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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협심증과 심근경색
1) 협심증이 심근경색으로 발전한다.
0 심장부위의 압박감, 조이는 느낌, 통증으로 자각된다
운동을 할 경우 상체에 불쾌감, 통증이 우리하게 15분 이상 계속되는 것은 협심증이며,
심근경색으로 이어 진다.
0 동맥이 70%까지 플라크에 의하여 막혀도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협심증의 분류> (이종구)
① 안정성(노작성)협심증 : 속보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등산할 때 앞가슴 통증을
느끼다가 1-2분 쉬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② 변이성(경련성)협심증 : 주로 아침시간에 발생하는데 낮이나 저녁에는 심한 운동을
해도 흉통이 발생하지 않는다.
③ 불안정성 협심증(급성 관상동맥증후군) : 안정성협심증보다 더 심각한 병이다.
<신경성 협심증과의 차이>(이종구)
0 운동할 때는 이상이 없으나 주로 쉬고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0 가슴의 통증이 수초 또는 몇 시간씩 지속된다.(협심증의 증상은 수분간 지속된다.)
0 가슴이 쑤시고 바늘로 찌르는 듯하다.(협심증은 뼈근하며 지속적이다.)
0 아픈 부위가 여기저기로 이동한다.(협심증은 고정된 부위에 나타난다.)
0 가슴의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협심증은 강도가
심해서 하던 운동을 중단하고 수 분간 쉬어야 한다.)
0 가슴의 통증이 몸의 자세에 따라서 발생하거나 없어진다.
0 늑골이나 가슴을 누르면 통증이 생기며 아픈 데를 눌러 주면 시원해진다.
2) 대동맥류 파열과 박피
- 혈압이 160-200까지는 혈관이 견디어 내지만, 순간 혈압이 200이상이 되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 가슴 부위의 대동맥 내벽과 중벽 사이가 찢어져 동맥의 벽이 2개가 되면서 발생하는
것이 박리성 동맥류인데, 심하면 복부. 다리부위에도 생긴다.
자. 안정성 협심증 환자의 약물 치료(이종구)
0 협심증의 진단이 의심되면 곧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고 관상동맥의 협착이 심하거나
막혀 있으면 바로 확장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0 최근에는 좋은 약물치료법이 개발되어 약물 요법으로도 환자들의 증상이 호전 될 수 있
고,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우선 2-3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관상동맥확장술을 해도 심근경색증이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확인
되고 있다. 따라서 수술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약품의 종류>
① 니트로글리세린
= 협심증 환자가 가장 먼저 사용해 보아야 할 약이다.
이 약을 복용하면 정확한 진단을 확인할 수 있다.
협심증 증상이 발생했을 때 혀 밑에 넣어 녹이면 증상이 30초-1분 이내에 사라진다.
수 차례 사용해도 아무 효과가 없다면 협심증이 아닐 수 있다.
이 약의 효력은 10-20분 정도이므로 장시간 유지하기 위하여는 앤지비드, 에란탄,
이소비드, 이소겟, 이소트릴정 등 서방형 니트로글리세린이 사용되고 있다.
입안에 뿌려주는 스프레이가 있는데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② 니코란딜(시그마트)
= 강력한 관상동맥 확장제이다. 니트로글리세린으로 효과가 적으면 추가 복용한다.
③ 베타차단제
=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에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필수적인 약이며, 고혈압도 낮춘다.
혈압과 심장박동수(맥박)를 감소시킴으로써 심장의 산소 소모량을 감소시켜주고 협심
증의 증상을 호전시켜준다.
이 약은 기관지 천식과 서맥(1분당 50회 이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인데랄, 아테노롤, 메토프로롤, 카베디롤, 비소프로롤, 켈론 등이 있다.
④ 아스피린
= 해열제의 일종으로써 심장병과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약의 하나이다.
불안전상 협심증과 심근경색증환자의 사망률을 30%까지 감소시킨다. 이 약은 쏙쓰림,
위궤양, 위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⑤ 칼슘길 차단제
= 주로 고혈압에 쓰이는 약이지만 협심증의 증상을 호전시킨다. 이 약의 종류로는
딜티암젬(헤르벤), 베라파밀(이솝틴), 암로디핀(노바스크), 니페디핀(아달라트) 등이다.
세포 속에 칼슘이 들어가면 동맥을 수축시킨다.
이 약들은 칼슘이 동맥의 근육세포로 들어가는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동맥을 이완시
키고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며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을 증가시켜준다.
이 약은 흉통을 예방하고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사망률과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증거는 부족하다.
⑥ 에이스 억제제와 안지오덴신 차단제
= 에이스 억제제는 고혈압, 심부전증, 협심증 또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장기복용하면
혈압강하 효과 외에도 당뇨병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이 약의 종류로는 에나라프릴(레닉텍), 캅토프릴(카프릴 또는 카포텐), 라미프릴(트리
테이스), 아서틸, 모노피릴, 티나트릴, 리시노프필, 세타프릴 등이 있다.
이 약들은 모두 야간에 마른기침을 유발한다.
그러나 기침이 심할 경우에는 새로 개발된 안지오덴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로사탄(코자), 발사탄(디오반), 칸데사탄(아타칸드), 일베사탄(미카르디스 또는 아프로
벨)이 있다.
⑦ 콜레스테롤 강하제
=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악성 콜레스테롤(LDL)수치를 100mg/dl 이하
로 낮추어야 한다. 고위험군일 경우에는 70mg/dl까지 내려야 한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양성 콜레스테롤(HDL)이 35mg/dl 이하이면 스타틴,
페노피브레이트, 나이아신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 심장 돌연사(이종구)
0 돌연사는 특별한 이유없이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0 80%는 관상동맥에 이상이 발견되고, 나머지는 심장판막증과 심근증 같은 심장병이다.
0 치명적인 심장마비는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한다.
0 돌연사는 심장의 정지
즉 심장마비가 그 원인인데 이 때 환자의 심전도는 심실세동 또는 심장정지를 보이며
이때 심장은 수축할 수 없어 혈액순환이 완전히 정지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3-4분 이상 지속되면 우선 뇌의 기능이 마비되는데 심장을 소생시켜도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심장마비가 10분 이상 지속되면 심장 재생도 할 수 없다.
0 치명적인 심장마비는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한다.
이런 환자의 약 절반에서는 관상동맥 내에 혈전이 발견되거나 심근경색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에서는 죽종은 있지만 심근경색증은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관상동맥이
막힌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면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0 돌연사는 심근경색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대부분은 과거에 심근경색이 있었거나 확장성 또는 비후성 심근증 등 심한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이다.
<돌연사(급사)에 대한 상식>
① 외적인 이유없이 1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② 80-90%는 허혈성 심질환이 그 원인이다.
③ 등산과 조깅 등 심한 운동 중에 많이 발생한다.
④ 예방을 위해 금연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잘 치료해야 한다.
⑤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심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심장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동부하검사. 부하심장초음파검사. 심장 핵의학 검사. 심혈관조형술 등)
⑥ 돌연사가 발생하면 119를 호출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⑦ 3-4분 이내 종합병원에 도착해야 뇌사를 방지하고 살 수 있다.
⑧ 건강한 동맥의 내피층은 심한 운동을 해도 파열하지 않지만, 죽종을 덮고 있는 내피층
이 약해지면 심한 운동으로 파열하여 돌연사 또는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 돌연사 예방법>
① 담배를 절대로 피워서는 안 된다.
②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③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한다.
④ 조기에 심장병을 진단 받아야 한다.
⑤ 평소에 야채와 과일 그리고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돌연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심폐 소생술>
★심장마비 후 2~3분 내에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을 다른 사람이 해주지 않으면,
시간경 과 후에는 의사가 해도 뇌손상 등을 막을 수 없다.
(환자 스스로 침작하게 큰 기침 등을 계속해주면 도움된다고 하지만 사실상 불가
능하다.)
o 기도확보(1단계) : 한 손으로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다른 손으로 턱 끝을 들어
올려 기도(숨길)를 확보한다.
o 호흡확인(2단계) :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귀를 대고 숨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거나
가슴이 오르내리는지 관찰한다. 호흡이 보이지 않으면 3단계를
시행한다.
o 가슴압박(3단계) : 환자의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 중앙에 손바닥을 겹쳐 놓은 뒤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가슴을 4~5cm 깊이로
팍팍 연속하여 누른다. 이 과정을 30회 이상 반복한다.
o 인공호흡(4단계):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 막고 환자의 입으로 1초 동안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크게 숨을 불어 넣는다. 이 과정을 2회
반복한다.
119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3, 4단계를 반복한다
차.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와 예방
1) 심근경색증에 관하여
0 식생활과 생활 습관의 서구화로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이 암을 제치고 사망 원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0 동맥경화성 심장병의 대표 질환이 바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인데, 관상동맥의 죽종이
파열하면 혈전이 발생하고 이것이 동맥을 막으면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수단이 차단되어
두 질환 모두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긴다.
0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힘으로써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 근육은 끊임없이 수축하는 근육이기 때문에 다량의 산소와 영양분을 계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0 혈관이 막힘으로써 산소와 영양 공급이 단절되면 그 부분의 심장 수축력이 급격히 저하
되고 수분 내지 수십 분 이내에 심장 근육 세포는 죽게 된다.
0 이러한 혈액 공급의 중단은
① 심근 허혈 현상(흉통)과
② 심장의 펌프 기능의 급격한 저하(심부전),
③ 그리고 심한 부정맥이라는 세 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이를 잘 치료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가 초래된다.
0 심근허혈 현상은 심장에 혈액 공급이 낮아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심한 흉부 통증과
함께 심장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0 심장 펌프 기능의 저하는, 전신에 혈액공급을 떨어뜨려 급성 저혈압을 일으키는 한편,
폐에 울혈(피가 축적되는 현상)이 와서 심한 호흡 곤란을 초래한다.
0 또한 심장을 움직이는 전기 계통에 혼란이 와서 맥박수가 심하게 저하되거나 심장 정지
등의 심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2) 심근경색증의 증상(이종구)
0 아주 심한 흉통으로 시작하는데, 치료를 하지 아니하면 30분 이상 지속되며 통증의
부위는 협심증과 비슷하게 앞가슴의 중앙부위 또는 약간 좌측이다.
이 때 흉통은 일생 동안 경험할 수 없는 가장 심한 통증이며 그 성격은 짓누르는, 터지
는, 뻐개지는 통증 또는 아주 무거운 물체가 가슴 위에 올라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0 통증 이외에도 심한 호흡곤란과 무기력증 일시적인 실신, 창백한 얼굴, 식은 땀이 나고
심한 구역질과 구토증이 유발된다.
상 복부에 통증이 오므로 급성체증이나 위장질환과 혼동하기도 한다.
0 드물게 통증없이 호흡곤란이나 가슴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거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
는데 이런 무통증 심근경색증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당뇨병이 신경조직에 손상
일으켜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에 대한 상식>
① 심근경색증의 약 절반은 심장에 이상이 없던 사람에게 돌발적으로 발생한다.
② 관상동맥의 죽종(죽상경화증)이 파열하면서 혈전이 생겨 동맥을 막아서 발생한다.
③ 아주 심한 흉통, 식은 땀, 졸도를 일으킨다.
④ 사망률은 약 30%인데 대부분 사망은 입원 전에 발생한다.
⑤ 심한 흉통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속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
⑥ 흉통 발생 후 1-2시간 이내에 도착하면 사망률은 5-10% 미만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⑦ 혈전용해제 또는 관상동맥 확장술(풍선, 금속망)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⑧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ACE차단제 등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3) 시간은 생명이다. 즉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라!(이종구)
0 심근경색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흉통"이다.
- 동맥경화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가슴 한가운데에 누르듯, 조이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하게 되며,
이 진단은 병원에서 심전도와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된다.
0 일단 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약물(혈전 용해제) 또는 풍선을 이용한 시술(관동맥풍선확장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어
사망률과 심부전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이 시술이 최대한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6시간 이내에 시술이 되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을 하더라도 시간이 늦을 수
록 불리하며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에서 1.0% 가량 증가한다.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
0 심근경색은 발생 초기에 심한 부정맥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
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심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
하여 심근경색증 여부를 가려야 하고 진단이 확인되면, 위의 시술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 협조하여야 한다.
0 또한 발병 초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발생 소지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 24시간에서
48시간 이상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
0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가 최선의 치료를 가져온다
근래 들어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연구는 크게 발전하였다.
0 진단 측면에서는
심장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기능과 손상 부위를 알 수 있고,
심근스캔을 이용하여 심근의 손상 정도와 혈관 폐색 및 협착 여부를 알 수 있으며
기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심장의 기능 및 허혈 정도와 전기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0 무엇보다 중요한 검사는 "관상동맥 조영술"이다.
이 검사는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 구조를 직접 알아보는 방법
으로 어느 부위가 막히고 어떻게 좁아졌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4)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와 위험률(이종구)
0 악성. 양성 콜레스테롤 3.25배 0 흡연: 2.87배 0 심리적 스트레스 : 2.67배
0 당뇨 : 2.37배 0 고혈압 : 1.91배 0 복부비만 : 1.62배
0 소량의 음주 : 0.91배 0 야채와 과일(매일 섭취) : 0.70배 0 운동 : 0.86배
5)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0 치료방법에는
① 악물요법
② 관동맥 중재술이라는 내과적 시술
③ 관동맥 우회로술이라는 흉부 외과적 수술이 있다.
0 최근 약물요법과 관동맥 우회로술 및 관동맥 중재술의 발달로 과거에 치료할 수 없었던
복잡한 질환이나 위험한 환자들도 현재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대부분은 적절한 치료 후, 발병 수주 내에 직
장에 복귀할 수 있다.
손가락을 따서 피를 내게 하지만 이 것은 아무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필요한 치료를 지연시킴으로써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6) 예방을 위한 조치
0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발병을 줄이는 길이다
심근경색의 일차적 예방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같다.
0 동맥경화의 4대 위험 인자는 ①흡연, ②당뇨병, ③고혈압, ④고 콜레스테롤 혈증이다.
특히, 흡연의 여부가 중요한데 나이가 젊을 수록 흡연 여부는 더욱 중요한 위험 인자가
되며, 그 외에 비만, 가족 중에 동맥경화증 환자의 유무, 경쟁적 성격 및 정신적 스트레
스 등이 위험 인자가 된다.
0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은 이러한 위험 인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인자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0 일단 병이 발생한 후 재발을 방지하는 예방법을 2차적 예방이라고 하는데 이 것도 일
차적 예방과 유사하다. 다른 점은 일차적 예방보다 더욱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
- 환자와 가족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 퇴원 후에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번 발생하면 완치될 수 없고 재발할 수 있는 병이다.
0 흡연은 절대 금하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과
혈중 콜레스테롤 또한 정상수치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식이요법은 고혈압과 당뇨병,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향으로 시행되며,
운동요법은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0 심근경색증의 치료는 최근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한 사회 인식이 더욱 강조된다.
심근경색증의 발병 초기에 가능한 한 빨리 심장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카 . 심장발작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1) 플라그(죽종)의 주 성분
0 "죽종"은 산화된 LDL콜레스테롤, 섬유질, 염증세포, 칼슘 등인데 산화된 LDL이 주범
이다.
0 이 죽종은 정상적인 내피로 덮여 있을 때는 파열하지 않지만, 불안전한 내막으로 덮여
있으면 파열할 수 있으며, 이 때 혈액이 동맥의 내부와 접촉하면 혈전이 생겨서 심근경색
증 또는 뇌경색증(중풍)이 발생한다.
0 31-39세의 남자의 총 콜레스테롤이 180이하인 사람의 생존률은 84%인데 비하여
260이상인 사람의 생존률은 67%로 감소하는 것으로 볼 때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은 관상동맥질환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미국보건부)
0 반대로, 양성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수록 사망률이 낮고,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
면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가) 부드러운 플라크
0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 석회질 플라크는 주 원인이 아니다.
0 진짜 원인은 부드럽고, 상대적으로 작은 취약한 플라크로서 이 것은 혈관 벽 내부에서
만들어 진다. 인체는 파열을 방어하기 위하여 혈전을 만들면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버리기도 한다.
<부드러운 플라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①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② 침략자 들이 안으로 이동한다.
③ 면역계가 대응한다. ④ 지방층이 형성된다.
⑤ 섬유 덮개가 만들어 진다. ⑥ 덮개가 파열된다.
⑦ 혈전이 만들어진다. ⑧ 심장 발작이 일어난다.
<부드러운 플라크는 탐지하기 어렵다.>
0 이는 파열되기 까지는 혈액의 흐름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다.
표면보다는 동맥 내부에 있어 혈관 벽을 경미하게 부풀어오르기만 한다.
0 85%의 심장발작은 이 부드러운 플라크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0 부드러운 플라크는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심장촬영이나 기타 방법으로
탐지해내기 어렵다.
0 그러나 고감도 초고속동축케이불 X선 단층촬영법(UF CT), 전자빔 동축케이불 X선
단층 촬영법(EB CT), 자기공명영상법(MRI)기계들이 머지 않아 진단 능력을 확보할
것이다.
나) 단단한 플라크의 역할
0 단단한 플라크는 심장스켄 UF-CT로서 칼슘의 양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다.
칼슘이 동맥 속에 있을 이유가 없고, 석회화된 플라크의 각 부위와 각각의 관상동맥과
심장 전체 칼슘 양을 종합적으로 계산해준다.
0 칼슘의 양이 연령. 성별 평균과 높으면 높을 수록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
이미 수술을 받은 사람은 칼슘양이 높다는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양의 칼슘이 생긴다는
것이다. 수술로 병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염증
0 플라크 형성의 각 단계에서뿐만 아니라,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취약한 플라크의 최후
붕괴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피떡(혈전)을 줄이는 신약과 장치 들>
- 보통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구마딘 Coumadin(와파린)"을 복용한다.
그러나 다른 약물. 음식물. 보충제와 같이 안정적으로 복용하기 어렵다.
-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 중인 "엑산타(Exanta)" 신약이 있으나 부작용이 우려된다.
- 울혈성 심부전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그레이티드 센싱시스템스사의 "심장센스" 를
좌심방에 이식하여 심장의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 중에 있다.
* 신약으로 베링거 잉겔하임의 "프라닥사"와 바이엘의 "자렐토"가 있는데 대규모 임상
실험 후 2011년에 시판될 예정이다.
<심장발작의 주요 원인인 염증을 줄여 주는 약제 들>
- 플라크 형성의 기초단계에서 염증을 차단하는 약제들이 개발 중이다.
* 화이자社가 개발한 류코트리엔(염증반응을 촉진 역할)을 차단하는 신약 CP-105696
→ 동맥 플라크를 35일 만에 크게 감소시킴.
* 메르크사의 싱귤레어(Singulair).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아콜레이트(Accolate)
→ 죽상동맥경화증 억제
* 아테로제닉스사가 개발한 신약 AGI-1067은
→ LDL-C가 동맥 벽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 주고, VCAM-1 생성을 중단시킨다.
* 신쿄제약사가 개발한 팩티마이브(Pactimibe)
→ 마지막 실험 단계에 있는데 풀라크 형성의 결정적 초기 단계에서 일정한 역 활을
수행하는 ACTA효소를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