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다니엘 리 편역
출: 아름다운 사람들
ㆍ내 미래를 결정하는 세 가지 법
-세 가지 질문
왕은 백성을 잘살 수 있도록 세 가지 능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첫째,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그 일을 정확히 언제 시작해야 좋을지를 아는 능력
둘째, 많은 일들 중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
셋째,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가가이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을 가려내는 능력
-이를 위해 성직자, 학자, 장군, 의사, 고문관들이 의견을 내었지만 고심 끝에 가장 지혜롭고 덕망 높은 은사를 찾아갔다. 은사는 암자에서 땅을 파고 있어 질문을 하자 묵묵히 일을 계속하고 은사를 도와 왕이 땅을 팠다. 그대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와 쓰러졌다. 그를 치료해주고 암자에 데리고 들어가 눕혔다. 다음날 왕이 잠이 깨어 일어나니 침상에 누워있던 남자가 왕에게 용서를 빌었다. 실은 형을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한 왕을 죽이려고 찾아오다 호위대를 만나 상처를 입고 도망치다 쓰러졌는데 왕이 보살펴주어서 살았단다. 화해가 되었다. 은사에게 세 가지 질문의 답을 달라하자 은사는 제자인 왕이 이미 답을 얻었다고 한다.
“당신이 어제 나를 적정해 대신 고랑을 파지 않고 그냥 돌아갔다면 그 남자는 당신을 헤쳤을 것이오. 당신은 죽으면서 나와 함께 있지 않은 것을 후회했겠지. 그러니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도와 준 것이오. 내 덕분에 목숨을 구했으니 그때 가장 중요한 이는 바로 나였지.
남자가 우리에게 달려왔을 때 당신이 상처를 돌봐주지 않았다면 화해하지 목한 채 죽었겠지. 그러니 당신이 그를 치료해준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그 남자였소. 그러니 기억하시오. 어떤 일을 행하기 위한 정확한 때, 가장 중요한 그 순간은 바로 지금이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오, 그 누구도 자신이 앞으로 누구와 어떤 인간관계를 맺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바로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오.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난 유일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오.“
ㆍ편견이 놓친 것 -신데렐라 새엄마
앞 이야기는 그대로고 신데렐라가 왕자랑 결혼하러 궁으로 가는 길에 숲길을 지날 무렵
요정이 만들어준 그 황금 마차를 보니 커다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황금 마차와 유리 구두 대여! 단, 밤 12시가 넘으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함.“
신데렐라는 비로소 모든 것을 깨달았다. 그대 그 황금 마차와 유리 구두는 새엄마와 언니들이 신데렐라를 위해 마련해 준 것이라는 것을.
“엄마, 난 그것도 모르고.”
“새 엄마라는 편견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보지 못했던 거야.”
신데렐라는 마차를 돌려 집으로 갔다. 방금 전에 떠나올 때 새엄마와 언니들의 눈에 맺혔던 눈물이 생각났다.
“엄마...... .”
신데렐라가 거듭 엄마를 부르자 말이 히히힝 울며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ㆍ 가지는 것과 함께하는 것과의 차이
-산을 가진 두 청년
어느 마을에 아담한 산이 있었다. 울창한 나무, 세 둥지, 정겨운 노래, 봄이면 꽃, 여름이면 토끼, 다람쥐 산 짐승, 곤충 울음소리가 산의 기운을 풍성하게, 가을 단풍으 열매, 새하얀 눈은 자는 듯 고요했지만 새 봄을 기다리게하느 경건함호가 엄숙함을 가르쳐 주었다.
그 마을에 두 청년이 살았다 한 청년은 산을 가지고 싶어했고 한 청년은 산을 좋아했다.
좋아하는 것은 곡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청년은 평생 돈을 모아 백발 노인이 되어 그 산을 샀지만 그 산은 초라한 모습이었고 산을 오를 기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노인은 쓸쓸히 눈을 감았다.
도 다른 청연은 아침마다 산기슭까지 산책을 하고 들꽃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콧노래를 부르고 산과 함께 했다. 결혼해 생긴 아이와 산을 오르고 야호도 불렀다. 백발노인이 되어 물려줄 게 없어 미안해하는 아버지에게 아들은 말했아.
“아버지, 우리에겐 저 산이 유산인 걸요.”
백발 노인은 산을 지켜보았다. 산도 노인을 지켜보았다. 며칠 뒤면 한 몸이 될 노인을 편안히 맞을 준비를 하면서.....
그 산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