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불광법회 창립
- 광덕큰스님께서 불광회를 창립하신 것은 1974년 9월7일 세속 나이로 48세가 되던 때였으며, 이를 확대 개편하여 1975년에 불광법회를 창립하였고 불광법회 회원들이 스스로 회주가 되고 십시일반으로 모연하여 1982년 마침내 잠실벌에 불광사를 창건하였다.
불광법회는 광덕큰스님께서 재가 불자들의 원력과 의지를 결집하여 창건한 말 그대로 사부대중 공동체 그 자체다. 불광법회는 광덕큰스님이 주도하시고 스님을 따르는 신도 (재가불자)들이 합심하여 창립한 수행, 정진, 전법도량으로써 첫 번 째로 불광법당을 잠실벌에 세우시고 두 번째는 불광동 세번째는 미아리등 여러곳에 전법도량을 더 세우려고 구상하고 계셨던 것이다.
- 광덕큰스님을 법주로 모시고 스님들은 지도위원 역할을 하며 재가불자들이 다양한 역할을 맡도록 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창립당시 불광의 본모습이다. 일반적인 사찰 신도회와는 달리 사회와 인례 또는 연화부의 활동을 재가자들이 담당하도록 한 것이 구체적 사례다. 출가자와 재가자들이 함께 서로 협력하여 불국토의 건설이 바로 불광법회이다.
2. 불광사태의 경위
가. 지홍스님의 문제 발생
불광사 창건주겸 불광법회(이하 불광법회라함)회주였던 지홍스님(당시 조계종 포교원장)은 2018년 3월16일 밤에 여종업원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주고 받았고 수년간에 걸처 산하 불광유치원에 상주하지 않으면서도 상근하는것처럼 서류를 꾸며 급여 1억 8000만원 정도을 횡령한 것이 밝혀져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지홍스님은 위와 같은 문제에 책임지고 2018년 6월3일 회주직에서 물러났고 창건주직은 광덕스님 은법상좌로 구성된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불광형제들과 약속하였다. 그러나 문도회 소집된 하루전날 지홍스님은 문도회 탈퇴를 선언하고 창건주직을 고수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
나. 창건주직 이양문제 및 지홍스님 대각회 이사 연임
문도 및 불광형제는 지홍스님과 사이에 발생한 3개월 정도의 극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2018년 9월 24일 문도대표 지정스님, 불광법주 지오스님, 불광법회장 박홍우 거사가 사태해결을 위한 합의문을 작성하며 우선적으로 지정 스님한테 창건주를 이양하되, 지정 스님은 받아서 잉크도 마르기 전에 바로 지오 스님한테 넘기겠다며 지정 스님 스스로 불광형제들 앞에서 굳게 약속 하였으나 그 약속은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조계종단은 법원에서도 은처승 의혹으로 밝혀지고 공양주에게 삼보정재을 몽땅 넘겨버린 지정스님을 2024년 6월 대종사 품서를 내리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불광형제들은 수 차례 걸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지킬 것을 권유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있는 지정 스님의 대종사 품서 취소 요청 탄원서를 우리 불광형제 팔백여 명의 서명을 받아 조계종단과 범어사 총림에 발송하였다. 또한, 지홍스님의 대각회이사 연임을 결정하는 이사회의 개최가 2024년 7월 10일 목동 법안정사에서 있는바, 불광형제들 100여명이 법안정사 앞에서 지홍스님은 이사 자격이 없다고 시위를 대대적으로 하였으나 우리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연임을 결정하고 말았다. 이날에 이런 상황을 불교닷컴 등에서도 상세히 보도기사에 실어 널리 알리었다.
다. 불사금 감사 거부
불광사 본당 건물을 2013년 400억가량의 공사비로 재건축을 완성하였는데 자금 운용이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재정투명화와 합리적 사찰운영을 위한 불광법회 회칙과 운영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사공사비 감사도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다.
라. 불광법회 파괴공작
지홍스님은 문도회 의결도 없이 대각회 이사장(보광스님)을 통하여 자기 상좌인 동명스님을 불광사 주지로 임명케 하였으며, 또한 불광법회를 부정하고 사조직으로 구성된 토요법회를 계속하고있는 상태다.
3. 향후 방향
가. 보현행원 실천
금하당 광덕 큰스님께서는 물질주의적 현대 문명 속에서 야기되는 사회문제를 추잡한 이권 다툼만 하는 불교 내부의 갈등에서 이 민족,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하고 바른 길은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마하반야바라밀 사상)에 의한 인간 본성의 회복에 있다고 하셨다.
나. 불광형제들의 과제
우리는 광덕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어언 3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불광사, 조계사, 봉은사, 동명사, 화광사, 봉불사(지정 스님 주석) 등에서 우리형제들이 합심하여 불광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은 재정투명화와 합리적인 사찰 운영을 통하여 청정한 스님들과 함께 광덕 큰스님의 반야바라밀 사상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한 불국정토를 건설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불광형제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일과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하여 바른믿음을 굳건히 하고 정정진으로 전법과 신행 활동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면서 불광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그날까지 적극 모두가 함께 참여함이 마땅하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대원3구 혜각 강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