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 목표가 없으면 거의 오르는 산은 백양산(642m)이었습니다.
부산의 한 가운데 위치하면서 오르는 등로는 다양하기 때문에 산꾼들이 선호하는지도 모릅니다.
큰 산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산세를 가지고 있으며 요모저모 볼거리도 있다는 것이 자랑이라 할 것입니다.
백양산은 성지곡 수원지라는 명승지를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백양산은 진구,동래구, 북구, 사상구를 품고 있으며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양산에 오르면 부산의 거의 다가 시야에 들어 오는데 오늘은 백양산 옆에 위치한 상계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시야가 좁아 그림 몇장 가져오지 못했지만 그나마 몇장을 올려 볼까 합니다.
↓ 성지곡 수원지 어린이 공원 입구에서 희미하게 바라본 백양산 정상
↓ 산행을 하기전에 우선 자랑하고 있는 성기곡 수원지의 모습
↓ 수원지를 끼고 이 길을 따라 산을 하다보면
↓ 사명대사의 모습도 저 안에 보이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산꾼들을 내려다 보신듯)
↓ 본격적 산행 들머리
↓ 성지곡 수원지 하면 이러한 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자랑일 것입니다.
등로를 따라 가면서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그림을 올려 봅니다.
↓ 백양산에서 중요한 지점이 있다면 이곳 즉 만남의 광장일 것입니다.
이곳은 진구 당감동에서 오는 길과 동래 금정산에서 오는 길, 북구 만덕 에서 오는 길.
그리고 초읍어린이 공원에서 올라 오는 등산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 만남의 광장에서 산길을 오르면 등로에 계단을 설치하는 장면이 목격되어서.....
↓ 백양산 옆에 자리한 상계산을 보고 싶어 한컷 했는데 이렇게 흐리게 그림이....
↓ 우선 만나는 이곳 산불 초소는 산을 다 올랐다는 의미도 됩니다.
↓ 산불 초소 있는 곳에서 바라본 2차 관문인 불응령(불태령)을 바라보고
↓ 불태령에 소재한 표식
불태령인지 불응령인지 잘 모르겠으나 누군가가 표지판도 없애 버리고
이처럼 안내 표지판에 새겨진 이름 마저 지워버린 한심한 작태를 보고.....
↓ 불응령(불태령)의 모습
↓ 불태령에서 바라본 낙타봉
↓ 불태령에서 바라본 백양산 정상(앞에서 두번째 봉우리)
↓ 정상으로 가는 등로엔 이처럼 평탄한 길도 있답니다.(가보면 정말로 평안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 뒤돌아본 불응령과 낙타봉
↓ 멀리 백양산 정상을 바라보고....
↓ 역시 뒤돌아본 불응령(멀리 오른쪽 희미한 봉우리)
↓ 드디어 백양산 정상에서 인증샷
누군지는 모르지만 정상 돌탑을 점점 넓게 꾸며 가는 흔적이 보임
↓ 백양산 정상의 휑한모습
↓ 하산길에 지나가면서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항상 한컷 하는 이 나무...(한 뿌리에서 여러 가지가)
↓ 다시 수원지에 내려와서....
잉어가 엉청 많이 사는 모습을 볼수 있는 다리...
↓ 잉어들의 모습(물속의 까맣게 보이는 잉어는 엉청 큰 것임)
↓ 성지곡 수원지의 모습...
첫댓글 앞쪽에 수림이 아주 조밀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무슨 나무인가요.
잣나무 같기도 하고...
잣나무라면 피톤치드가 많이 나올텐데...
날씨가 흐려 부산시내 조망은 되지 않았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담없이 갈수있는산
언제나 말없이 받아주는 산
좋은 산을 볼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산도 좋아 할것 같읍니다.
자세한 설명에 여유있는 잉어들의 유영~~구경 잘하고 갑니다.
부산 집에 있으면 가끔 가는 산 백양산, 모처럼 다니던 등산길 보니 반갑기만 합니다.
그러실것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