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바위가 많은 경주 마석산~
때 : 2023년 11월 30일 목 백 년
곳 : 경주 마석산(631m)
날씨 : 맑음 날씨 쌀쌀함
산행길 : 보광사입구버스정류장~용문사~마석산~맷돌바위~대포바위
가시개바위~선바위~삼지창바위~농가~제내 1리 정류장
산행거리 : 약 7km
초록선이 오늘 지게꾼의 산행길~
보경사 버스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하여 제내 1리 토성소류지 도착함
am : 09:50
마산역에서 8시 출발한 차는 이곳에 9시 50분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책장바위 앞에 도착하여 사진을 남긴다.
am 10:11
이곳에 도착하니 앞서서 가신 님들이 통천문 앞에서
사진을 남기느라 바쁘다 우리도 통천문을 통과한다.
동해의 햇빛이 통천문안을 밝혀준다.
am 10:18
산행시작 28분 1차 목표지점 작은 사찰인 용문사에 도착을 한다.
용문사에 도착하여 마애불상 앞에서 모두들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고 사진을 남긴다.
용문사 앞의 누워있는 소나무 다들 떠나고 모델이 없어서
소나무만 찍어본다.
용문사 뒤편으로 마석산으로 오르면서 모처럼 조망권에서 바라본 세상 풍경~
소나무와 참나무 연리지~
이룰 수 없는 사이인데 ㅎㅎㅎ
오늘은 성대 씨가 나의 길동무가 되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루함을 달래며 마석산을 향하여 오른다.
공든 탑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세상엔 공짜는 없다. 노력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am 11:17
1시간 27분 걸려서 마석산 정상에 도착을 하여 기다리고 있는 산친구들을
만나고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체력 단련에 열중하는 광경 산친구와
지난주와 이번주 연거푸 만나서 산행을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am 11:20
맷돌바위라고 하는데 어째서 맷돌 바위인지 감이 잡히지가 않는다.
누군가가 앞의 전경을 보고 선자령이 생각난다고 한다.
am 11:26
유두바위에 도착을 한다.
이 바위는 가시개바위~
오늘새벽 4시경에 경주에 지진이 일어났다고 했는데 이곳 경주에 산을 오르다 보면
이런 풍경이 옛날에도 지진이 있어서 이렇게 바위가 넘어가지 않아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대포바위라고 하는데 좀 거시기하다.
생각은 자유다.
am 11:51
맷돌바위 앞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은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난다.
광경 씨가 김밥 두 줄에 라면을 내어 놓는다.
난 빵과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와서 커피로 오늘의
점심을 때운다.
pm 12:19
점심시간 28분 소요
점심을 먹고 나니 몸에 한기가 돈다. 모두들 따뜻이 옷을 더입고 했는데
올마님이 추운 모습이다. 간단히 사진 한 장을 남긴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여행과 산행은 사진으로 말한다."
이 바위도 범상치 않는 바위라 여성분들이 덩달아 오른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겁도 없고 위험도 모르는 듯하다.
pm 12:40
오늘은 경주가 창원시와 가깝고 산행시간도 길지 않고 하여 기이한 바위들을 찾아서 사진을 찍는
시간에 모두들 투자를 한다. 5년이 지나고 이 사진을 다시 본다면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새로움을 느낄 것이다. 23년도도 이제 한 장의 달력만 남아있고 날짜로는 31일 남아있다.
언제나 그러하듯 말년에는 신년이 되면 더 활발한 활동으로 사진을 남기겠다고 다짐을
해 보곤 하는데 마음과 행동이 같이 하지를 못해서 말년이 되면 또 후회를 하고 하는데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가 없어니 늘 후회만 차곡차곡 쌓일 뿐이다.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 하루를 멋지게 즐겁게 살자.
푸르기만 하였던 산야에는 이제 삭막한 모습이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겨울이 가면
분명 따뜻한 봄이 오고 꽃이 피는 계절이 올 것이다. 지나가는 시간들을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새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가져보자.
여성분들이 점령한 곳에 도전장을 내민 박병욱 산친구!
24년도 신임 회장님 차주환~
다행히도 남자들의 체면을 살려주셨네~
매우 좋아하는 삼자씨~
선바위 어디에 쓸 물건인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위만 찾아다니는 백 년 여총무님 삼자씨~
멀리 호숫가에 보이는 빨강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모두가 하산할 시간~
처마밑에 달아 놓은 곶감이 나를 유혹하지만~
옛날이면 이감이 남아 있지 않을 건데~
월산에서 총무를 하시고 창원 신월동 올마운틴 등산용 용품을 하시는 올마님과 그리고 혜원 씨~
그리고 4인의 여성 산악인들 모두들 산행을 즐기며 인생을 즐긴다.
마지막 도착 지점에서 남의 곡식을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
산행을 마치고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석호정사라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눈을 두리번 해본다.
pm 13:53
오늘 산행은 3시가 마감 시간인데 일찍 도착을 하였다. 먼저 오신 분들은 아직도 운동이 부족해서
호수가를 도는 분들도 계시고 지금도 열심히 좋은 사진을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래도 난 오늘 즐거운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산 친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하며 산행길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 하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지게꾼의 횡설수설
사진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