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 항진증 vs 저하증
1. 갑상선이란?
① 환자분들이 간혹 ‘저 갑상선이에요’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갑상선은 병이 아니라 부위 명칭이다.
② 모양도 마치 나비가 양옆으로 날개를 핀 형상으로 가로X세로X두께가 5X6X1센티 정도로 20g정도이다.
③ 갑상선의 선은 샘 선(腺)자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내분비기관으로 우리몸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보일러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갑상샘’으로도 부른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① 더위를 많이 탄다!
② 피부가 촉촉하다!
③ 맥박이 빠르다!
④ 버럭 흥분을 잘한다!
⑤ 식욕은 왕성한데 살은 빠진다!
⑥ 설사로 고생한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① 추위를 많이 탄다!
② 피부가 건조하다!
③ 맥박이 느리다!
④ 성격이 느긋하고 말과 행동이 느리다!
⑤ 식욕은 없는데 살이 찐다!
⑥ 변비로 고생한다!
4. 갑상선기능 항진증 vs 저하증! 증상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
① 갑상선 호르몬은 전신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필수인 호르몬이다.
②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져 <항진증>이 되면 늘 보일러가 켜져있는 상태로 대사가 너무 빨리 이뤄진다.
③ <저하증>는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니까 체온도 낮아지고 심장박동은 물론, 모든게 느려지게 된다.
5. 항진증일 경우 살도 안 찌고 피부도 촉촉해지는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① 많은 여성분들이 <항진증>일 경우 치료를 안 받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더 큰 병을 키우게 되므로 매우 위험한다.
② 항진증은 저하증보다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6. <항진증>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는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손등에 종이를 올려놓으면 손떨림 증상으로
항진증의 여부를 알 수 있다.
7.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이 생기는 원인
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가장 큰 원인이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만성 갑상선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두 질환은 모두 자가 면역 질환에 의해서 발생한다.
② “자가 면역 질환이란”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해 자신의 세포를 적으로 인식해서 공격하는 것으로 이것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8. 남성과 갑상선 질환
①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갑상선 질환의 위험이 높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이 되는 만성 갑상선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20~40배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이 되는 그레이브스병은 6~7배, 갑상선 암은 2~3배 많다.
② 그 원인은 현재 밝혀진 바는 없지만,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자가면역질환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된다.
9.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이 계속 되면 부정맥과 심부전이 발생!
② 장에서의 탄수화물 흡수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심한 경우 당뇨병 발생!
③ 골교체율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
④ 월경이 불규칙해지면서 불임이 될 수 있다!)
10.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① 태어날 때부터 부족한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는 뇌가 발육되지 않아 평생을 저능아로 지내야한다!
② 콜레스테롤 분해 속도가 느려지므로 동맥 경화로 인해 심장질환과 뇌질환이 발생.
③ 드물기는 하지만 심해지면 점액수종혼수로 인해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도 있다!
11. 신생아 갑상선 질환 예방법
① 국내 신생아 4천명 중 1명 꼴로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병은 치료를 제때 받는다면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병이다.
② 생후 3일~1주일 사이에 신생아 장애 예방 검사로 미리 발견하고 한달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아무 문제없다.
12. 갑상선 질환자는 다시마를 먹으면 안 된다!?
① 정답은 X!
② 요오드 섭취를 아예 차단할 필요는 없고 과다하지 않도록만 주의하면 된다. 요오드의 하루 섭취량은 0.05~0.2㎎!
우리의 식습관으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고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면 아무 상관없지만 갑상선 질환이
있을 경우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가 나빠지므로 요오드 섭취량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13.갑상선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약물 치료로 고칠수 있다?
① 정답은 O!
② 1차적인 치료는 우선 약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재발하기 쉬운 단점이
있으므로 18~24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면
되는데 이는 평생 복용해야 한다.
14. 임신 중에는 갑상선 약을 먹으면 안 된다!?
① 정답은 X!
② 임신중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진증이나 저하증을 방치하면 배란에 문제가 생겨, 임신 자체가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임신 유지도 어렵고 유산하거나 기형아가 될 수 있다! 갑상선 약물이나 호르몬은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치료 받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15.갑상선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갑상선암이될 확률이 높다?
① 정답은 X!
② 갑상선 기능과 암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요즘 검사법의 발달로 갑상선에 종양을 조기 발견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없애달라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 하지만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비해 매우 느리게 진행하고 또 종양의
90%이상은 양성종양이므로 1㎝ 이하의 종양은 급하게 제거할 필요는 없고 정기적인 검사로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16. 처방전
①항진증:항갑상선제 복용(18개월이상),방사성동위원소 치료, 갑상선 부분 절제
- 항진증일 경우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해서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을 막아준다! 18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만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분들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게 된다. 이는 방사성 에너지로 갑상선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치료비도 저렴하고 1회 치료로 끝나서 편리하지만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단점 때문에
40세 이상인 분에게 권유한다. 그리고 절제술은 상처가 남고 합병증이 있어 요즘은 권하지 않는다.
②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평생)
- 저하증은 치료방법이 단 하나!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계속 보충해주면 된다. 영양제를 복용하듯 평생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첫댓글 유용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