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모양이 꼬리 달린 짐승의 머리와 닮아 두미도라 한다. 이웃한 욕지도에서 두미도를 보면 ‘천황산이 곧 두미도’라 할 만큼 천황산은 원추형 산세로 치솟았으며, 정상은 뾰쪽한 새 부리를 닮아 그 모양이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을 떠올리게 한다.
동·서로는 산세가 가파르나 남·북으로는 투구봉(333m)과 정상을 거쳐 동뫼섬까지 능선이 연결된다. 11㎞ 해안은 남구와 북구 선착장을 제외하면 바위 벼랑에 배 댈 곳이 마땅치 않아 주민 대부분은 남구와 북구마을에서 생활한다. 두미도의 본래 이름은 ‘미륵이 머물다 간 섬’을 뜻하는 ‘둔미(屯彌)섬’이라 하며 마을에서는 ‘디미섬’이라 부른다.
섬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두 개 있다. 굴밭기미와 절개 샘인데 여름에는 이가 시릴 만큼 찬물이, 겨울에는 따뜻한 샘물이 나온다 한다. 남구 마을의 굴밭기미샘은 바위틈에서 석간수가 흘러내리며, 절개샘은 북구 선착장 옆에 있다. 절개 샘은 장군수라 불리는데 통영지역에서 ‘아기장수’ 전설로 내려오는 설영장군이 마신 물이라 한다. 천왕봉 아래에는 장군의 발자국인 장군바위가 있으며, 수우도에는 그를 모신 사당에서 해마다 동제를 지낸다.
빈 섬으로 있다가 1897년 남해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살다 보니, 섬은 통영시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사천시(옛 삼천포)와 가깝다. 삼천포 장날에 맞추어 장을 보고 잡은 수산물은 삼천포에 가서 내다 판다. 2013년 천황산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9.29㎞ 순환 임도를 뚫었다. 걸어서 3시간 30분 안팎 걸리는데 천황산 등산과 함께 둘레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통영 두미도 투구봉 투구바위 사면팔방 바다조망!
◈출발 시간: 법원정문04:30, 동아쇼핑04:35, 신남4거리04:40
광장코아04:45, 성서홈플러스04:50
◈산행코스: 두미도 북구 선착장~두미섬 옛길~남해 민박~임도~투구봉 갈림길~투구봉~투구 바위~천황산 정상~전망대~남쪽 전망대·동쪽 전망대 갈림길~‘전망 좋은 곳’ 전망대~ 186봉~남구 마을·북구 마을 갈림길~임도~청석 덱 전망대~임도~남구 마을~북구 마을 선착장(원점회귀,산행 거리 약 9㎞이며 4시간30분 안팎 소요)
◈대구 도착 예정시간: 20:30 정도(도착예정)
◈참가비: 75,000원[통영 선착장 , 두미도 왕복 선박비 27000원 포함[삼천포 장날(4, 9)은 왕복 27,000원, 평일은 22,450원), 간단한 조식 및 생수] -> 4일 9일은 삼천포 장날!
◈포함사항: 산행지(여행지)왕복차량비, 간단한 조식, 생수
◈문의 및 예약전화: ☎256-0786, 010-3818-0786,
◈준비/복장: 산행 및 트레킹 복장,간식,개인비상약 등
◈차량최소인원: 5명이상 출발/ 45인승 관광버스[성원(20명)미달시 작은 차량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