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4년 11월 05일 11시 42분 - 15시 44분
산행 구간 : 상원사 주차장에서 주차장으로..
산행 거리 : 8.39km(gps거리)
총소요시간 : 04시간 02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약 2km(휴식 및 알바 포함)
산 행 자 : 동명 대경신협 회원님들과..
주요 구간별 산행 시간: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11:42)- 중대암(12:09)- 적멸보궁(12:25)- 비로봉(13:28)- 적멸보궁(15:01)- 중대암(15:14)- 상원사(15:28)- 주차장(15:38)
산 행 지 도
오대산에서 가까운 인근에서
산림에 관한 공부를 하느라 신협산행을 4개월여 빠뜨렸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니 집사람과 함께 매월 산행에 참여하며
산천구경도 하고 건강도 다지기로 한다.
임업기계훈련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강기맥을 한구간이라도 다녀올 까 싶어 무던히도 등산지도를 검색하였지만
가지 못하고, 신협 회원님들과 함께 오대산 적멸보궁에 참배를 하는 걸로 만족하는 산행이 되었지 싶다.
이곳 동명에서는 아주 먼거리인 지라
오고 가는 교통시간만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지라, 산행시간이 길지가 못하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벌써 시간이 11시 42분이다.
마음이 바쁘다.
배도 고파지고..
입구변에 세조가 목욕을 하며 옷을 걸었다는 관대가 나오고
문수보살님과 함께 한 전설같은 이야기도 보이고..
번뇌가 사라지는 길을 따라 상원사를 방문한다.
한발 한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가까이 상원사 출입문이 두~둥 나타나고..
문수보살님을 모신 문수전이 보인다.
건물들은 많으나 모두 최근에 지어진 듯 하고..
상원사를 지나 중대암을 향한다.
중대암 들머리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자! 길 따라 가보자.
이렇듯 모든 세상살이가 길따라 이루어지고..
탐방로
계단식 건물인 중대암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대입시험일이 며칠 남지 않았나 보다.
흘러가는 인생사 전체를 돌아보면 별로 중요치 않게 보인다 하더라도
매순간 매순간은 목숨처럼 귀하게 느껴지고...
모든 수험생들의 원만한 성과를 소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적멸보궁 오름길을 따라
한발 두발..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가까이 입간판이 보이며..
오대산 적멸보궁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우리나라 5대 기도처 중 하나이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곳이라 대웅전이 아닌 적멸보궁이다.
위치가 너무 좋은 곳에 모셨다.
오대산 비로봉 산줄기가 상원사를 향해 내려오다가 한 힘을 용솟음쳐 맺은 작은 봉맥위에 부처님 사리를 모셨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모든 중생 두루두루 둘러보시고
모든 이들의 원만한 삶되길 광명과 자비 내려 주옵소서..
적멸보궁 뒤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둔 곳
적멸보궁 계단 길을 다시 내려와 비로봉을 향한다.
잘 조성된 계단길도 걷고..
이런 가파른 길도 걸으며..
잠시 쉬어가라며 의자도 내어놓고..
그 옆에는 무시무시한 심장 돌연사 예방 쉼터라는 팻말도 보인다.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올라 가라는 깊은 속내가 비쳐지는..
부처님 마음이로세.. 감사합니다..
계단 막바지에 이르러니
오대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대산 비로봉 1563m
높다. 바람이 불면 거칠 것 없이 사방을 위압하겠다.
비로봉 정상에서 사진따라 여기저기 퍼즐 맞추기도 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비로봉의 유래도 읽어 보고...
사방의 산그림을 감상하며 깊은 호흡을 들여 마신다.
산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둘러보면 감사한 일이 천지삐까리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맛있는 식사를 오대산 정상에서 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아무리 좋아도 동명까지 내려가야 하는 차시간이 있기에
다시 하산길을 따르고..
내림 길에 잠시 후미를 기다리며
다리품을 쉬어 간다.
이 초소에서 직진하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둔 곳이라
등산객들은 좌틀시켜 적멸보궁을 보호하고 있다.
내림길에 다시 적멸보궁을 들린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대구 관음사에서 많은 신도들이 기도차 방문을 하셨네.
다시 내림길을 이어 가며..
중대암에 이른다.
이곳 중대암도 설악산 봉정암처럼 운영하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 화장실이라길래
중대암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본다.
벌써 김장이 한창이다.
1000포기나 담는다 하시네.
올때는 탐방로로 왔어나, 내려갈 때는 산길로 상원사를 향한다.
한참 공사중인 상원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상원사 주차장 입구.
이렇게 신협 11월 정기산행을 마친다.
관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두로봉 가는 길
한강기맥을 진행할려면 다시 와야 할 길이다.
평창운수에서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있는 것을 확인했어니
기맥길 첫 단추는 잘 끼워질 것 같다.
모든 산님들의 안산 즐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