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안 과학통신♡
(2017년 5월 025일/ 61호)
▷▷▷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라엘리안 무브먼트 ◁◁◁
유전자 편집기술로 눈 먼 동물의 시력이
회복되다
Crispr라 불리는 혁명적인 유전자 편집기술을 사용하여 동물의 상실된
시력이 회복되었으며, 이러한 기술은 장래에는 유전질환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Crispr은 ‘유전자 가위’로 불리며, 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통해서 유전자 부위를 정확하게 잘라서
합성하거나 건강한 유전자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색소성 망막염이라 불리는 유전적 질환을 가진 쥐가 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사용하여 시력을 회복하였다.
잘못된 유전자를 건강한 유전자로 대체할 수 있는 Crispr 유전자
편집기술은 근위축증, 혈우병, 낭포성 섬유증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Salk Institute 연구소에 있는 Juan Carlos Izpisua Belmonte 교수는 이 기술이 1년
또는 2년 내에 사람에도 시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는 저널 Nature에 게재되었다.
▶관련기사: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6/nov/16/breakthrough-as-gene-editing-technique-restores-sight-to-blind-animals
양은 어리석지 않으며 서로 돕는다
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불공정하게 평가 받는 동물들 중의 하나이다. 양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은 잘못된 것이다.
양에 대한 평판: 양은 어리석으며 공격적이지 않고 무해하며, 산 비탈에서 빈둥거리는 동물이다. 양의 두 가지 장점은 식용으로
쓸 수 있고 양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실제: 양은 실제로는 놀랍도록 지성적이며 뛰어난 기억력과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서로 간에 우정을 쌓으며 싸울 때 다른 양을 보호하고 친구들이 도살장으로 보내질 때는
슬퍼한다. 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동물들 중 하나이다.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의 Keith Kendrick 박사가 수행한 2001년 연구에서, 양들은 2년이
넘은 기간 동안 최소 50개의 얼굴을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인간들보다 더 긴 시간이다.
박사는 “양은 인식에 따른 특정한 행동을 나타냈다. 얼굴 사진들을
보여주면 소리를 내며 반응하였다. 양의 두뇌는 자신이 주변에서 본 것들에 대한 어떤 감정적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되어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또한 양들은 얼굴의 표정을 구별할 수 있고 언짢은 표정보다
웃는 표정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관련기사: http://www.bbc.com/earth/story/20170418-sheep-are-not-stupid-and-they-are-not-helpless-either
페이스 북은 두뇌로 타이핑을 하고 피부로
듣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두뇌와 연결된 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작동하게 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언제가 생각만으로 의사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Building 8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Regina Dugan 연구팀은 60명의 과학자들과 두뇌 파장만을 이용하여
분당 100개의 단어를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보다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로 피부를 통해서 언어를 전달하는 것도 있다. 구글에서 고도의 프로젝트를 담당하다가
페이스 북에 합류한 Dugan에 따르면, 최종적인 목표는
중국어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느끼는 것이다.
아직 상품화는 요원하지만 주커버그는 “머지 않아 이러한 기술이 상용 가능한 규모의 옷처럼 입을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타이핑을 두뇌로 할 수 있게 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분당 100타이며
이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타이팅에 비해 5배 빠른 것이다. 두뇌의
파동을 잡아내는 센서를 두뇌에 직접 심어야 하는 외과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광학적
장치를 통해 촬영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현재까지는 그러한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명 대학들의
물리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광학적인 수단으로 신경을 촬영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어서, 장래에는 이 프로젝트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피부로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19세기 발명된
점자는 표면의 굴곡으로 피부로 느껴서 두뇌에서 단어로 해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20세기 초반에는 헬렌켈러의 교육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목에 손을 대고 느끼는 진동으로 의사 소통과 학습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달팽이 관은 소리를 전달받아서 진동 요소들을 분리해서 두뇌에 전달하는데, 피부로 소리를 듣기 위한 프로젝트도 이 달팽이관과 동일한 원리이며, 피부가
달팽이관을 대신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https://www.sciencealert.com/facebook-is-working-on-tech-to-let-you-type-with-your-brain-and-hear-with-your-skin
후생유전학은 14대 자손까지 전해진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도 유전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
유럽분자생물학협회(EMBO)의 과학자 연구팀은 C. elegans 선충을 이용한 실험에서 환경에 의한 유전자의 변화는 14대까지
전달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벌레들은 생존 기간이 매우 짧아서, 아마도 과거의 기억들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장래에 후손들이 환경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Tanya Vavouri 박사는
말한다.
인간의 경우, 1944~45년 네덜란드의 기근에서 생존한 여성들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포도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불내성을 나타내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대참사를 겪은
후손들은 정신적 충격 후에 우리 몸의 회복을 도와주는 코티솔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저널 Science에 게재되었다.
▶관련기사: https://www.sciencealert.com/scientists-have-observed-epigenetic-memories-passed-down-for-14-generations
과학자들이 사막의 대기에서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다
과학자들이 습도가 20퍼센트 이하인 대기에서도 신선한 물을 모을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였다. 필요한 것은 단지 태양 빛이다.
이 기기는 MIT와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대학의 연구팀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아직은 초기 단계로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 테스트
되었다.
“이 기술은 높은 습도 조건이 아닌 공기 중에서도 물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술들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적이다”라고 MIT 연구팀의
책임자인 Evelyn Wang은 말한다.
“얻을 수 있는 물의 양을 늘리는 것은 공학적인 문제에 있다. 물이
항상 흐르도록 밤에 습기를 흡수해서 낮에 흐르도록 설계할 수 있다. 혹은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하도록
태양열 집열기를 설계하여 사막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에도 생존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루 동안 1인당 콜라 캔 하나 정도의 물이 필요한데, 이 시스템으로는 1시간이면 그 정도 양을 모을 수 있다.” 고 박사는 말한다.
이 연구는 저널 Science에 게재되었다.
▶관련기사: https://www.sciencealert.com/scientists-have-created-a-solar-powered-device-that-sucks-water-out-of-thin-air-even-in-the-desert
www.ra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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