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길게 그리고 제대로 살고 싶다. 전날에 자정에 깨어 시작한 하루가 저녁 8시에 마친다. 내 방으로 건네진 빵으로 아침을 한다. 빵 사이에 숨었던 야채 중 매운 야채가 날 눈물나게 한다. 매운 기운을 품고 센타를 나와 조깅에 나선다. 그런데 더워서 오래할 수 없다.
매일 드려지는 경건회에 함께 한다. 일정을 나눈 후에 난 다시금 내 방으로 간다. 오후에 밥퍼 봉사가 있어 오전 약간 여유롭다. 난 다시금 구경을 제안 받지만 정중히 거절한다. 혼자서 방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 웃는다.
오전에도 난 할 일이 많았다. 그리고 사모님께서 순수 준비한 점심을 먹는다. 연세가 많으신대도 참 열심이시다. 서울에 오셨을 때 제가 해 드린게 별로 없는데 고마웠다는 말을 연신하신다. 그리고 담 달에 카나다로 가시는데 꼭 오란다. 오래 전부터 그리하셨지만 난 그리 할 수가 없었다. 본인들의 집 방 하나가 나를 위해서는 기꺼이 내어 놓으시겠단다. 감사할 뿐이다.
점심 후 봉사를 간다. 봉사라고 하기보단 섬기러 간다. 은혜를 끼침이 아니라 받으러 간다. 센타에 약 한 시간을 넘겨 차로 가는 거리다. 그리고 덥다. 무지덥다. 어찌 살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차와 오토바이가 넘친다.
섬김장소에 도착한다. 이미 베트남 적십자사에서 밥과 찬은 준비해 놓으셨다. 사람들이 벌써 와 있다. 배식 시간 아직도 한 시간 이상 남았는데ᆢ 이리 저리 준비하는 동안 미리 온 사람들읏 어떤 불평없이 기다림이 참 아름답다.
시간이 가까우니 섬길 사람들이 더 온다. 한국 포스코 젊은 베트남 직원들이다. 배식 시작 전에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인사 말을 하란다. 사양했다. 이유는 그럴 자격도 이유도 없어서다. 정작 인사를 받고 박수를 받을 분은 주님이시고 그리고 온세로인들이다.
밥을 퍼고 나눠 주고 ᆢ식판을 씻고 물기를 닦으면서온세로의 주일 점심 수고가 기억났다. 정리를 하고 센타로 돌아 오는 길에 여기 담당 원장이 자주 와 달라고 난리다. 그러니 담담목사님께서 원장한테 '원장님이 유난히 챙 기시네요. 이 목사님이 여기에 어울리는가 봐' 그러신다.
센타에 오니 시장했다. 그래서 점심 때 먹다 남은 밥과 찬으로 저녁을ᆢ 그리고 방에 올라 와서 잠을 청한다. 온세로인들을 그리면서ᆢ
그리고 지금은 다음 날 여기 두 시 정도 깨어 기도 시간을 그리고 운동을 그리고 여기에 어제를 그리고 지금을 그리고 다음을 ᆢ
더불어 이 하루 온세로인들과 여기 함께 하는 이들의 출입을 주님께 맡긴다. 주님은 우리 모두의 안전벨트이시다.
첫댓글 앞치마가 이리 잘어울리시는지 이제알았네요. . 더운날씨에 건강유의하세요 *^^*
Thank you
멋지십니다. 화이팅하세요!
Thank you
목사님의 모습이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평안함으로 가득 하네요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로
감사 할수있음 또한 주의 은혜인줄 믿습니다
오늘도 현장속에서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함께 기도 합니다
목사님 화이팅! \(^o^)/
Thank you
썩 잘 어울리세요 ~^^
혹시 ~~체질. 아니신지?! ㅋㅋ
보기 좋으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Thank you
주님이 함께하시는 귀한 선교 현장이네요
무더위에 건강히 잘 지내세요♡
Thank you
조심히 다녀오세요 또 화이팅! 진호
Thank you
하나님의 사랑이 뜸북담긴 현장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건강 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장로님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영자
감사합니다
주황색앞치마가 목사님께 제법 잘어울리시네요^^*
누군가를위해 맛난음식을 대접한다는것이 기쁨임을 믿습니다~~//
일용할양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선교활동 잘 마치시고 잘 돌아오시길 기도할게요!
Thank you
선교지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박정희)
감사합니다
목사님 선교지에서도 힘내세요~(이진교)
감사해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소현
감사해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무사히다녀오세요!!!
감사해요
행복한 선교 되시길 바랄께요!! (신소미)
감사해요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힘내세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