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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체질 태음인
먼저 식단표를 소개하고 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건강관리 지침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장부의 기능 서열 순으로 각 체질의 장부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잘 발병하는 질병과 대책을 말합니다. 이어서 체질에 맞는 주거지, 참살이 실내장식, 자기 몸에 맞는 잠자리와 침구, 기타 빈도가 높은 건강상의 문제들에 대해 논합니다.
1. 목양체질의 생리적 특징
목양체질은 최강 장기가 간과 담낭이며 차장 장기는 신장과 방광입니다. 중간 장기는 심소장이며 차약 장기는 비장과 위장이며 최약 장기는 폐와 대장입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을 강하게 하는 음식을 피하고 폐와 위를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간열이 많아 더위도 타고 추위도 탑니다. 과묵한 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좋아합니다. 채식을 많이 하면 변통이 좋지 않습니다. 잎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살이 잘 찝니다. 땀을 온탕에서 내고 나면 경쾌합니다. 한중막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찬물에 손 담그는 것을 싫어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상쾌해집니다. 바닷가에 살면 기미가 잘 끼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피부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땀이 조금씩 날 때 건강합니다. 맵게 먹으면 기 순환과 소화가 잘 됩니다.
현실에 만족하려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변통이 무르게 나오며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감기에 잘 걸리고 기도(氣道)가 약해 목 부위가 차갑습니다. 폐가 약해 어깨에 기혈순환이 잘 되어 견갑통이 오기 쉽습니다. 호흡기 질환, 간열로 인한 당뇨 때때로 위장병, 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수영은 해롭고 등산 달리기 구기운동이 좋습니다. 보수적 경향이 있습니다. 들이나 산속이 주거지로 좋습니다.
2.목양체질의 일반적인 건강관리
목양체질에는 간장, 담낭, 신장, 방광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폐장, 대장, 췌장, 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목양체질은 습기가 많고 서늘한 기를 띤 간장과 차가운 신장이 전체적으로 체질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기도하지만 몸 속은 근본은 차갑습니다. 그러므로 늘 더운 성질을 띤 음식과 음료를 마셔야 내내 몸을 따듯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즉 간장과 신장으로 귀경하는 기가 찬 음식과 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목양체질은 육식이 체질적으로 잘 맞으므로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잎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이 피로해지고 병이 나기 쉽습니다. 육식을 기피하고 채식위주로 할 때, 환각 환청 과대망상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잎 야채를 다식하면 간의 이상항진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변도 무르며 또한 눈이 충혈되거나 눈 주변이 붓거나 염증이 잠재하거나 눈 꼬리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이 건조해져 가려움 증상이 생깁니다. 동시에 면역기능도 떨어집니다. 대장과 폐가 약해 감기에 잘 걸리기 쉽고 잘 낫지 않으며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첫째로 육식과 둘째로 뿌리채소를 섭취해야 건강이 증진되고 면역이 증가합니다. 위장과 대장이 별탈이 없으면 적당히 맵게 먹으면 기 소통이 잘 되고 소화도 잘 됩니다. 쑥뜸은 중완과 단전, 관원에 뜨면 약한 위장과 차가운 대장을 보강하여 활기가 생기면서 면역이 증가합니다.
건식 사우나, 반신욕, 전신열탕 욕으로 땀이 충분히 나게 하여 체표의 기를 원활하게 하고, 습하고 차가운 기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즉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면 몸이 가벼워지는 체질이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항상 열탕이나 온탕에서 충분히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허약할 때는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
요양지로는 해변 호반 등의 습기 있는 곳보다 들판이나 산골이 폐와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짜게 먹으면 신장 방광의 기능이 항진되어 면역이 떨어지고 힘이 떨어집니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간이 과강하게 되어 살이 찌거나 몸이 붓고 추의를 타게 되며 면역이 약화됩니다. 목양체질은 약간 고혈압이라도 건강한 상태이니 조금의 고혈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을 적게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 해야 힘이 안 달립니다. 약간 맵게 먹으면 좋습니다. 포도당은 해롭습니다. 이 체질에는 크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비타민 C 등은 간을 이상 항진시켜 손상을 가져옵니다. 홍삼, 알로에, 유산균, 스쿠알겐, 버섯균사체, 알로에 청국장. 해초류가 좋다.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비만, 무기력증에 잘 걸립니다.
* 사람의 힘은 위장에서 먼저 나오고, 다음은 폐에서 힘을 발산합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은 위장과 폐가 모두 과약하니, 무기력하기 쉽습니다. 고로 힘찬 삶을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위장을, 고기를 먹되 밥을 적게 먹어, 편하게 해주고 폐의 기운을 북돋워야 합니다. 그러면 힘은 솟아나고 삶은 즐거워집니다.
3.목양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돌산갓, 배추, 케일, 신선초, 셀러리,가지,시금치,부추 등 대부 분의 채소
등푸른 생선 및 대부분의 생선회 :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숭어, 전어 등
모든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개조개, 갈매기조개, 모시조개, 재첩, 전복 해산물 일부 : 게, 해삼, 굴, 오징어, 꼴뚜기
과일 일부 :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다래, 참외, 앵두, 바나나, 망고, 신맛 나는 과일들
기타 : 메밀, 녹차,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검은콩, 영지,식초,솔잎,녹 즙, 비타민C, 잣, 우엉
운동 :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피부를 차게 하는 운동. 색깔은 푸른색과 검은색은 해로움
유익한 것
모든 육식 : 소(특히 좋음), 닭, 돼지(냉증있으면 금함),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햄, 소시지, 계란 등.(육식위주와 뿌리채소는 원기를 보강 하고 야채식은 병과 피로를 만든다.)
채소 : 양배추(흰부분), 피망, 파(흰부분),호박잎, 깻잎, 취나물, 쑥, 쑥갓, 겨자채 , 차조기(체질에 맞아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식물성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올리브유, 현미유 등
뿌리 채소 :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마늘, 양파, 고추, 오이 등
과일 : 배(익혀서),멜론, 토마토, 사과,복숭아, 오렌지,유자,파인애플( 풋과 일은 해롭다)
건과류 : 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 일부 : 장어,바다장어,아나고,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아귀, 대구
(아나고 등은 회로 먹어도 좋다)
(우럭,돔과 같은 생선회는 몸을 차게 하여 몸이 상한다.)
(육류가 몸에는 더 좋다)
모든버섯류 :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영지 제외)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문어, 쭈꾸미.
곡식 및 기타 : 쌀, 찹쌀, 현미,차조,도토리묵, 다슬기(민물고둥),흰콩, 두부, 마, 수수, 율무, 칡, 호박, 박, 은행, 스쿠알렌, 설탕, 생강, 감자, 옥수수, 금니,로얄제리,도토리묵,녹용, 비타민A, D, B
운동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서 땀을 내는 것이 좋으나 몸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단전호흡은 들이쉬는 숨을 길게. 날숨은 짧게 색깔은 흰색, 회색, 노란색 계통, 화려한 색.
# 목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간 >신장>심장>췌장> 폐
담낭>방광>소장>위장>대장
목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습기가 많고 서늘합니다. 그것은 간의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영양소를 끌어 모으는 기능은 강하고 영양을 신체 각부로 운송하여 소통시키는 기능은 약한데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 역시 간의 습열을 없애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다고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기관지가 차가워지면 냉기가 원인인 된 갑상선질환 비염 견갑통이 생깁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가장 센 장기입니다. 몸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간의 지배를 받아 오장 육부 모두가 근본(根本)은 서늘합니다. 지금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과 같은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 폐,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늑골과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그런 기능을 나무 발휘하다 보니 간에 지방이 잘 끼어 지방간이 많습니다. 이 체질은 운동을 해도 지방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간이 약한 금체질의 지방간이나 알콜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하면 바로 원상을 회복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회복콩과 레시틴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치료되지 않으면 간경화로 진행이 빠릅니다.
간이 센 체질은 우선 살이 잘 찝니다. 물론 다른 체질도 비만과의 전쟁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이 체질이야말로 평생을 두고 비만과 싸워야하는 운명이 아닌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 체질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정도로 밥을 조금만 낫게 먹으면 금방 살이 쪄 오릅니다. 비만은 순전히 간의 기능항진으로 비롯됩니다. 수십 년 동안 채식을 지나치게 한 결과 간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한의학에서는 간의 태과(太過)라고 함) 영양소를 끌어 모으고 반면 에너지 소모는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다스리려면 근본적으로 간의 그런 태과(太過) 상태와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조정해야 가능합니다. 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를 따뜻하게 보강하여 몸의 과도한 수분과 습기를 없애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순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는 근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요요 현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 항진 때문에 금양 금음체질 다음으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잘되고 간장병 질환이 많습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단 간열을 사하는 약재와 함께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써야 면역이 증강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균사체와 인삼, 효모청국장 홍국균 로얄제리 등을 써야 합니다.
서늘한 체질이지만 몸에 습기가 많다 보니 여름을 몹시 싫어합니다. 하늘은 맑고, 습기 없는 가을날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도, 주절이 달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한 감나무 가지도, 사방팔방으로 화살촉을 한꺼번에 날릴 기세로 입을 벌려 윤나는 알밤을 토해내는 밤송이도, 습기 없는 청명한 가을날이기에 가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더운 여름날이면 그런 감흥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체질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한 사람이 많고, 해변가의 습한 공기에 노출되어 살면 얼굴에 기미나 죽은깨가 많이 생깁니다. 피부가 무릅니다. 여름에 살이 겹치는 부위에 습(濕)으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합니다.
눈이 충혈이 잘 되고 노안(老眼)이 많으며, 정수리에 냉기가 있기도 하고 통증도 있으며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간이 세기에 수술시 마취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추위는 타면서도 여름에 더위를 잘 이기지 못합니다. 간에 열이 많은 것입니다.
온탕에서 적당히 땀을 흘리면 몸이 가볍고 기혈이 순환이 잘 된다.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잘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정서 불안정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목양체질은 위장이 약한 반면 쓸개는 강하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목음체질과 함께 담석이 가장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채식으로 간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하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끌어 모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육식을 할 때에 채소를 곁들여 먹지 말고 고추 마늘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를 먹고, 평소 채식을 중단하여 간의 항진을 막아야 합니다. 담석이나 지방간이 있으면 육류의 기름을 삼갑니다.
신장과 방광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센 장부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이 체질은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骨密度)도 대개 높습니다. 무릎관절염 같은 하체 허약증은 별로 없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육식(특히 쇠고기)과 장어를 먹으면 신장이 강해지고 성 기능도 향상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하지만 몸이 허약하게 태어난 경우에는 평생 동안 성적 욕구를 강하게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배우자의 사랑 요구가 부담스럽고 방어전을 치르기가 힘겹습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적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심장과 소장
심장은 중간 세기의 장기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근접 장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해 온 몸으로 기를 발산하는 선발(宣拔) 기능과 숙강(肅降) 기능이 약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선발은 폐기(肺氣)가 위로 분포되어 두면부에 산소와 포도당을 수송분포함을 말하고, 숙강은 폐기가 아래로 하강되고 호흡도의 청결과 고요함을 유지하는 작용을 가르킵니다. 게다가 간이 울혈(鬱血)되어 있으면 피가 소통이 안 되기에 심장을 응축시키는 작용으로 답답하고 불안하고 정서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를 가르킵니다. 그럴수록 화를 내지 말고 둥글게 살도록 하세요. 등산이 좋습니다.
위장과 췌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중에서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허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버들처럼 약해도 폐와 위를 덥게 하는 것을 꾸준히 먹으면 당뇨나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중병으로 젊은 나이에 꺾이는 일은 다른 체질에 비해 드믑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조금만 과식하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되거나, 위하수로 인한 체증으로 평생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증이 있으면 식후 즉시 20-30분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약한 위장을 유전 받은 사람은 위장이 차가워 조금만 차거나, 몸에 맞지 않거나, 과식하면 소화 불량으로 힘이 들고 체증이 생기는 등 평생 동안 고생합니다. 이러한 약한 위장 기능은 그 자신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위장 기능은 체질적으로 타고 나는 것입니다. 목양체질은 대부분이 위장 장애로 일생을 조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개선되기야 하겠지만 체질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편 췌장과 위장이 차갑기에 췌장 열로 발병하는 당뇨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안 됩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대신 육고기를 더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근 건율 맥아 율무 길경 산사 산약 등을 다려 마십니다.
목양체질은 위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증상은 빈 속이 아니라, 거친 음식이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을 때에 위장의 동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설사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 시에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 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 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산보다 더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칼슘과 칼륨의 양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강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의 함량이 아주 많은 식품을 가르킵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폐(허파)
목양체질은 폐와 대장 기능이 수준이하입니다.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아주 약합니다. 수면 중에 호흡은 매우 빠르고 안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나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가 피부를 통해 호흡이 약하므로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촉촉합니다. 여름에는 살이 무릅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피부염이 곧잘 생깁니다. 또는 알레르기가 간혹 생기기도 하는데, 간을 세게 하는 차가운 야채나 과일을 먹을 때 생깁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목과 어깨 팔 등에 장애가 모두 폐의 기능이 약해서 생깁니다.
겨울이 되면,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양파즙 도라지 더덕 콩나물 당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수영 대신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의 항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과 심장의 불안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름에도 배꼽아래 아랫배 대장이 차갑습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목음체질 다음으로 가장 대장이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심하면 겨울에는 복대를 해야 합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서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대장에 해롭습니다. 정 드시고 싶으면 우유와 커피 초코렛 팥을 원료로 만든 콘이나 빙과류를 천천히 입에서 음미하면서 녹여 먹도록 합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중완혈과 단전부위에 쑥뜸을 뜨면 좋습니다. 폐 대장을 덥게 하는 한방제를 드시는 법도 있습니다.
목양체질의 주요 질병 치유법
목양체질 혈관 질환(고혈압 저혈압 뇌졸중 심장병)
목양체질은 목음체질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목음체질은 신장과 방광이 약하고 심장이 강하고 위장은 평균장기인 반면, 목양체질은 신장 방광은 강하고 대신 위장과 비장이 약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식사법에 얼마간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목음은 신장을 보강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목양은 위장을 북돋는 편에 역점을 둡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이 냉성 과일과 야채를 즐기면 결국 센 간을 더욱더 세게 만들어 간에 습열(濕熱)이 심해집니다. 그러면 폐 역시 갈수록 차가워져 몸은 서늘해집니다. 증상으로는 기관지도 차가워지기에 목이 차갑고 어깨에 피가 순환되지 않기에 뒷목과 어깨가 뻐근합니다.
간에 습열이 많아지면 간 동맥에 열이 전달되어 혈관 내피가 팽창되고 좁아져 혈행에 압박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체상부 뇌 쪽으로 흐르는 피의 힘이 약화됩니다. 목양체질은 간이 지나치게 과강하므로, 간에 피를 저장하려는 힘은 강하고, 탄수화물을 소화하여 저장된 글리코겐(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전단계 영양물질)을 글루코스(포도당)로 바꿔 혈중에 포도당을 공급하는 기능은 약합니다.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인해 여려서부터 수십 년을 채식을 위주로 한 목체질은 간이 너무 항진되어 저장된 영양분과 피를 정상적으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면 간과 간동맥에 울혈이 생기고, 간의 동맥 내피는 팽창되어 협착해집니다. 이것이 목양체질의 고혈압 발생기전입니다.
한편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유병률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으로는 이 체질은 양 젖꼭지사이 가운데부위를 눌러보면 몹시 심한 압통을 느낍니다. 또 하나, 폐가 약해 두면(頭面)부로 솟구쳐 오르는 기운이 약해 혈액을 위로 올려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목양체질의 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이 혈행이 미약하거나 혈관이 막힌 결과 뇌세포가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특이한 경우로서, 이 체질이 드물게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은 몸의 냉증과 허약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고혈압 치유에 관하여 일반 건강 상식으로 접근하면 결코 고칠 수 없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육류를 적게 먹어야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건강 상식을 고집하면 안 됩니다. 이 체질은 장부의 차가운 한기(寒氣)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위장과 폐를 온보(溫補)하는 약재를 써서 치유합니다. 굳건한 확신을 가지고 체질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그러나 체질상 이러한 질환은 다른 체질에 비해 발생비율이 적습니다.
목양체질의 간질환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인해 여려서부터 수십 년을 채식을 위주로 한 목체질은 간이 너무 항진되어 저장된 영양분과 피를 정상적으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영양분과 피가 소통이 안 됩니다. 시골에서 벼를 심는데 너무 배게 심으면 나중에 벼가 자라면 몹시 빽빽해져서 바람이 통하지 않습니다. 벼가 썩습니다. 교통량이 심한 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편도 4차선도로를 단지 한 차선으로만 차량이 빠져 나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소통이 안 돼 교통체증이 어떻게 복잡해지는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목체질의 간에서 일어납니다.
원래 목양 목음체질의 간은 센데다가, 간을 세게 하는 채식으로 인해 간으로 유입된 영양분과 피를 그저 끌어 앉고만 있으려하니, 쉬운 말로 하면 숨을 쉴 수 없습니다. 공기가 안 통합니다. 질식할 지경입니다. 이런 상태를 한방에서는 간의 울혈(鬱血,빽빽할 울,피 혈.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이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살은 통통하게 쪘어도 ,식사를 설게 하거나 식사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배고픔을 참기 어려우며 심지어는 저혈당증상이 나타나 손발이 떨리거나 힘이 쭉 빠집니다. 간의 소설작용이 약한 탓입니다. 이것을 해소하는 것을 소설(疏泄,성기게 할 또는 드문드문할 소, 샐 설.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시킨다고 합니다. 이 체질에는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소를 금하고 간의 팽창된 습열을 제거하고 항진을 바로 잡아주는 체질 약재를 써야 합니다. 이런 현상은 간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오는 것으로 긴 세월 방치되면, 면역은 자연 약해지니 간염 바이러스에 공략을 당합니다. 목체질의 간장병의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목양 목음체질은 간의 습열과 울혈 등으로 간 기능이 결국은 약해져 모태로부터의 수직 감염을 제외하고는 금양 금음 체질 다음으로 B형 간염에 잘 감염됩니다.
당뇨병
목체질은 토체질 다음으로 당뇨에 잘 걸리는 체질입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은 목음체질에 비해 당뇨 발생률이 낮습니다. 그것은 위장 기능이 약해 음식 섭취량이 적고 체질적으로 생야채를 대체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생야채는 소화가 안 되어 그대로 변으로 배설되거나 속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토체질은 위장의 열이 너무 심해 췌장에 그 열이 전달되어 생기지만, 목체질은 간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당뇨가 발생합니다. 간은 소화된 영양물질을 피 속에 포도당의 형태로 공급하거나 간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필요시 글루코스 즉 포도당으로 피를 통해 세포에 공급합니다. 그러나 목체질의 간은 몹시 저장 능력이 강해 당 대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목체질은 살이 가장 잘 쪄 비만이 가장 심하고 간에 습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한국인의 오랜 채식문화 때문에 목체질은 대체로 간에 습열이 더욱 심합니다. 목체질은 생야채를 주로 섭취하면 간에 습열이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눈의 충혈 눈 주위의 염증 등이 나타납니다.
더욱이 폐는 호흡과 피부를 통해 몸 안의 습기와 수분을 소모도 하고 조절도 합니다. 그러나 목체질은 폐기능이 몹시 약해서 폐를 통해서 습한 기운을 배출 제거하는 기능이 매우 약합니다. 때문에 길항 관계에 있는 간의 습기는 제거가 잘 안 되어 습열에 시달립니다. 목욕한 뒤에 몸을 닦지 않았을 경우나 비에 젖어 있을 경우 컨디션이 떨어져 불편한 느낌을 상기해 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체질적으로 음식을 잘못 섭취하여 비정상적인 습열이 간에 과도하게 누적되면, 간의 기운은 횡으로 움직이므로 췌장에 습기가 전달됩니다. 췌장은 생리적으로 습(隰) 즉 축축한 것을 싫어합니다. 알다시피 췌장은 습열(濕熱)을 싫어하고 건조(濕熱)한 것을 즐긴다는 한의학의 이론과 같이 췌장의 기능은 떨어져 당뇨가 발병합니다. 그 결과 양질의 인슐린이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모자라게 되어 당뇨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만과 간의 습열로 췌장은 당뇨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체질의 습열은 본질상 그 기운은 차갑습니다. 설명했다시피 냉성 야채와 성질이 찬 음식을 많이 먹어온 결과 간장에 비정상적인 허열(虛熱)이 췌장에 전변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체감(體感) 즉 몸으로 느끼기는 덥지만, 그 열 근원은 실상은 냉(冷)입니다. 속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도 본질적으로는 허열을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폐를 따뜻하게 하고 간의 습을 제거하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간의 허열을 제거하고 폐를 덥혀주는 체질 한방
서늘한 성질을 품고 있는 간과 차가운 기운을 지닌 위장이 온 몸을 지배하기에 장부와 몸은 본질상 매우 차갑습니다. 설사 간의 허열로 더위를 느끼다 해도 그것은 허상(虛像)입니다. 온보(溫補)하는 약재를 써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이 냉성 과일과 야채를 즐기면, 결국 센 간을 더욱더 세게 만들어 간에 습열(濕熱)이 심해집니다. 눈의 충혈 눈 주위의 염증 등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폐 역시 갈수록 차가워져 몸은 서늘해집니다.
증상으로는 기관지도 차가워지기에 목이 차갑고 어깨에 피가 순환되지 않기에 뒷목과 어깨가 뻐근합니다. 간에 습열이 많아지면 간 동맥에 열이 전달되어 혈관 내피가 팽창되고 좁아져 혈행에 압박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체상부 뇌쪽으로 흐르는 피의 힘이 약화됩니다. 폐가 약해 두면(頭面)부로 솟구쳐 오르는 기운이 약해 혈액을 위로 올려주지 못합니다. 대개가 혈행이 미약하거나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여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목양체질의 뇌졸증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오는 경우는 드믑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유병률은 거의 없습니다.
목양체질은 간이 지나치게 과강하므로, 간에 피를 저장하려는 힘은 강하고, 탄수화물을 소화하여 저장된 글리코겐(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전단계 영양물질)을 글루코스(포도당)로 바꿔 혈중에 포도당을 공급하는 기능은 약합니다.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인해 여려서부터 수십 년을 채식을 위주로 한 목체질은 간이 너무 항진되어 있기에, 저장된 영양분과 피를 정상적으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목체질은 비만인 경우에도 식사해야 할 시간이 지나면 저혈당이 되어 갑자기 힘이 쏙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간과 간동맥에 울혈이 생기고, 간의 동맥 내피는 팽창되어 협착해집니다. 이것이 목양체질의 고혈압 발병 기전입니다. 그러나 몸이 차가워지고 허약해지면 실상은 고혈압보다는 저혈압이 더 많습니다.
이 체질이 드물게 고혈압 심장병 뇌졸증 그리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혈압의 원인은 1. 간에 과도하게 쌓인 습열로 인한 간의 울혈과 간동맥의 과열, 2. 위장과 간의 냉증입니다. 실상 더위를 타지만 추위도 잘 견디지 못합니다. 장부는 전체적으로는 서늘합니다. 찬 것을 먹으면 속이 편치 않습니다.
사람은 불로 태어나 체내의 생명의 불꽃이 다 타버리면 그 몸은 식어, 더운 기운에 의해 운행되던 기혈(氣血)이 차가워져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숨이 끊어집니다. 목양체질은 음양 중에 차가운 음(陰)에 속하고 위장과 신장이 차가운 장기로 음장기가 셉니다. 그러므로 다른 체질에 비해 전신은 근본이 차갑고 서늘합니다. (물론 수체질보다는 본질상으로는 덜 차갑다.) 근본적으로 건강을 만들려면 따뜻한 양의 기운을 회복시켜야하고, 다음으로 병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목양체질에 맞는 한방 처방으로 수십 년 동안 쌓인 간의 습열을 제거하고, 서늘한 장부의 냉기를 제거하고,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 음식과 달리 한약재는 천연물질로서 특정 장기나 신체부위에 대한 약리 작용이 강하고 신체기능 복원력과 면역기능 또한 탁월합니다. 체질에 맞고 약리작용이 뛰어난 약용식물들을 골라 증상에 맞는 추출물을 섭취하면 회복이 빠릅니다. 이러지 않고는 수십 년 쌓이고 쌓인 병증을 개선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병의 깊이에 따라 치유기간도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체력이 강하기에 먹으면서 바로 효과가 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2-3개월 지나서 느낌이 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반년을 먹어야 비로소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체질한방은 먹는 사람의 몸 안에서는 부단히 작용은 하고 있지만, 몸 밖에서는 반응을 느끼지 못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참을성을 가지고 꾸준히 섭취해가면 어느 시점에 가서 효력이 발생합니다. 어째든 사람은 건강의 정도에 따라 개선되는 시점과 정도가 다르기 마련입니다.
한편 한약은 간에 해로우니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한약을 먹고 몸을 상한 사례가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약 모두가 해롭다면 오늘날까지 어떻게 한방의료가 국민건강에 기여하여 대중화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사람은 건강 정도에 따라 체력과 간의 해독 기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별하게 암 간장병 간염 등이 없는 한,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된 한방약은 약리작용이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체질과 관계없이 조성된 한약은 간환자들에게는 건강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있고 또한 발생합니다. 때문에 소화기 내과 의사들은 거의 한결같이 간질환 환자들에게 한약은 물론이고 녹즙 건강식품 등을 먹지 않도록 제한합니다. 의사가 나빠진 환자들에게 나빠진 내력을 물어보면, 위와 같은 것들을 먹었다고 밝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의사들 입장에서는 진실하게 당연히 환자의 몸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금지시킬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다른 한편 간환자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제 몸에 잘 맞는 한약이나 식품을 먹고 좋아졌다면 환자의 몸은 호전되기에 추궁당하지도 않을뿐더러, 그 공로는 의사의 몫이 됩니다. 환자들은 자기들이 먹고 좋아져도 밝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의사로서는 한약이나 식품의 효과는 알 턱이 없고 오르지 그것들의 해롭게 작용하는 쪽만 알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이 이러하므로 중환자들 사이에서는 간에는 한약이 해롭다는 생각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겁을 먹고 무조건 한약을 꺼려합니다.
한편 간의 해독기능이 몹시 취약한 환자의 경우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약재의 분량과 약재의 수량에 비례하여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때때로 한약을 먹어본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똑같은 약을 그대로 지어 먹었을 때는 약이 안 좋았다고 경험을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약속에 필시 체질에 안 맞는 약재가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사람의 간의 해독력과 체력이 뒷받침되어 고유의 약리작용의 치유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약에 대한 그 사람의 간의 해독력의 한계점 끝에 왔기에 이제는 더 이상 약리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생체기능을 약화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식품도 처음에는 좋다가 나중에는 안 좋거나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도 그 식품의 전부 또는 일부가 그 사람에게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식품의 이름을 보면 그 이름의 성분이 다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확인 없이 무심코 먹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성분표시를 읽어보면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원료가 상당히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 식품들이 많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생산자들은 요즘 인기 있는 식품원료를 체질과 관계없이 배합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장뇌삼이라는 제품인데 성분을 보니 오가피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인삼은 수체질과 목양체질에는 좋지만 나머지체질에는 안 좋습니다. 오가피는 금체질에만 적합하고 나머지 체질에는 다 나쁩니다. 한편 수체질에 오가피는 해롭고, 금체질에 인삼은 나쁩니다. 체질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어느 누구도 진정 약이 되는 식품이 아닙니다. 이런 연유로 식품선택시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합니다.
때문에 몸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식품이나 약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문제는 체질에 맞지 않는 식품과 약재를 쓴다는 데 있습니다. 사실 무슨 약재든지 적량을 체질에 적합한 사람에게 증상에 맞게 쓰면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됩니다. 약재는 식품과 같이 유용합니다. 그러나 모든 체질에 다 좋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식품이 체질에 따라 이롭거나 해롭게 작용하는 것처럼, 한약재도 체질에 따라 약(藥)도 되고 독(毒)도 됩니다. 예컨데 수음 수양 목양체질의 사람에게는 100 년 산삼이 살리는 약이지만, 금양 금음 토양체질에는 죽이는 약입니다. 약재라는 말 그대로 약리작용이 음식에 비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음식은 소화만 된다면 많이 먹어도 상관 없지만, 한약재는 1일 투여량 등 규정사항이 있는 것입니다.
한편 체질에 맞게 조성된 한방은 환자의 영양분 흡수력에 문제가 없는 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간의 기능이 손상된 간경화 간암 간염 암환자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대체로 한약은 식후 30분 후에 복용합니다. 식후에 먹으면 아직 위장에 음식물이 머물러 있기에 그 때 먹으면 함께 섞게 되어 위장의 벽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혹 있을 수 있는 한약의 위장 장애를 예방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맞게 조성된 한방제는 간의 해독기능이 손상된 환자라 하더라도 식전 식후 가릴 것 없이 아무 때나 심지어 빈속에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속이 편안 합니다. 오랫동안 먹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은 나날이 증진됩니다. 만일 필요한 영양소와 기능식품 및 체질 한방제를 동시에 활용한다면 삼두마차와 같이 신속한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 또는 전지(轉地)요법
주거지는 습기가 적은 들판이나 나지막한 야산(野山) 또는 높지 않은 산 아래가 좋습니다. 산소가 풍부한 산중(山中)도 좋습니다. 그러나 깊은 산중보다는 나지막한 야산이 더 좋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습을 모으는 간의 과도한 기능 때문에 피부와 모든 장부에는 습기가 많으며, 그로 인해 목체질은 모든 질병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그러한 지역이 좋습니다. 들판이나 야산 아래는 공기소통이 잘 되어 습기가 적습니다. 그러나 깊은 산중은 산이 높아 기류의 이동이 적고 습기가 좀 많으며 해가 빨리 지는 까닭에 일조량이 적습니다. 햇볕을 적게 받으면 그만큼 피부는 습기가 많아집니다. 안 좋은 현상입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야산보다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옵니다.그 이유는 목체질의 간은 횡으로 팽창하는 기운이 강해 시야를 너무 가리면 간의 기운이 울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위에 있는 그림 같은 데 집을 짓고 살면 아주 좋습니다. 오염된 도시의 공기는 산소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목체질에게는 질병의 근원이므로 산소가 풍부한 숲 속이 좋습니다.
만약 호반이나 해변에서 요양을 한다면 습기와 염분이 많은 공기로 인해 간은 더 습기가 많아지고 피부는 거칠어져 기미나 죽은깨가 생깁니다. 신체 관절에 습기로 인해 루마티즈나 관절염으로 고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깊은 산중이라면 햇볕이 잘 들고 일조량이 많은 곳을 골라야 합니다.
실내 장식(인테리어)
요즘은 건강을 위하여 황토나 옥 또는 수정 맥반석등을 이용하여 새집 증후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건강 환경을 지향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대체로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그런 재료가 체질에 따라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집을 지은 후 또는 아파트입주 전 벽지를 바르기 전에 시멘트건물에서 나오는 해로운 기를 차단하고 체질에 유익한 기를 발산하도록 내부 작업을 합니다. 시멘트에서는 유해발암물질인 ‘6가크롬’이 들어 있습니다. 목양체질에는 황토 숯 게르마늄 카올린 백운석 녹수정을 재료로 한 인테리어는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그러나 게르마늄 황토를 원료로 한 내부 장식은 좋습니다. 게르마늄은 폐기를 발산하게 하여 힘이 솟고, 황토는 폐와 위장의 열을 보강하게 하여 체내의 부족한 양기(陽氣)를 보충합니다. 벽지를 바르기 전에 체질에 맞는 원료를 천연 접착제와 배합하여 벽면에 약 2cm 내외로 칠하고 그 위에 천연 염료로 물들인 천연한지를 체질에 맞는 색상을 골라 바릅니다. 습기 조절과 유해물질, 전자파 흡수를 위해 숯과 천연 접착료로 만든 석고보드 형태의 숯을 벽면에 부착시키면 한층 더 건강 생활에 좋습니다.
벽지는 반짝이는 형광물질이 들어 있는 일반벽지는 화학물질이 미세하게 방출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반사되는 빛에 눈은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천연 한지(닥나무 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천연종이로 전통적으로 조상들이 사용해왔음)를 사용하면 조명을 적절히 흡수하여 눈이 부시지 않아, 눈의 피로를 줄여 줍니다. 결과 목양체질의 간의 기능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은 간의 배속 장기입니다. 특히 조명에 의해 일반 벽지에서 반사되는 빛은 간 기능 항진의 문제를 일으켜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피곤합니다. 또한 한지는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거실과 방의 바닥도 건물을 짓고 내부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체질에 맞는 재료를 깔고 보일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재료를 2-3cm 정도로 덮은 후, 한지를 겹으로 바릅니다. 마른 뒤 들기름이나 콩기름을 여러 차례 바르고 말리는 일을 반복합니다. 물론 가족들의 체질이 다르므로 개인방은 체질에 맞추어 달리 재료를 써서 시공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사할 경우 거실은 시멘트 바닥과 무늬목을 붙이는 데 사용되는 접착료로 화학본드 등을 씁니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서서히 새나옵니다. 그 중에는 발암물질도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신축 아파트의 경우 허용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방출된다고 합니다. 이른바 새집 증후군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병이 깊은 분들은 체질 웰빙 인테리어로 꾸민 집이 아니라면 , 새집에 이사 들어가는 일을 삼가야합니다.
한지의 색깔도 체질에 맞게 자연스런 흰색이 은은하게 발산되는 색 또는 노랑색 계통을 선택합니다. 천연 염료로 물들여 사용합니다. 그러면 잠재적으로 정서가 안정이 잘 안 되고 힘이 가라앉아 활력이 떨어지는 목양체질의 기(氣)를 받쳐줍니다.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개인방 특히 학생들의 경우 해당 체질에 맞는 색으로 커튼 침대 책상 농 등을 마련해주면, 자기방에 들어와서 마음 편히 공부에 집중합니다.
송산 체질 건강 연구소 부설 팔체질 인테리어 사업부에서는 체질 감별 및 검증에서 내부 장식에 이르기까지 가족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시공합니다.
잠자리
그래도 사람들은 음식이나 약은 체질따라 구별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참살이 인테리어나 잠자리를 체질에 맞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 몹시 생소하게 여깁니다. 전혀 체질과 관계없는 영역으로 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원리는 다 같습니다.
예전에는 모두 온돌이나 보일러난방으로 살아왔습니다. 요즘에는 전기 매트나 세라믹 전기 매트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홈쇼핑이나 판매점에서는 역시 체질의학과는 거리가 멀기에 일반 건강식품이 모두에게 무조건 좋다고 판매하는 것처럼 , 침구용 매트에 대하여도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인 양 선전 판매합니다. 하지만 먹는 것 못지않게 잠자리도 무척 중요합니다.
1. 유해한 전자파가 없어야 함
첫째 전자파(電磁波)가 발생하지 않는 무자기 (無磁氣)열선을 사용한 제품이라야 합니다. 이 열선을 상용한 제품은 전자파(電磁波)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은 전자파가 제거되었다고 하고 전자파 차단 인증표시가 되어 있기에 소비자들은 완전 전자파 전자소멸 제품으로 오해합니다. 실제로 전자파가 제거된 제품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다음 설명되는 전자파의 유해성에 관해 읽어보시면 건강에 전자파가 어떻게 해로운지 인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자파는 원래 전자기파(電磁氣波, electromagnetic wave)를 줄인 말로서, 주기적으로 그 세기가 변하는 전자기장 즉 전기장(電氣場)과 자기장(磁氣場)이 공간을 통해 전파해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기제품은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컴퓨터는 전자파가 미치는 범위가 1m, TV는 1.5m, 전자레인지는 1m, 전기멧트는 30cm 정도입니다. 그림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자기장과 전기장은 진행방향과 함께 수직으로 영향범위 내에서 작용합니다.
한편 우리 인체는 약 65%가 전기의 전도가 잘되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세하지만 전자파의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뉴런”이라는 뇌 세포들 사이의 정보전달은 수상돌기와 축색돌기와의 신경전달을 화학적 신호와 더불어 전기적 신호에 의존합니다. 뇌세포와 척수신경을 통해 연결된 오장육부 및 신체 각부에 분포한 신경세포사이의 교신도 전기적 신호에 의존합니다. 생체자체도 고유의 전기적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으로 심전도(心電圖) 즉 심장의 전기적 신호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은 철분을 포함한 광물질 성분이 들어 있기에 전자파의 일부인 자기장(磁氣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자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인체 고유의 생리적 전기적 파동에 교란과 혼동을 일으킵니다. 또한 뇌세포의 교란, 척수신경 전달 장애로 인한 뇌세포와 장부 사이의 자율신경실조, 심장과 혈액의 순환과 기능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모든 것은 총체적으로 생체기능을 약화시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8 시간 잠을 고이 자야하건만 전자파 속에 휩싸여 자고 또 자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열선을 이용하여 만든 잠자리를 이용하여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겨울에 난방비 아낀다고 대책 없는 전기장판을 쓰면 손발이 저리거나 피가 모자라게 되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2. 목양체질에 맞는 침구 재료
가을철에 접어들면 앞 다투어 매트가 나옵니다. 토양체질에 맞는 재료선정에 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목체질은 차가운 기운을 띤 은사(銀絲, 은 성분이 들어 있는 실)를 이용한 제품이 해롭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금사(金絲, 금 성분의 실)로 만든 제품은 좋습니다. 목체질은 서늘한 간으로 내면은 늘 서늘합니다. 그러므로 은이라는 금속을 통해 열이 발산되면 그 자체는 발열되어 따뜻하지만, 장부에 들어가면, 은을 통과하여 나온 열은 그 속성이 서늘하기에 몸은 식어가고 손발이 차가워져 혈액이 돌지 않습니다. 반면 금은 몸에 열을 넣어주고 양기를 보강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양의 기운이 약한 목양체질은 유익합니다.
맥반석이나 옥(玉)으로 만든 제품은 해롭습니다. 본래 옥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덥고 상승하는 기운을 하강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황토를 이용한 침대나 매트는 인테리어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목체질에는 이롭습니다. 그 이유는 황토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차가운 위장을 온보(溫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잊지 말 것은 전기를 통해 발열된 침구일지라도 열 전도매체가 성질이 차가운 광물로 된 세라믹을 통과한 것이라면 본질은 차갑습니다. 예컨대 요즘 유행하는 옥 매트의 옥은 성질이 몹시 찹니다. 따라서 전류로 가열되어 몸으로 느끼기에는 온도가 높고 따뜻하여 순간 몸을 덥혀주는 것은 사실이로되 나중에 몸과 장부의 기운은 식고 차가워집니다. 차가운 옥을 통과한 열은 차가운 열로 변합니다. 옥의 진실은 차가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옥 매트에서 여러 해 동안 잠자리를 하면 몸은 차가워지고 손발은 냉합니다. 그런 사례를 필자는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전혀 보통사람으로서는 그 원인을 알아낼 수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편 황토를 통과한 구들장이나 매트는 그 열이 진정 따뜻한 기운입니다. 황토는 따뜻한 순양(純陽, 순수하게 서늘한 음기(陰氣)에 대항하여 더운 양기를 보강하는 기운)의 물질입니다.
이렇게 체질적으로 매트의 원료로 사용되는 광물질의 성질과 기능은 다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조자들은 효용성이 알려진 광물질을 체질과 무관하게 나름대로 원료를 조합하기에, 성분을 살펴보면 식품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맞는 원료와 맞지 않는 원료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시적으로 효과가 있는듯하다가 나중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고유의 생체 파동이 깨집니다. 그러므로 재료의 배합 성분 중에 자신에게 해로운 광물질이 들어있지 않고 유익한 원료로만 조성된 것을 살펴서 온열 매트를 골라야 합니다.
목욕
무더운 여름날 심산유곡(深山幽谷)에 들어가
옥수(玉水) 같은 맑은 물에 몸을 담그고
더운 몸을 식히는 일은 상상만 해도 상쾌합니다.
차가운 물이 살에 출렁이며 적시는 시원한 느낌!
삶은 즐거움입니다.
설산(雪山)
깊어가는 겨울,
눈이 내려 산하(山河)가 온통 솜처럼 하얀데,
산을 올라 내려다보니 천하(天下)가 발아래 있네.
세상사 움직일 수 없는 바위같이 무겁고,
천년의 고뇌를 안고 있건만
여기서는 찾아도 보이지 않네.
산길 따라 걷고, 계곡(溪谷)을 건너고
산천(山川)을 주유(周遊)하니
산과 하나 되어
이 세상 풍진(風塵)이 다 사라지네.
이제 더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몸과 마음에 부드럽게 평온(平溫)이 스며드네.
목양체질은 몸 자체는 서늘합니다. 그러나 구분하면 장부(臟腑)는 열이 많고, 장부를 둘러싸고 있는 체표(體表)와 겉몸은 차갑고 기(氣)의 순환이 약합니다. 때문에 속은 더워도 체표를 늘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몸속의 장부는 발생하는 열이 해소되지 않기에 그 열을 밖으로 뿜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생리적 특징 때문에 목욕 시 더운 물에 땀을 충분히 내주면 속에 가두어 있는 내부 열을 땀으로 발산 해소함으로써 속과 겉의 체온 평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차가운 체표에 열을 가함으로 기의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땀을 내면 혈액순환이 잘 됩니다.
따라서 더운 물에 몸을 잠기지만 그 열을 식히려고 찬물에 들어가면 다시 체표는 차가워져 마찬가지입니다. 찬물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같은 원리로 차가운 물에서 하는 수영을 금하는 것입니다. 심장의 열 때문에 배꼽이나 명치까지만 담그면 반신욕이 되어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즐기면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동일한 이유로 여름에 목욕할 때에도 찬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너무 무더운 여름에 찬 물로 목욕하는 쾌감을 생각하면 입맛이 떨어지는 얘기입니다만. 찬물로 목욕하면 순간은 시원합니다. 하지만 몸에 젖은 물을 닦기가 무섭게 더 더워집니다. 그것은 무더운 여름날의 열기가 체표를 통해 장부에 들어가 잠복한 열이 차가운 물 목욕으로 더 차가워지면 체표는 수축되어 막힌 체표를 뚫고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땀구멍을 열어 땀을 흘리므로 차가운 피부의 냉기를 흩어버리고 동시에 몸 안에 있는 열을 밖으로 해소해 줌으로 몸 안의 열은 체외로 빠져나가 시원합니다. 또한 차갑고 기의 순환이 원활치 못한 체표는 더운 물에 잠기므로 기혈의 순환을 촉진합니다.
감기
폐가 약하고 체표에 기가 적어 한기에 약해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운 계절이 되면 한기가 체내에 스며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에도 찬물목욕은 해롭습니다. 목양 체질은 열탕에서 땀을 충분히 내는 것이 매우 좋고 사우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즐길 시에는 건식 사우나가 좋습니다. 덥다고 냉탕에 들어가면 해롭습니다. 청주나 차조기 인삼 등을 끊인 물을 타서 땀을 충분히 나도록 목욕하면 잘 낫습니다. 목체질은 머위 콩나물 무우 양파 파 마늘 북어 쇠고기곰국 갈비탕 등을 얼큰하고 뜨겁게 국으로 먹고 땀을 많이 내야 합니다. 목양체질은 생강 길경 천문동 인삼 칡차가 좋습니다. 평소 율무 땅콩차가 좋고 비타민 A와 D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푸른 야채 생선회 찬 음식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체질은 찬물로 씻는 것을 싫어하고 심지어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목양체질의 식이요법
1. 육류와 뿌리채소를 섭취하고 간의 기능을 항진시키는 야채를 먹지 않습니다.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상식적으로 가장 기피하는 식품은 육류입니다. 육류에는 지방이 붙어 있기 때문에 더욱이나 꺼립니다. 물론 금양 금음체질 식이요법 칸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 그 체질에는 육식 그 자체가 순환기 질환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목양 목음체질의 경우에는 반대로 육식위주로 섭생해야 고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름기 없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포화 지방은 혈관 벽에 붙어 순환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포화지방이란 엉키는 성질이 있어 혈관을 막히게 하고 혈액 찌꺼기를 만드는 기름을 말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삼가야 하겠지요. 반면 식물의 씨앗이나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은 혈관 벽에 침착하지 않고 핏줄을 타고 다니면서 미끄러운 성질이 있어 피를 잘 돌게 합니다. 그렇다고 불포화 지방이면 무엇이든지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체질 따라 맞는 것을 가려 먹어야 유익합니다. 달맞이유 참기름 호도기름 들깨기름 산초유 등이 맞습니다.
야채 중에서도 폐를 북돋는 취나물 호박잎 고추잎 들깻잎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푸른 채소들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킵니다. 육류와 뿌리채소를 위주로 먹어야만 고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과일과 야채가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필자의 이런 말이 수긍이 잘 되지 않을지 모릅니다. 때문에 확신을 갖도록 부연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육류 섭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일본 교토대학에 의한 실험을 살펴보면 하나의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을 조작을 통해 고혈압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 쥐들은 모두 혈압이 250으로 , 뇌졸증이 100% 유발될 수 있는 상태인데, 한편에는 고단백음식을, 다른 편에는 저단백 음식을 한 달 동안 먹이면서 관찰했습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결과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단백음식을 섭취한 쥐는 뇌졸중 증상을 보이면서 시름시름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반면 육류 등 고단백을 섭취한 쥐들은 원기 왕성하였습니다.
실험을 주도한 야모리 유키오 교수는 결론적으로 고혈압 환자에게도 육류섭취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주장합니다.
“뇌졸증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질병이므로 이를 예방하려면,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뇌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고혈압환자도 육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성 지방을 지나치지 않게 그리고 동물성 지방의 폐해가 덜하는 방법으로 섭취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KBS 과학 프로젝트팀에 의한 “생로병사의 비밀2”에서 뽑아낸 것입니다.
앞서 금체질의 고혈압 식이요법에서는 이른 바 서구형 식사법이라고 해서 육류와 유제품이 순환기 질병의 주범(?)이라고 확정 선고하여 그런 식품을 멀리하라고 권한 내용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금양 금음체질에만 해당됩니다.
목양 목음체질은 육류섭취가 고혈압에 미치는 실험결과에서 알려 주듯 주로 육식이 꼭 있어야 합니다. 폐는 숙강(肅降)이라고 해서 인체상부에 위치하여 폐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 보내 하체까지 힘 있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폐가 체질적으로 약한 목(木)체질은 그것이 잘 안 됩니다.
그것을 보완하여 폐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이 바로 육류와 같은 고단백질 식품입니다. 그래서 육식을 하면 폐가 강해져 숙강 기능이 잘되어 기운을 아래로 밀어 내리니 자연이 뇌 쪽으로 흐르는 피가 압력을 덜 받게 됩니다. 해서 뇌졸중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또한 목체질은 간과 쓸개가 강합니다. 다시 말해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고 분해하는데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쓸개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육식을 해도 장기에 아무 손상도 주지 않고 혈관질환이 틀림없이 개선됩니다. 게다가 육식을 하면 간의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심장병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육식을 할 때에는 필히 잎야채가 아니라 뿌리채소를 함께 먹는 것입니다.
육식 위주가 아닌 채식 위주로 할 경우, 센 간이 더욱더 세져서 간열이 넘치고, 그 열기가 뇌로 가면 뇌졸중이, 심장에 영향을 미치면 심장병이, 극심한 열이 간 동맥에 미치면 고혈압이 결국은 생기고야 맙니다. 간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야채는 목체질에게는 간의 기능 이상 항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좀 흥미로운 얘기를 하겠습니다. 조선 최고의 한의서 중의 하나인 동의보감의 간(肝)편의 간 그림을 유심히 보면, 간이 수많은 나뭇잎으로 덮여 있습니다. 간은 오행(五行)중에서 목(木) 즉 나무에 배속시키고 있으며, 나무는 성장하면서 나뭇잎이 무성해집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간을 묘사할 때 이치상으로 갑옷의 미늘처럼 간을 나무 이파리로 장식합니다. 흥미롭게도 현대 해부학에서도 좌우의 간을 하나는 우엽(右葉) 즉 오른쪽 잎, 좌엽(左葉) 즉 왼쪽 잎이라고 부릅니다. 즉 간을 나무의 잎에 빗대어 부릅니다. 그것은 일면 간은 나무나 나뭇잎과 비슷한 성질이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나무는 바람이 심하게 불면 나뭇잎은 흔들리다가 결국은 떨어지지요. 간도 기능이상이 생겨 간 내부에서 바람 즉 풍(風)이 생기면 중풍이 옵니다. 요즘 말로 하면 간 기능 이상항진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치 갑상선 기능항진이 유발되면, 많이 먹어 칼로리를 공급하더라도 인체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연소하게 되므로, 몸이 야위고 피곤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와 같이 간 기능이 항진되어 핏줄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과 같은 뇌졸증이 발생합니다. 뇌졸중환자가 손발을 떨고 있는 것과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은 너무도 비슷합니다. 대개 순환기질병의 원인을 심장과 혈관에서 찾고 있는데, 실은 원인은 주로 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의 이상항진과 중풍을 막아 뇌졸중 고혈압 심장병을 예방 치료하려면 간의 기운이 극히 강한 목체질의 경우에는 간의 기를 지나치게 돋구어 바람을 일으키는 푸른 야채류를 기본적으로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그러면 바람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목체질에게는 일반 야채가 바람을 일으키는 중풍의 식품입니다. 그 다음 간의 바람 즉 간의 과도한 습열을 진정시키는 체질 한방 방제를 써서 잡아야 합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목체질의 경우에 육류는 전체적으로 폐를 강화하는 식품임을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세밀히 밝히면 다음과 같습니다.
쇠고기 : 평(平)식품으로 목체질에 가장 이상적인 육류로 주로 폐를 보강합니다.
닭고기 : 열이 많은 육류로 비 위장으로 들어갑니다.
돼지고기 : 차가운 기운을 지닌 고기로 신장으로 들어가 힘을 줍니다. 따라서 체온이 낮거나 대장이 차가울 때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개고기
열이 많아서 위장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열이 많아서 위장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여름에 개는 더워서 입을 벌려 혀를 내놓고 열을 식히면서 숨을 쉽니다. 그늘에 누워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위를 못 참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면, 제 세상을 만난 듯 즐겁기 한량없이 눈밭을 쏘다 다닙니다. 몸이 더우니 추운 겨울이 개에게는 시원한 계절인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개는 열이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서늘한 간이 최강 장기로 몸 전체를 지배받고 있는 서늘한 목체질에게 개고기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양식품입니다. 그러나 쇠고기가 더 좋습니다.
덧붙여 항간에 개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먹는 것이 좋은가 나쁜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드립니다. 사실 팔체질 의학이 아니면 결코 속 시원히 밝힐 수 없는 그런 문제입니다. 마늘은 먹으면 코에 땀이 맺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늘은 영양성분 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말하자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체표의 기운이 왕성하게 순환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개고기는 수 목체질에 적합하며, 마늘은 폐가 약한 수양체질을 제외한 나머지 폐가 약한 수음 목양 목음체질만 유익합니다. 개고기가 토체질에게는 열이 많아 아주 해롭습니다. 때문에 마늘과 개고기를 같이 먹어 유익한 체질은 수음 목양 목음체질입니다. 그러나 수양체질은 마늘과 함께 먹으면 손해를 봅니다. 다른 금 토체질은 개고기 자체가 해로우므로 금해야 하며, 마늘과 함께 먹으면 금 체질은 더욱더 해롭습니다. 명쾌한 답이 됩니다. 팔체질 의학의 탁월성입니다.
사슴고기: 사슴은 위로 솟구치는 힘이 무척 강합니다. 뿔이 화려하게 뻗어 솟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인체상부의 폐에 크게 힘을 줍니다.
염소고기 : 소처럼 뿔이 있습니다. 기운이 하체가 아니라 상체로 뻗어 올라갑니다. 그래서 쇠고기처럼 폐를 이상적으로 도와줍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 같은 단백질이라도 기운이 이같이 다르니 자신에 적합한 고기를 골라 먹는 게 좋겠지요.
2. 좋은 콜레스테롤(HDL) 불포화지방 식물씨앗 기름의 섭취량을 늘립니다.
식물의 씨앗인 호두 참깨 호박씨 은행 들깨 아마씨 아몬드의 씨나 기름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불포화 지방산과 리놀레산 오메가-3 등이 많아 혈행 개선에 아주 좋습니다. 동시에 차가운 체온도 올려주므로 금상첨화입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천연 그대로의 생선을 취할 때에는 목양 목음체질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바다생선 중에는 조기 가오리 동태 명태 바다장어 아나고 등이 어울리고, 민물고기로는 장어 미꾸라지 메기 등이 좋습니다. 목음체질에는 신장을 이롭게 하는 가물치 잉어도 좋습니다. 물론 생선에는 오메가지방산 및 불포화지방산(혈관벽에 붙지 않고 혈액의 흐름을 촉진하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이 굳어지는 것과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 치유합니다. 대부분의 바다 생선은 기운이 차가워 좋지 않습니다. 붕어는 간을 항진시키므로 금합니다.
그러나 따로 EPA DHA 오멕가-3 등의 기능성 식품을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별도로 정제되어 위에 언급된 성분으로만 구성된 기능성 식품은 신장 기능을 과강하게 하기 때문에 몹시 해롭습니다. 영양학자들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극구 권장한다고 하여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물론 신장이 허약한 목음체질은 매우 좋습니다. 이런 식품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분해해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생성시키고 피 찌꺼기를 없애줍니다. 그러나 이런 식품은 신장 기능을 지나치게 강하게 하기에 목양체질은 금합니다.
3. 목양체질은 인삼 홍삼 옥수수 현미 감자와 같이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목양체질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위장이 차가운 체질입니다. 게다가 서늘한 간이 핵심 최강장기이기에 간열이 많아 더위를 타기는 하지만 근본이 습기가 많고 차가운 체질입니다. 그러므로 체질에 어긋나지만 않은 식품이라면 늘 위장과 폐를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무병장수의 길입니다. 인삼 홍삼 옥수수 현미 감자 등은 본래가 위장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식품입니다. 따뜻하고 더운 식품을 먹는 것이 어떻게 고혈압 등을 치유하는지 그 기전이 궁금할 것입니다. 서두에 밝힌 바와 같이 병의 근본원인이 신체의 냉증 즉 장부가 차가워서 혈액이 차갑고 혈관이 수축하는 데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식품들은 차가운 목양체질의 위를 따뜻하게 덥혀줍니다. 그러면 혈액이 따뜻해지고, 차가워진 혈관이 더워지고 부드러워져 혈액이 잘 돌게 됩니다. 그 결과 고혈압이 해결되며, 뇌혈관이 막혀 오는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장의 힘은 증가하여 동맥으로 힘들이지 않고 피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사실 목체질의 심장은, 정맥에서 우심방으로 피를 유입은 잘 시키지만 좌심실에서 동맥으로 피를 내보내는 힘은 약합니다. 그래서 심장이 무리를 받게 됩니다. 게다가 약한 폐와 위장 때문에 동맥을 타고 흐르는 피가 힘이 약합니다. 그런 연유로 위장을 강화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행이 원활해집니다.
4. 칼륨과 비타민D 그리고 뿌리채소 식품을 섭취합니다.
목체질에는 버섯류(영지제외)와 연근 당근 도라지 더덕과 같은 식품이 좋고, 두부 순두부 흰콩은 섬유소도 풍부하고 광물질과 비타민이 많아 혈중지질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매일 배변을 통해 혈압의 상승을 막아야 하는데,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힘을 주게 되면 혈압이 올라 뇌출혈을 일으키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돌연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넉넉하게 먹어 가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과 사포닌이 많아서 순환기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과일 중에서도 도마도는 항암은 물론 고혈압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라이코펜’이라는 붉은 색소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고 혈액 내 혈당수치를 떨어뜨리고, 지방의 흡착을 막아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살짝 볶아 먹습니다. 채소로는 취나물 고춧잎 깻잎 양배추 냉이 달래 호박잎은 유용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맞는 생과일과 생야채라 하더라도 너무 섭취하면 몸이 차가워지므로 적당히 적게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5.알긴산과 요드가 풍부한 다시마 미역 김을 섭취합니다.
김 미역 다시마에 함유된 요오드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를 활성화시켜 저항력을 높여준다. 알긴산(끈적끈적한 점액성 성분)은 식이섬유로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의 수치를 내리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그 외 칼슘 칼륨 등 영양소가 많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에 좋습니다. 미역과 김 다시마 등은 간과 위장 그리고 대장을 따뜻하게 보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야채는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어 자제하는 대신, 해조류를 섭취하면 식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목체질은 먹을 채소가 없다고 불만입니다. 하지만 해조류를 즐기면서 차가운 대장도 좋게 하고 광물질도 칼슘도 넉넉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대장을 따뜻하게 하는 체질에 맞는 다시마 미역과 같은 것을 먹는 일-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6. 레시틴이 들어 있는 체질에 적합한 콩 및 레시틴 추출물을 상용합니다.
콩은 인지질의 일종으로 뇌세포 구성물질인 레시틴이 많습니다. 이 레시틴은 혈관 벽에 들러붙어 혈액흐름에 장애가 되어 고혈압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간에 쌓이는 기름과 혈관벽에 침착하는 기름성분) 등을 미세한 분자로 바꾸고 분해하여 제거하는 기능이 우수합니다. 기억력 증가와 치매예방에는 단연 최고의 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레시틴 성분은 모든 인체세포에 절실합니다. 혈당이 출입하는 것을 조절하는 세포막은 주로 레시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세포 주위에 구성된 보호막은 레시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시틴은 비타민B 콜린 리놀레산 이노시톨로 구성돼 있습니다. 레시틴은 동맥경화증과 심장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B와 비타민A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활력을 증강시키고 알콜로 인한 간 손상을 회복하는데도 필요합니다.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습니다. 레시틴은 콩과 알의 노른자에서 추출합니다. 효모 콩 곡류 생선 배아에 있습니다. 흰콩과 희거나 회색 강낭콩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재 흰콩(대두)에서 추출한 레시틴100% 제품이 나오고 있으므로 집중적으로 그것을 섭취하면 신속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콜린
콜린은 세포 인지질의 구성요소로서 콜린의 부족은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데 콜린은 항 지방비타민으로 지방분해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콜린이 부족한 음식을 먹인 쥐는 계속적으로 간세포의 효소계에 변화를 일으켜 간암 형성을 유도했습니다. 골 간 효모 레시틴에 함유되어 있으며, 부족 시 지방과다 신장손상 고혈압 위궤양이 유발됩니다.
8.간열을 식혀주는 한방제로 순환기 질환을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목양체질은 목음체질에 비해 순환기질환 발병률이 낮습니다. 그것은 위장 기능이 약해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으며 체질적으로 생야채를 대체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생야채는 소화가 안 되어 그대로 변으로 배설되거나 속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이 냉성 과일과 야채를 즐기면, 결국 센 간을 더욱더 세게 만들어 간에 습열(濕熱)이 심해집니다. 눈의 충혈 눈 주위의 염증 등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폐 역시 갈수록 차가워져 몸은 서늘해집니다. 증상으로는 기관지도 차가워지기에 목이 차갑고 어깨에 피가 순환되지 않기에 뒷목과 어깨가 뻐근합니다. 간에 습열이 많아지면 간 동맥에 열이 전달되어 혈관 내피가 팽창되고 좁아져 혈행에 압박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체상부 뇌쪽으로 흐르는 피의 힘이 약화됩니다. 폐가 약해 두면(頭面)부로 솟구쳐 오르는 기운이 약해 혈액을 위로 올려주지 못합니다. 대개가 혈행이 미약하거나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여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목양체질의 뇌졸증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오는 경우는 드믑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유병률이 거의 없습니다.
목양체질은 간이 지나치게 과강하므로, 간에 피를 저장하려는 힘은 강하고, 탄수화물을 소화하여 저장된 글리코겐(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전단계 영양물질)을 글루코스(포도당)로 바꿔 혈중에 포도당을 공급하는 기능은 약합니다.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인해 여려서부터 수십 년을 채식을 위주로 한 목체질은 간이 너무 항진되어 있기에, 저장된 영양분과 피를 정상적으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목체질은 비만인 경우에도 식사해야 할 시간이 지나면 저혈당이 되어 갑자기 힘이 쏙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간과 간동맥에 울혈이 생기고, 간의 동맥 내피는 팽창되어 협착해집니다. 이것이 목양체질의 고혈압 발병 기전입니다. 그러나 몸이 차가워지고 허약해지면 실상은 고혈압보다는 저혈압이 더 많습니다.
이 체질이 드물게 고혈압 심장병 뇌졸증 그리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혈압의 원인은 1. 간에 과도하게 쌓인 습열로 인한 간의 울혈과 간동맥의 과열, 2. 위장과 간의 냉증입니다. 실상 더위를 타지만 추위도 잘 견디지 못합니다. 장부는 전체적으로는 서늘합니다. 찬 것을 먹으면 속이 편치 않습니다.
사람은 불로 태어나 체내의 생명의 불꽃이 다 타버리면 그 몸은 식어, 더운 기운에 의해 운행되던 기혈(氣血)이 차가워져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숨이 끊어집니다. 목양체질은 음양 중에 차가운 음(陰)에 속하고 위장과 신장이 차가운 장기로 음장기가 셉니다. 그러므로 다른 체질에 비해 전신은 근본이 차갑고 서늘합니다. (물론 수체질보다는 본질상으로는 덜 차갑다.) 근본적으로 건강을 만들려면 따뜻한 양의 기운을 회복시켜야하고, 다음으로 병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목양체질에 맞는 한방 처방으로 수십 년 동안 쌓인 간의 습열을 제거하고, 서늘한 장부의 냉기를 제거하고,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9. 기타 유익한 것들
양파와 마늘
양파는 폐로 그 기운이 들어가서 폐를 따뜻하게 합니다. 따라서 폐가 허약한 토양 목음 목양 수음체질에 유익합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달고 맵습니다. 생양파를 먹으면 코가 맵고 코에 땀이 납니다. 코는 폐에 배속된 기관이므로 양파는 폐를 덥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파는 항산화물질인 퀘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의 혈류량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니 당연히 심장병 고혈압 등에 유익합니다.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성분이 있어 혈소판이 부족하거나 비장이 부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양파는 익혀 먹어도 영양의 파괴가 별로 없습니다. 많이 먹을수록 좋습니다. 게다가 마늘과 더불어 항암작용 서열 1위에 올라와 있는 만큼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말초혈관을 확장합니다. 때문에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아주 좋습니다. 마늘의 항균 작용은 주성분인 알리신 1mg은 15단위의 페니실린 항균력과 맞먹습니다. 항균력이 강한 150 종의 식품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마늘을 먹었을 때 항암력은 160%나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동맥경화에도 좋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식초나 간장에 절여먹는 것입니다.(목체질은 식초를 많이 사용하면 간이 차가워지고 비만을 유발하므로 가능한 적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식품인 마늘이 목체질에게 잘 맞는다는 행복한 사실을 잘 기억하세요! 천년의 식품을.
감자와 옥수수
이 식품은 위장을 따뜻하게 보익합니다. 이들의 주산지가 고냉지(高冷地)인 강원도인 점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감자와 옥수수는 열이 많은 식물로 밤에는 차가운 고랭지에서 열을 식히고 낯에는 뜨겁게 햇볕을 받아 결실하여야 제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한 위장을 따뜻하게 보익합니다. 한편 소화기능이 약한 목양체질은 옥수수가 소화가 잘 안 됩니다. 반질반질한 왁스층만 기술적으로 벗기는 옥수수가 나오고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면 눈까지 먹을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감자는 단백질이 많아 밥 대신 먹으면 체중감량에 아주 좋고 몸도 따뜻하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뚱뚱하면 감자를 드세요.
기타식품
초유 버섯균사체 레시틴 알로에 갈근 국화 양파 보리순 밀순 밤 율무 생강 엉컹퀴 냉이 쑥 목이버섯 모든 버섯(영지제외) 복숭아 사과 양파 청국장 홍시 홍삼 산삼 인삼 땀을 흘리는 운동 등산 베드민턴 농구 탁구
10. 해로운 것들
고구마
고구마는 몹시 습하고 차가운 식품입니다. 재배할 때 고랑을 깊이 파고 이랑을 높게 만들어 고구마를 심습니다. 만약 보리나 밀처럼 평평한 데 심어 뿌리가 땅속에 묻히면 땅의 습기 때문에 썩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랑을 높게 만들어서 햇볕이 뿌리에 더 많이 따뜻한 기운을 받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유로 고구마는 몸에 습기가 많고 차가운 목체질에게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에 몹시 해로운 식품입니다.
수영
목체질은 속열이 강하고 겉열은 약해 체표(體表)에 흐르는 기가 약한 체질입니다. 그러나 얼핏 생각하면 차가운 물속에서 수영을 하면 유익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피부(체표)에는 기의 흐름이 부족하여 체표(體表)가 차갑다. 그래서 수영을 해서 체표를 차갑게 하면 기의 순환이 막혀 관절염 루마티즈 담결림 등의 풍습비통(風濕痺痛)이 생기면서 건강이 도리어 악화됩니다. 이런 원리로 관절염을 고치려고 수영을 시작했다가 오히려 악화되어 그만 두게 됩니다. 걷기와 등산이 좋습니다. 등산을 하면 심폐기능을 강화하여 불면도 개선하고 견갑통 갑상선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E 수영 송화 영지 전복 오디 시금치 미나리 돗나물 신선초 케일 컴프리 바나나
11. 해로운 건강기능 식품
크로렐라 녹즙 키토산 스피루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