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ay body transformation challenge Day61 Sun . 식단 2am 기상 일반식/빵류 탄수화물 로딩 일반식 신타6 bcaa2 일반식(탕류) 신타6 bcaa1 . 운동 2am 기상 4am 원자력병원 불수사도북 오산종주대회 30km . Note 긴 하루였다. 새벽 두시에 일어나 아침 부지런히 먹고 스트레칭 하고 오산종주 대회를 향해 출발했다.(두시에 잔적은 많지만 두시에 일어난적은 처음인듯 ㅎㅎ). 챙긴다고 다 챙겼는데 해드랜턴을 빼먹고 고생도 엄청함. 김권기 고문님의 70세 생신을 맞이하여 뛰시는 대회에 난 훈련겸 서포터겸 참가했지만 쫓아가느라 죽을 뻔했다 . 총거리 43km 누적고도 2500m 정도의 힘든 레이스였다. 20km 정도까지 신나게 쫓아가다가 발을 접질렀다. 일단 불수사도(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까지 30km를 겨우겨우 왔다. 마지막 북한산 13km 정도를 남겨놓고 결국은 기브업 하기로 결정. 좋은 결정이였다. 어떻게든 완주할수는 있었겠지만 어차피 훈련이고 기록이 중요한 대회도 아니였다. 6월달 오랫동안 준비한 tnf100의 한 부분이고 그때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니까 . 제작년 데쌍트 16km 트레일런 후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낙옆을 밟을때 나는 소리. 숨이 턱까지 차도 옆에서 힘을 내며 가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받고 또 치고 나가는 내 모습. 새벽 어르스름한 때 나 홀로 끝이 보이지 않는 숲길을 최선을 다해 뛰어가는 모습들. 러닝 수영 마라톤 싸이클 써핑 클라이밍. 나의 리스트에 이제 트레일러닝 하나 더 추가다!! 해본 사람 많이 이 신비로운 느낌을 알 수 있다 . 집에 와서 스폰 받은 닥터틸스 입욕제와 아이스팩으로근육이완/냉찜질 실시. 소염/진통 크림으로 충분히 마사지 후 두시간 낮잠 . 정말 긴 하루였다. 새벽 2시부터 시작해서. 저나트륨/저혈당 방지를 위해 일반식을 배불리 먹었다. 오늘 잠이 잘 올것 같다 . 내일 부터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내일 부터는 프로그램대로라면 무탄이 들어가야 하지만 운동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평소의 반으로 줄여 150~200g으로 갈 생각이다. 토마토 주스도 많이 먹을 예정 . 발목이 나을때까지는 웨이트 싸이클 코어 수영에 집중! . 오늘도 고생 많이 했어 Sean!
첫댓글 와우~
멋진 세훈님과 써지트 동기라서
영광 이네요~ 멋저요!! ㅎㅎ
에구 큰 형님. 제가 더 영광이죠! 저희 러닝클럽 고문님 처럼 항상 다른이의 말에 귀기울이시고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는 진영형님 역시 영원한 청년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