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44주년 맞은 말목회 송년 모임

[솔뫼 석인호]

20대 후반의 쌩쌩했던 시절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었던 벗들이 모였습니다.

중앙매스컴 11기 사우들 10명이 11월15일 저녁6시 서소문의 배재반점에서 만났습니다.

44년전의 청년들은 격동의 세월속을 헤치며 사느라 이제는 백발이 성성해졌습니다.

이날 모임은 지난9월에 며느리를 본 손창호사우가 강력히 요청, 주재해 뜻깊었습니다.

한편 이날 위암치료로 2년 넘게 참석 못 했던 조성호사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처럼 맘껏 먹고 마시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 말목회 사우들은 새봄에 만나자며 헤어졌습니다.

특히 이 모임을 위해 손사우는 오디술과 솔방울술, 곽삼출사우는 칡술과 백야초액을 다량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