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비가 소금으로 염장하여 맛이 좋아진 안동특산물 안동간등어 전문점 안동맛집 양반밥상
안동여행길에 안동의 맛을 보기위해 안동댐 가는길에 낙동강위로 놓여진 아름다운 다리 월영교 입구에 조성된 상가에 자리잡은 안동간고등어 전문 음식점으로 유명한 양반밥상을 찾았다.
안동간고등어는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한 안동 사람들이 교통편이 월활하지 않아 물류 이동이 어렵던 시절 영덕에서는 황장재를, 영해에서는 창수재로, 울진 쪽에서는 백암을 거처 구주령을 넘어 임동면 채거리로 오는 길에 하루가 걸려 고등어의 부패를 막기 위해 탄생한 선인들의 비법이었다
생선은 본래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는데 임동면 채거리 장터로 가져오면 고등어는 뜨거운 날씨를 견디면서 뱃속의 창자가 상하기 쉬운데 채거리에서 창자를 제거하고 뱃속에 소금을 한 줌 넣어 팔았는데 이것이 얼간재비 간고등어이고 임동면에서 다시 걸어서 안동장에 이르러 팔기 전에 한 번 더 소금을 넣은 것이 안동간고등어이다.
고등어 배를 따고 1차 염장한 뒤 다시 2차 염장을 하여 일정 기간 숙성시켜 만드는 안동간 고등어는 소금의 작용으로 인해 맛이 좋아지고 육질이 쫄깃쫄깃해지며 특유의 비린내도 줄어들어 찜, 조림 구이 등 어떤 요리에도 알맞게 되는데 단백질과 핵산이 많아 성장기 아동이나 노약자의 체력 유지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양반밥상에서 선인들의 생활의 지혜로 탄생한 안동간고등어를 활용하여 안동간고등어구이와 안동간고등어조림을 전문으로 요리하여 내는 집으로 전국맛집 책을 낸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도 이집을 왔다 갔다고 한다.
안동간고등어는 안동과학대학 교수와 간재비 기능 보유자 이동삼씨를 주측으로 특허를 받으면서 안동의 특산물로 명성이 더욱 높아졌는데 2009년 현재 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하여 전통간고등어, 자반간고등어, 양반간고등어, 맛자반간고등어, 하회마을간고등어 등 10여개 상표가 등록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안동간고등어구이하고 안동간고등어조림요리에는 안동의 또다른 특산품인 안동소주 한잔을 곁들이면 그맛이 어울어져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경상북도 안동맛집
안동간고등어양반밥상 - 안동간고등어구이, 안동간고등어조림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번지 / 054-855-9900
첫댓글 안동의 간고등어 정말 유명한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