병에 말벌을 40마리씩 분리해서 넣고 마개를 봉한후 용기 표면에다 몇년 몇월 며칠을 기록한다.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술빛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몸에 좋은 말벌독술이 완성되는 것이다. 말벌집은 건조된 것을 살짝 볶아서 사용할 수 있고 집자체를 술에 담글 수도 있으며 물로 달여서 먹을 수도 있다.
(글/ 어떤글에서 "특수장비를 입고"로 써 있어서 특수장비가 뭐냐? 설명이 없드라. 도움이 안될 것 같아 경험에 의한 재구성 부분과 실제 다큐 부분을 구분하여 답변하였다. 참고만 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