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as var. hortensis Makino). 들꽃수목원. 2011. 5. 22.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높이 50-80cm이다.
근생엽은 1-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밑부분이 엽병으로 흐른다.
소엽은 피침형,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으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엽병은 잎맥과 더불어 붉은 빛이 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 또는 적색이며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녹색이고 끝까지 남아 있다. 꽃잎은 10개 정도로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5cm정도이고 수술은 많으며 황색이다. 씨방은 3-5개로서 털이 없고 짧은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골돌은 복봉선으로 터진다. 8월 중순경에 종자를 채취할 수 있다. 높이 50-80cm이고 곧게 선다.
뿌리는 방추형이며 굵고 길다.
추운지방보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토질은 표고가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점질양토 또는
식양토로서 지형은 햇빛이 잘 쬐이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다.
작약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한번 심어서 수확한 곳에는 3-4년간 다른 작물로 교체하여 심는 것이 좋다.
분주법: 시기는 9월 하순-10월 중순(줄기와 잎이 시들었을 때)에 실시한다.방법은 포기를 완전히
캐어 낸 다음 굵은 뿌리를 잘라서 약재로 가공, 조제하고 한그루에 건실한 싹눈 2-3개쯤 붙게 쪼갠다.
자른 곳에는 나무재, 세레산 석회를 묻혀서 소독하여 심는다.
정식: 시기는 9월 하순-10월 중순이고 식재거리는 이랑나비 60㎝, 포기사이를 45㎝로 심는다.
식재방법은 골로 파고 심거나 구덩이를 파고 그 속에 완숙두엄을 충분히 넣고 겉흙과 잘 섞은 다음
모의 눈이 위로 되게 바르게 세워 놓고 6㎝정도 흙을 덮고 주위를 가볍게 밟아준다.
성분 및 효능: 뿌리에 안식향산과 아스피라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 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 등에 좋다고 한다. 하늘소, 개각충 혹은 진딧물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는다.
1. 작약꽃. 들꽃수목원. 2011. 5. 22.
개화기: 5~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