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9시15분~10시반
참여자: 김형선 스테파노, 김서휘 이사벨라, 이정윤 바오로, 임임마누엘 플로라
내용:
핫팩50개와 물병15개를 들고 빵15개와 서비스로 한가득 덤으로 받은 빵을 후암동시장에서 사고 대합실로 향했습니다.
대합실 3층으로 가서 가장 끝에계신 할아버지부터 빵과 물과 핫팩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계신 두 할아버지 길벗들께 빵과 물과 핫팩을 드렸습니다.
대합실을 나와서 벤치 위에서 침낭을 가지고 말그대로 노숙을 하시는 두 길벗들이 계셔서 빵과 물과 핫팩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9번출구로 향했습니다.
코너에 백발의 할아버지 길벗에게 꽈배기 한봉지를 드렸고, 이어서 깨어계신 분들 위주로 빵과 물과 핫팩을 드렸습니다.
긴 통로에 계신 어느 아주머니 길벗이 저희를 발견하고는 큰 소리로 저희를 부르셨습니다. 순서가 아직 아니어서 저희는 순서대로 드리는 동안 계속 저희를 부르셨습니다. 그 아주머니 길벗에 이르기까지 빵과 물과 핫팩을 나누어드렸고, 마침내 빵과 물이 동났습니다. 그리고 남은 핫팩도 원하시는 분들께 나누어드렸습니다.
어떤 할머니이 빵을 받으러 오셨는데 빵이 다 떨어져서 기도로 성호경을 긋고 주모경을 바쳤습니다.
소감:
김형선: 길벗분들이 고맙다고 화답해줄 때 고마웠고, 어디서 왔냐고 물으셨을때 성당에서 왔다고 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서휘: 내 안에 사랑이 조금 증강된 것 같고 성모님께서 선물해주신것 같습니다. 내가 무질서를 초래하는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빵을 달라는 분께 미리 빵을 드려서 질서가 어그러진것 같습니다). 이럴거면 봉사하지 말라고 어떤 길벗이 소리쳤을때 마음이 슬펐습니다. 사람들이 청할때마다 제 마음이 슬퍼서 청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싶습니다.
임임마누엘 플로라: 오늘 정윤 멘토님과 넷이서 함께 했는데, 오늘은 다같이 봉사하면서 처음 봉사할때 생각이 나서 예전과 같이 아버지같은 따뜻한 모습과 겸손함으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고, 토요일에 우리가 먼저 깨끗해지고 밀알 도시락봉사를 나가야한다고 스콜라티카 수녀님이 말씀하시고 그래서 사랑방을 먼저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그렇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빵을 나누기 이전에 우리가 태어나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알고 빵을 나눌때도 사랑도 같이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유독 길벗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리고 길벗들은 애기같아서 먼저 달라고 하곤 하는데 휩쓸리지 않고 우리들 안에 먼저 중심이 잡혀야 질서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일에는 일정이 되는 사람들만 오는데 우리가 같이 모여서 일치가 되어서 임해야 같은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일 같이 똑같이 봉사를 하지만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일처럼 안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하므로,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밀알청년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고 성장하는 것도 그들을 돕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주어진 시간에 감사합니다.
첫댓글 주 평화 감사, 거룩한 봉사를 통하여 주님의 사도들을 축복하소서!
사랑과 나눔도 질서와 조화가 있어야 평화를 이룹니다.
추운데 봉사하느라 수고하셨고, 진솔한 봉사 소감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