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성당 요셉성가대의 지휘자님의 자문을 받아
성가연습에서 자주 사용되는 음악용어를 제가 아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교우님들께서도 아래 정리된 용어들을 자주 미리 숙지하셔서
지휘자님이 미사전 성가연습할 때 활용하시면
아름다운 성가를 몸으로 느껴서 찬미가 더 잘 되리라 믿습니다.
처음 듣는 용어라고 의아해 하기 보다는 마음속에서 척척 이해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교중 미사전에 지휘자님은 모든 교우님들과 함께 입당성가 337번의 일화와 성가연습을 하였습니다.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연주를 이어폰으로 듣는데, 성가 337번의 작곡가가
하이든으로 되어 있어서 아는 이름 나왔다며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지휘자님은 교우들을 향하여 말했지요. 우리가 아는 그 하이든이 아니고 그 하이든의 동생이라고 말해서 상식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더 좋은 시간은 그 다음에 이어졌습니다.
지휘자님이 입당성가 337번을 불러보기 전에 설명으로 처음에 알파벳 f 가 있다고 하니 그제사 보이더군요.
그리고 세번쨰 줄에는 알파벳 p 가 있다고 하니 그것도 그제사 보였습니다. f 는 소리를 크게 하고
p 는 부드럽고 작게 라고 알려주시니 성가부르기가 한결 즐거워졌습니다. 그런 음악용어도 미사전 성가연습에서
배우며 성가연습할 때 기억하니 작곡가의 의도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제 신부님과 독서단과 복사단이
입장을 선포해서 입당성가 337번을 다같이 부를때 성가대는 물론 교우님들도 아까 배운대로 첫마디의 가사인
'엄위하온 주 천주여 당신 제대앞에' 에서는 크게 소리내다가
p 가 보이는 '천주여 이 미사로써 우리를 용서하소서' 이 부분에서는 음악기호의 뜻을 기억하며
작게 소리를 내니 그 가사의 음미도 자연스럽게 내안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성가의 음량을
크게 했다가 작게 했다가 다시 크게 하니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가 감격스럽고
성가봉헌이 영광스러워 하늘에 닿는것 같아 기뻤습니다.
지휘자님의 성가지도는 목소리 자체가 음계로 따지면 솔음의 행복에로 이끌림을 받아 항상 즐겁습니다.
다음주에는 미사전 성가연습에서 어떤 성가로 지휘자님이 재미있게 지도해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경자년 새해 첫날, 성령께서 저의 마음에 의견주시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로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요한복음 1장1절 「말씀은 하느님이셨다」말씀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실천합니다.
대화요셉 성가단 성가 음악 용어집
자문: 서동미 안나 현재 지휘자님 정리: 단원 윤여정수산나(2020.1.1.)
첫댓글 감사합니다.
가끔 들어와 보면서 머물다 가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글쓰기도 성령께서 이순간 함께 임해주셔야 가능한것 같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했으니 머무르실때 하느님의 사랑도 가져가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