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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지치고 맘도 지치고 너무나도 힘들고 지친 맘을 달래고자 여행을 떠났다. 뭐 매번 가는 여행이라 뭐가 다를까 하겠지만 이번 여행은 졸 럭셔리 하게 다닐려고 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푹 쉬고 싶어서 2박3일을 어디 다니지 안고 그냥 숙소에서 뒹글뒹글 하다 돌아오는 스케줄을 잡았다. 그러다 보니 숙소도 좀 좋은곳으로 잡았다.
여수에 새로 생긴 엠블호텔 3월 중순에 오픈하였다는 기사를 보고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을 하다 이번 여행에 한번 갔다 오기로 맘 먹었다. 아침 일찍 카메라 하나메고 세면도구를 챙겨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수로 향하였다. 지친맘을 달래주려는듯 맑은 날씨가 출발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 여수까지 가려면 6시간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요즘은 여수세계박람회 덕분에 새로 길이 뚤려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4시간 정도면 여수에 갈수 있다. 여수에 도착을 하고 보니 너무 일찍도착을 하였다. 여수 엠블호텔에 도착을 하니 아직 체크인 할시간이 안되어 기다리는동안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여수에 도착을 하여 팔각정에 올라 바라본 엠블호텔... 건물의 모양 자체가 좀 독특한것이 색다른 모습이다.
아드리아. 여수 도착을 해서 짐도 있고 어디 나가기도 싫어서 그냥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매콤한것을 먹으면 기분이 업된다고 해서 매운낙지덥밥을 먹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다.
무나물... 저위에 있는것이 무엇인지....? 갓김치... 여수는 돌산갓김치가 유명한 곳이다. 지역의 특산품인 갓김치가 나와서 맛을 보았는데... 역시 갓김치는 여수에서 먹어야 하는것일까....!
배추김치..
멸치조림...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지만 나름깔끔했던 나물... 젓갈..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갓 물김치... 역시 여수의 특산물로 정말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잡채... 딱 한젓가락씩 먹을수 있을양만큼 나오는 잡채... 두부 해초국수 샐러드..
해초국수와 두부가 깔금하다. 주문한 매운 낙지 덥밥... 낙지 매콤한것이 보는것 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낙지를 야채와 함께 비벼서 한숫갈 떠 먹었다. 역시 매콤한 맛 덕분인가 기분이 한껏 좋아지는듯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식혜인데 색상이 노랗다. 호박이 들어간 호박식혜라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창밖을 보았다.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여수도 생각보다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있다. 그런데 어디 가기 싫어서 주문한 음식이 가격은 비싸지만 기분전환과 새로운 맛집을 발견한거 같은 느낌이라 좋다. 럭셔리 여행의 출발도 럭셔리한 음식으로 시작을 한것이다. 기분좋은 시작이 아닐수 없다. |
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언제 또 다시 가보려나 ㅎ
그러게요....ㅎㅎㅎ
무나물위에 송이버섯~
노란~ 단호박식혜~ㅎㅎ
ㅋㅋㅋㅋ.... 네이버에 작성할때는 몰랐는데...
다음에 옮길때 기억나는데 귀찮아서....ㅋㅋㅋ
정말 호강하는 여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