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일 이사야 18-20장 구스와 이샤아의 3년 p.17 23.3.7
구스 심판 – 애굽 심판 – 구스 애굽 심판
20: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리니
오늘도 성경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이사야18-20장까지입니다
비사 8세기 남유다 형편은 주변 열강들처럼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웠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러한 남유다를 깨우치기 위해 벗은 몸과 벗은 발로 3년동안 예루살렘 시내를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지성인이었던 이사야가 이렇게까지 한 것은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그보다 더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남유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 이사야는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 시대를 살면서 그 시대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도록 그의 삶 전체를 바쳐서 말로 몸으로 이렇게 실천하며 살았던 선지자였습니다
이사야 시대는 앗수르가 강대국으로 제국주의를 펼치며 고대 근동을 벌벌 떨게 했고 신흥세력 바벨론은 점점 세력을 키우며 호시탐탐 앗수르를 넘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애굽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 내려는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이러한 강대국들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세계를 경영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이사야18-20장까지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구스 시온산 애굽 나일강 소안 앗수르 아스독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이사야 구스 사절단 앗수르의 사르곤 왕 다르단 입니다
남유다는 아하스의 뒤를 이어 히스기야가 왕이 되고 애굽을 다스리게 된 구스는 앗수르의 남하 정책에 정면으로 대응하고자 군대를 이끌고 출정하여 앗수르와 전쟁을 치룹니다 그런데 이 전쟁에서 구스가 패배하면서 앗수르는 애굽이든 남유다든 자신들의 강력한 군사력 앞에 모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당시 눈에 보이는 국제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특히 앗수르는 남유다를 끊임 없이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 왕은 애굽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막아 보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친 애굽 정책을 막고자 선지자 이사야에게 벗은 몸과 벗은 발로 3년간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이 퍼포먼스를 통해 남유다가 의지하려는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 왕에 의해 이렇게 수치스럽게 끌려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이나 구스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스 땅은 에티오피아를 말하기도 합니다 구스에 대한 언급은 이사야 20장에서 다시 나오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스가 애굽과 함께 앗수르로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스는 검다라는 뜻입니다 구스는 노아의 아들 함의 장자이자 니므롯의 아버지인 구스의 후손들의 나라를 일컷습니다 구스는 아프리카 북동쪽 애굽 아래 위치한 고대 누비아 왕국을 가리키며 오늘날의 에디오피아입니다
사도행전에 빌립이 복음을 전한 에디오피아의 네시가 이곳 구스 사람이었습니다
구스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 18장2절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
이런 앗수르가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정복한 후 다음 차레가 될 구스가 남유다와 동맹을 하려고 왔을 때 하나님께서 구스의 멸망을 말씀하시며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앗수르도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앗수르의 기세를 보면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외워싸고 정복할 것 같지만 앗수르는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하게 비참하게 무너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독수리와 들 징승들로 비유되는 여러 세력이 그 나라 앗수르를 찢어 놓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 위대한 나라들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나올 것입니다 (사18:7)
구스가 앗수르와 전쟁에서 패배하자 남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려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야를 통해 애굽에 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이사야 19장1절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애굽을 향한 이 경고는 남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애굽인을 격동하여 애굽인을 치리니 그들이 각기 형제를 치며 각기 이웃을 칠 것이요 성읍이 성읍을 치며 나라가 나라를 칠 것이며 (사 19:2)
애굽은 내란이 일어날 것이고 풍요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일 가까운 곳 나일언덕에 초장과 나일강 곡식밭이 다 말라서 날려가 없어질 것이며 어부들은 탄식하며 나일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마다 슬퍼하며 물위에 그물을 치는 자는 피곤할 것이며(사 19:7-8)
애굽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나일강에 대한 이 말씀은 곧 애굽에 관한 경고로 직결됩니다 나일강이 가져다주는 경제적인 풍요를 생각할 때 나일강이 마른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이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군사력 경제력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대한 신앙의 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남유다가 의지하려는 애굽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말씀하시며 애굽이 오히려 남유다를 두려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사야 19장17절 유다의 땅은 애굽의 두려움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계획으로 말미암음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세계 경영으로 남유다를 비롯해 애굽과 앗수르까지 모든 민족이 평화를 찾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9: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19:25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사 19:24-25)
비시 8세기 당시 고대 근동의 상황은 앗수르의 왕 사르곤 2세가 비시 722년에 사마리아를 완전히 정복하고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간 때였습니다
그리고 앗수르 제국은 바벨론 구다 아와 하맛 스발와임 사람들을 북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로 이주시키는 혼혈정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20장1절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니라
아스돗은 견고한 곳 요세라는 뜻입니다 아스돗은 블레셋의 대표적인 5도시 중 하나로 아스글론 북쪽 약 16키로 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아스돗은 가나안 정복 때 유다 지파가 점령하였으나 다시 빼앗겼고 이후 남유다 웃시아 왕 때 재 탈환했습니다
아스돗에 관한 성경 기록은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리와 비느하스가 블레셋과의 전쟁 때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나갔다가 블레셋에 빼앗겼고 블레셋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신전에 두었다가 독종에 퍼지는 심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스돗은 아모스 스바냐 예레미야 스가랴 선지자가 하니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는데 결국 앗수르 제국의 사르곤 2세가 군대장관 다르단을 보내 점령했습니다
아스돗은 신약 시대 때에는 아소도라고 불리었습니다 얼마후 블레셋의 성읍 아스돗이 함락되자 남유다는 도움의 손길을 하나님이 아닌 애굽과 구스에 구합니다
즉 히스기야 왕은 자주 국방과 반 앗수르 친 애굽 외교노션을 국가 경영정책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이사야 선지자는 이에 대해 비판하며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첫째 자주 국방에 대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자를 위해 추수 때 밭 모퉁이 일부를 남겨 놓는 배려를 하여 제사장 나라의 율법 규정 준수에 국가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주 국방의 의지를 불태우며 앗수르의 포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벽에 기대어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움막을 헐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친 애굽 외교노선을 철회할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강대국 중심의 국가 경영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세계 경영을 믿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사실 히스기야가 앗수르에게 바치는 조공이 힘에 부치자 애굽과 동맹을 하려고 하는데 동맹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의 이러한 간절한 충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두가지 정책 즉 자주 국방과 애굽 동맬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