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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已知信心相狀,行之次第如何?
묻기를: 이미 신심의 상상(相狀)을 알았으니, 행의 순서는 어떠한가?
答:四修爲根本。一者長時修,二者殷重修,亦名恭敬修,三者無間修,四者無餘修。
답하기를: 사수가 근본이다. 첫째는 장시수요, 둘째는 은중수 또는 공경수라고도 부름이요, 셋째는 무간수요, 넷째는 무여수이다.
一者“長時修。”《西方要決》云:“從初發心,乃至菩提,終無退轉。”善導和尙云:“畢命爲期,誓不中止。”
첫째 “장시수”이다. 《서방요결》에서 말하기를 “초발심부터 보리(성불)에 이르기까지 끝내 퇴전하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선도화상이 말하기를 “목숨이 다할 때까지를 기한으로 맹세코 중지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二者“恭敬修。”於極樂之佛法僧寶,常憶念尊重也,此《往生要集》之意也。又,《要決》云:“恭敬修有五:一敬有緣聖人,二敬有緣像教,三敬有緣善知識,四敬同緣伴,五敬三寶。”
둘째 “공경수”이다. 극락의 불법승 삼보를 항상 억념하고 존중하는 것이 이 《왕생요집》의 뜻이다. 또 《요결》에서 말하기를 “공경수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인연 있는 성인을 공경함이요, 둘째는 인연 있는 불상과 경전을 공경함이요, 셋째는 인연 있는 선지식을 공경함이요, 넷째는 같은 행을 닦는 인연 있는 도반을 공경함이요, 다섯째는 삼보를 공경함이다.”라고 하였다.
一敬有緣聖人。謂行住坐臥不背西方,涕唾便痢不向西方也。
첫째는 인연 있는 성인을 공경함이다. 이를테면 행주좌와에 서쪽을 등지지 않고, 코 풀고 침 뱉고 대소변을 볼 때 서쪽을 향하지 않는 것이다.
二敬有緣像教。謂造西方彌陀像變,不能廣作,但作一佛二菩薩亦得。教者《彌陀經》等,五色袋盛,自讀教他。此之經像,安置室中,六時禮懺,香華供養,特生尊重。
둘째는 인연 있는 불상과 교전(경전)을 공경함이다. 이를테면 서방 (극락세계) 아미타불 불상과 변상도를 만드는데 많이 만들 수 없으면 한 부처님과 두 보살만 만들어도 된다. 교전이란 《아미타경》 등으로, 오색 주머니에 담아 자기도 독송하고 남에게도 독송하라고 가르친다. 이 경전과 불상을 실내에 안치하고 주야 6시에 예참하고 향과 꽃으로 공양하며 특별히 존중하는 마음을 내야 한다.
三敬有緣善知識。謂宣淨土教者,若千由旬、十由旬以來,並須敬重親近供養。別學之者,總起敬心,與己不同,但知深敬也;若生輕慢,得罪無窮。
셋째는 인연 있는 선지식을 공경함이다. 이를테면 정토교를 선양하는 이가 천 유순에서 십 유순 이래에 있다면 똑같이 존중하고 가까이하여 공양해야 한다. 별학(別學)을 하는 자에 대해서도 전부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자신과 다르더라도 깊이 공경해야지, 만약 경시하는 마음을 낸다면 끝없는 죄를 짓게 된다.
爲勸衆生,成善知識,必使歸依西方。若住此火宅,退沒難出故也。火界修道甚難故,勸歸西方。彌陀淨國無造惡之地,一得往生,三學自然勝進,萬行自然具足故也。
중생을 권하기 위해 선지식이 되어 반드시 서방정토에 귀의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이 화택(사바세계)에 머문다면 퇴몰(상계에서 하계로 떨어짐)하여 벗어나기 어려운 까닭이요, 화계(화택)에서 도를 닦기가 매우 어려운 까닭에 서방정토에 귀의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아미타불의 청정한 국토는 악업을 지을만한 곳이 없어 한 번 왕생하면 (계정혜) 삼학은 자연히 승진(勝進)하고 만행은 자연히 구족하는 까닭이다.
四敬同緣伴。謂同修業者,自雖障重,獨業不成,要藉良朋,方能作行。扶危救厄,助力相資,同伴善緣,深相保重。
넷째는 같은 행을 닦는 인연 있는 도반을 공경함이다. 이를테면 같은 정업을 닦는 이로서 자기 스스로는 업장이 두터워서 혼자서 그 업을 닦아 성취할 수 없으므로, 훌륭한 벗의 도움을 빌려야만 비로소 그 행을 닦을 수 있다.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주고 재난을 당했을 때 구해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따라서 도반과 좋은 인연을 서로 깊이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五敬三寶。佛寶者,繪像木像;法寶者,三乘教旨;僧寶者,聖僧、菩薩、破戒之流,等心起敬,勿生輕慢。如木傾因倒曲,若有事礙,不能向西,但作向西想。
다섯째 삼보를 공경함이다. 불보란 그림으로 그린 부처님 형상과 나무로 조각한 불상이고, 법보란 삼승의 교지(敎旨)이며, 승보란 성스러운 스님이든, 보살이든, 파계한 부류든, 평등한 마음으로 공경하며 경시해서는 안 된다. 마치 나무가 기울어져 있는 방향으로 쓰러지듯이, 만일 어떤 일로 장애가 생겨 서쪽을 향할 수 없으면 서쪽을 향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으면 된다.
三者“無間修。”《要決》云:“謂常念佛,作往生心,於一切時,心恒想巧。譬若有人,被他抄掠,身爲下賤,備受艱辛。忽思父母,欲赴歸國,行裝未辦,由在他鄉,日夜思惟,苦不堪忍,無時暫舍,不念爺娘。爲計既成,便歸得達,親近父母,縱任歡娛。
셋째는 “무간수”이다. 《요결》에서 말하기를 “이를테면 항상 염불하여 왕생한다고 생각하고, 일체 시에 마음속으로 항상 이 교묘한 생각을 한다.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남에게 약탈당하고 하천한 신분이 되어 갖은 고생을 다 겪다가 홀연히 부모 생각이 나서 본국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으나 행장을 차리지 못하였다. 타향살이하며 밤낮으로 생각하다 보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 잠시도 부모 생각하기를 잊은 적이 없다. 계획이 성사되면 곧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를 가까이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다.
行者亦然,往因煩惱,壞亂善心,福智珍財,並皆散失,久流生死,制不自由;恒與魔王,而作仆使,驅馳六道,苦切身心。今遇善緣,忽聞彌陀慈父,不違弘願,濟拔群生,日夜驚忙,發心願往。所以精勤不倦,當念佛恩,報盡爲期,心恒計念,心心相續,不雜餘業。”
행자 역시 그러하다. 이전에는 번뇌로 인해 선한 마음이 파괴되고 어지럽혀서 복과 지혜와 같은 진귀한 재물이 전부 흩어져 없어지고, 오랫동안 생사에서 유전하며 제약을 받아 자유롭지 못하며, 항상 마왕의 비복(婢僕)이 되어 육도를 분주히 돌아다니다 보니 고통이 몸과 마음을 핍박하고 있다. 지금 좋은 인연 만나 문득 아미타불 자부께서 홍원을 어기지 않으시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밤낮으로 놀라며 황급히 발심하여 왕생하기를 발원하였다. 그리하여 정진하고 부지런함에 지칠 줄 모르고, 마땅히 수명이 다할 때까지 기한으로 부처님 은혜를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항상 일념으로 계속 이어지고 다른 행업을 섞지 않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四者“無餘修。”《要決》云:“專求極樂,禮念彌陀;但諸餘行業,不令雜起。所作之業,日別念佛。”
넷째는 “무여수”이다. 《요결》에서 말하기를 “오로지 극락왕생만 구하며 아미타불을 예배하고 칭념하되, 이 외의 행업들이 잡다하게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지은 행업은 날마다 특별히 염불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善導和尙云:專念彼佛,專禮彼佛,專歎彼土一切聖衆等,不雜餘業。專修之人,百即百生;雜修之人,百中僅有一二。近雜緣者,自障亦障他之往生正行也。我親自見聞,諸方道俗,解行不同,專雜有異。但使專心作者,十即十生;雜修者,千中無一。
선도화상이 말하기를 “오로지 저 부처님만 부르고, 오로지 저 부처님께만 예배드리고, 오로지 정토의 일체 성중들만 찬탄하며, 여타의 행업을 뒤섞지 않는다. 전수하는 사람은 백 명이면 백 명이 왕생하고, 잡수하는 사람은 백 명 가운데 겨우 한두 명만 왕생한다. 잡다한 연을 가까이하는 이는 자기를 장해함과 동시에 남의 왕생정행도 장애한다. 내가 직접 보고 들은 바로는, 여러 지방의 승속들이 (교리에 대한) 이해(解)와 (닦은) 행업(行)이 다르고 전(專)과 잡(雜)이 다르지만, 전심으로 닦은 이는 열이면 열이 왕생하였고, 잡수를 한 자는 천 명 중 한 명도 없었다.”라고 하였다.
又,善導和尙之弟子釋云:“欲修西方淨土之業者,四修無缺,三業不雜;廢一切諸願諸行,唯應修西方之一願一行。”
또한, 선도화상의 제자가 해석하여 말하기를 “서방정토의 업을 닦고자 하는 이는 사수에 빠짐이 없어야 하고, 삼업에 잡다함이 없어야 하며, 여러 가지 발원과 여러 가지 행업을 모두 버리고 오직 서방정토를 향한 하나의 발원과 하나의 행업을 닦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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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명심하여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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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공경수에 대한 세세한 가르침에 대한 말씀 새겨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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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
장시수
은중수, 공경수
무간수
무여수
사수의 귀중한 가르침
명심하여 새겨 행하옵니다.
감사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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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과 스승과 도반을
공경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며
일향전칭 미타불명 하렵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
소중한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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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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