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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한국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젠슨황이 충분히 공급 되지 못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젠슨황/엔비디아 CEO) 그 시장이 바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최태원/SK그룹CEO). 국장은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국장은 쳐다도 보지 마라.
존리/前메리츠자산운용대표: 한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라는 게 발목을 잡았잖아요. 근데 한국이 변하네,
해설: 현 정부가 상법개정 등을 통해서 시장의 투명성, 지배구조로 개선을 했고 반도체 경제가 호황으로 가서
해설1: 미국 10년 올라갈 주가 우리는 1년만에 올라간 거예요.
해설2: 자본시장 시총도 굉징히 커졌고
해설3: 주식투자 참여자들도 굉장히 많아 졌어요.
투자자: 반도체가 엄청 오르면서 나도 해 볼까?
투자자1: 반도체가 너무 오르니까 그냥 그거만 보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방송: 반도체 주식의 변동성이 워낙 큰 상황에서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으로,
방송1: 우리 증시의 출렁임은 오늘도 심했습니다. 역시 단일 종목 ETF가 이런 유동성에 주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해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변동성은 거의 금융위기 때도 없는 일이고
김태년/민주당의원: (김윤철/경제부총리에게)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는 위험한 지렛대) 레버리지 이거 왜 만들었어요? 이거 누가 만들라고 했어요?
청년: 트레이딩 느낌으로 변동성 먹을려고
청년1: 전날에 10% 올라가 있으면 다음날 10% 내려가 있고 (나 완전 주식한테 지배당하고 있구나)
청년2: 제가 리스크를 안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면 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거 잖아요. 도발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합법적인 도박 (위험을 삽니다 레버리지 청년들).
오승훈/mc: 코스피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던 올해 대한민국은 뜨거운 투자 열풍에 휩쌓였습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지난해 2025년 1월 약 8,600만 개에서 2026년 올해 7월 약 1억1000만 개)를 넘어 섰습니다. 이 열풍의 이면에는 이른바 포모 증후군이 있습니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대세에서 소외 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 Fear of Missing Out, 모두가 주식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나만 빠져 있다는 소외감, 나만 뒤쳐져 있다는 불안감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주 자산으로 한 이른바 삼전닉스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자 많은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들었는데요. (5월 7일-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단일품목 2배 레버리지 상품출시), 레버리지에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 출시 두 달여가 지난 지금 그들의 투자는 과연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요?
내레이션: 또래 보다 일찍 사회에 첫 발을 첫 발을 내디뎠다는 직장인 박지연씨(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한 지연(가명)씨).
박지연(가명)27세/주식투자자: 일단 저는 돈을 좀 빨리 벌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도 대학보다는 빨리 취업할 수 있는 고등학교로 갔고 이제 그 다음에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그래서 돈을 이른 나이부터 벌었습니다.
내레이션: 작년 10월 (20살부터 성실히 모은 3천만원으로 시작한 주식투자),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박지연: 그때쯤 이제 한창 불장에서 그때 남들 다 (주식)하고 저도 이제 그럼 나도 해볼까? 이렇게 하다가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코스피 지수 8,000 무렵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수익을 번 지연(가명)씨). 3000만원으로 시작한 첫 투자는 기대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박지연: 5월에 제가 (돈을) 엄청 많이 벌었거든요. 한 달에 거의 1500만원 정도 벌었거든요,
내레이션: (주식시장 호황으로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던 무렵) 지연씨 처럼 주식시장의 호황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던 무렵,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5월 27일-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품출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 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두 배 레버리지 ETF, 금융당국이 관련 법령을 개정해 도입을 추진한 지, 불과 4개월 만인 지난 5월 27일, 시장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레버리지 (leverage)-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임), 즉 이 상품은 주가가 오르면 두 배의 수익을 냅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에는 손실 역시 두 배로 커지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오동석/유튜브 ‘알상무’/前증권사 에널리스트: 원래 한국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이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에 두 배 레버리지 하는 상품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는 지수기도 하고 단일종목의 레버리지 ETF는 처음 상장된 거죠. 기존의 레버리지 상품은 10개 이상의 종목을 하나로 묶어 주가 변동을 그 두 배로 반영합니다. (지수 레버리지 ETF-10개 이상의 종목 일간 수익률 2배 추종). 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오직 한 종목의 주가 변동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하나의 종목 일간 수익률 2배 추종). 이미 홍콩에서는 (홍콩증권거리소 HKEX) 국내 기업 단일 종목 ETF가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국내에도 같은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우리나라 상품인데 우리나라 상품을 갖고 (해외에) 레버리지 상품이 있었고 그리고 또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나가서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해외에서는 되는 걸 국내에서는 막는 이 제도를 오히려 국내 제도권 틀로 들여와서 투명하게 투자자 보호를 (할 수 있도록) 그쪽 (해외) 가면 더 약하거든요.
기자: 그 종목이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박지연: 네, 거의 한 달 전 부터 뉴스 기사 통해서 알고 있었고 사실 그때 까지만 해도 제가 막 레버리지에 (투자)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었거든요. (주식관련) 커뮤니티가 되게 무서운 게 커뮤니티에 몇 일차 오늘 하이닉스 레버리지로 얼마 벌었고 수익을 되게 많이 보는 사람들을 보고 이제 들어왔던 것 같아요.
내레이션: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주식 커뮤니티 마다 단 기간에 큰 돈을 벌었다는 수익 인증글이 쏟아졌습니다. 상장 직후 단 사흘 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몰린 합산 거래대금은 약28조원,
오동석: 그때가 마침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정점이었고 거기에 단기간에 굉장히 많은 자금이 몰렸고 몰린 자금이 운이 나쁘게 하락장에서 더 하락을 부추기는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얼마 지나지 않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이후 급격히 변동성이 커진 시장), 시장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데스크(2026.06.09):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MBC뉴스데스크(2026.07.20): 지난 한 달 국내증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크게 출렁였습니다. 따라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34번째입니다. 오전에는 또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올해 코스피에서만 38번째 입니다.
오동석: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두 개 다 증시에 일시적인 안정책이거든요. 사이드카는 5% 지수 선물기준으로 전일대비 5%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발동됩니다). 대량 매매하는 매매를 중단시킴으로써 시장이 좀 쿨 다운 해라 너무 흥분한 것 같다. (종합 지수가) 8% 이상 하락하면 서킷 브레이커는 다 멈추는 겁니다. 모든 거래를 모든 종목이 다 멈추는 거예요.
내레이션: 상품이 출시된 이후 두 달간 코스피 시장에 발동된 사이드카는 25번, 주식거래가 전면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도 얼곱 차례나 발동됐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킷 브레이커는 없었고 사이드카가 단 3번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2025년 사이드카 3회/서킷 브레이커 0회, 2026년 6~7월 사이드카 25회, 서킷브레이커 7회)
이준서/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레버리지 상품은 기본적으로 이제 많은 언론에서 나왔다시피 음의 복리 효과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이제 똑같이 10%가 올라가고 똑같이 10%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게 원래 원주에 비해서는 훨씬 그 손실의 폭이 큽니다. (*원주- 파생상품의 근거가 되는 본래의 주식).
내레이션: 레버리지 상품의 숨은 함정, 주가가 10% 떨어졌다. 다시 10% 올랐을 때, 두 배가 움직이는 레버리지 상품은 본주보다 원금의 손실이 훨씬 큽니다. 이렇게 상승과 하락이 될수록 손실이 누적되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일반주식-원금/10,000원, 1일차주가/-10%/9,000원, 2일차 주가/+10%/900원/최종손실 -1%) (2배 레버리지-원금 10,000원,1일차주가/-20%/8,000원, 2일차 주가/+20%/9,600원/최종손실 -4%),
박지연: 되게 불안했어요. 왜냐면은 레버리지라는 것 자체가 한 번만 (왔다갔다) 해도 원금이 녹는다고 하거든요. 거의 10분에 한 번씩은 봤죠. 계속 주식 창을 그 전날에 10%가 올라갔으면 다음날 10% 내려가 있고 그렇게 되니까 사람이 완전 미치겠는 거예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이것 이대로 가면 내 돈 다 잃겠구나. 이제 결심을 하고 손절을 한 거죠.
내레이션: (본주 가격이 떨어질 때보다 주가가 2배로 하락했던 레버리지 상품), 큰 손실이 나서야 레버리지에서 빠져 나왔다는 지연씨, 수년간 모은 돈을 모두 잃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두 달 남짓이었습니다. (주가 변동성을 기회 삼아 레버리지 상품에 진입했던 대학생 투자자).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여전히 레버리지 상품에 발이 묶여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락장 속에서 (하지만 예상을 벗어난 하락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 그의 유일한 목표는 탈출입니다.
김재민25세/주식투자자/단일종목레버리지 투자: 나갈 거예요. 꼭 나갈 겁니다. 손실 보지 않는 선에서 영 점 몇 퍼센트 라도 수익권에서 바로 나가려고 합니다. 레버리지가 힘들었서서 심리적으로 다 팔고 잠깐 휴가 갔다 오고 싶거든요. 그건 안 되니까 일단 레버리지 라도 정리해야죠.
김재민: .저도 꽤 많이 잃어서 일단 레버리지를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내레이션: (촬영일 기준/재민씨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평균단가: 14,400원) 김재민씨가 보유한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평균 단가는 14,400원, 상승장이 오면 곧 바로 매도할 계획이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는 계속 하락합니다. (오늘은 주가 상승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빠르게 하락하는 주가), 현재 13,000원대, 기다리던 반등의 신호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데 과연 계획대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재민: 또 놓쳤네.
내레이션: 그런데 그가 돌연 뜻밖의 말을 꺼냅니다.
기자: 어떤 걸 찍으시는 거예요?
김재민: 저 지금 매수를 하고 싶은데
기자: 하셔도 됩니다. 저희 신경 쓰지 말고,
내레이션: 매도 아닌 추가 매수를 하는 김재민씨 (계획과 달리 매도에 실패하고 레버리지를 추가 매수한 재민씨).
김재민: 하이닉스가 언더슈팅 느낌이 있어서 (*언더슈팅: 주식가격이 예상보다 더 아래로 단기간에 급락하는 움직임).
내레이션: 탈출은 커녕 도리어 투자금을 더 밀어 넣습니다.
기자: 방금은 어떤 걸 매매하신 건가요?
김재민: 방금 하이닉스 레버리지 단일 종목 레버리지에 물려 있던 거 물을 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좀 평단을 낮추기 위해 매수를 했습니다. (*평단: 주식용어로 평균매수 단가). 기술적으로 약세에 진입한 애들은 매수를 하면 안 되는데 (*약세: 대세 상승이 끝나고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에 있는 시장), 제 원칙을 어기고 레버리지를 다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매수할 정도로 저도 지금 심리적으로 되게 많이 흔들리는 상태죠..
내레이션: 일반 투자가가 담당하기엔 지나치게 위험성이 크다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날을 기준으로 약 두 달간 본주와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입니다. 가격은 똑같이 하락했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 복구가 훨씬 힘들어졌습니다. (SK하이닉스 2,243,000원(5월27) 수익률 -37.54% 1,401,000원(7월29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27,775원(5월27일) 수익률 -71.47% 7,925원(7월29일).
이준서: 음의 복리효과가 있으니까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당일에 매매를 하고 청산을 합니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하나도 안 갖고 가요. 오버나잇을 (안 해요). 그 다음날도 하나도 안 갖고 갑니다. (*오버나잇: 매수한 주식을 당일에 팔지 않고 다음날까지 보유하는 매매기법). 이쪽 (주식)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들어갈 만한 시장인 거지 일반 투자자가 들어갈 시장은 본질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내레이션: 시장의 혼란이 걷잡을 수없이 커지자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태년/국회의원: (구윤철 부총리에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이거 왜 만들었어요?
구윤철/재정경제부 장관: 여러 시장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그런 상품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김태년: 이거 위험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까? 검토할 때?
구윤철: 지금 레버리지 ETF가 우리 금융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많이 가져오고 있다는 그런 우려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잘 알고 있고요.
내레이션: (2026.7.21. 제31회 국무회의) 대통령도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시장 불안정을 키웠다고 하는 비판이 있고 주식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보니까 어쨌던 보완책은 신속하게 충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레이션: 주식시장의 큰 파장을 불러온 레버리지 사태, 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 있는 금융당국은 과연 어떤 입장일까? 금융위원회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자 쏠림과 시장 변동성 확대 시기가 맞물리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제기된 점을 매우 무겁게 받아 들이고 있음). 또한 기본 예탁금을 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하는 보완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7.29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①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②과도한 거래형태 제한, ③모의거래 도입, ④가변 레버리지 등 긴급상황이 안정화 조치근거 마련 등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발표), 전문가들은 특정종목 쏠림이 심한 한국주식시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존리/前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 미국에도 레버리지 ETF가 있는데 한국에 더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랑 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50%를 넘잖아요. (2026년 7월 31일 기준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51.23%).
이준서: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주가가 워낙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반도체 실적에 대한 예상치가 수정될 때마다 (코스피 지수가) 굉장히 큰 폭으로 움직이잖아요. 대만 이랑 일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본국에 출시를 안 하는 걸 보면 다 이유가 있겠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TSMC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대만 최대 기업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제조기업 대만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기업), 대만의 주식시장 역시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시가 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며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왕수봉/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대만은 그걸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출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거(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너무 고위험 상품이고, TSMC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대만이 상장했을 경우에 잘못하면 전체 시장이 흔들리고, 시장 안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번에 한국이 레버리지를 상장하고 나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 대만 당국에서는 더욱 이제는 (레버리지 출시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사례를 보고 조금 배운 거죠. 교훈을 얻은 거죠.
내레이션: (대만 타이페이)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대만, 현지 언론들은 한국 증시의 혼란을 연일 보도하며 이는 무리한 상품 도입이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출시를 두고, 일찍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던 대만의 한 경제 평론가,
셰진허/대만 경제평론가/차이신 미디어그룹 이사장: 저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금융당국이 2배 레버리지 ETF를 승인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 사람 중 한 명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이런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반대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시장에서도 주가가 수십 배 오른 뒤에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투자자 들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 정부가 반드시 되돌아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지난 달 3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 예탁금을 기존 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의 보완책이 시행됐습니다. (기본예탁금 강화(7월31일시행) 대용증권(인정비율 70%) 포함 1,000만원 -> 대용증권 미포함 3,000만원) (심화교육 추가 (8월 중 시행 예정) 1시간 ->2시간) (매매수량 단위 개선(11월 중 시행예정) 1주 -> 20주),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에 추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진입 문턱을 높힌 이 조치가 시장의 안정성에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PD수첩은 올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가장 활발하게 뛰어든 세대, 2030 청년에 주목했는데요. 한국금융 소비자 보호재단의 2025년 통계에 따르면 ETF투자에 투자했던 20대 중 절반 이상이 고위험 ETF 투자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2.7%). 그들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는지 청년들의 투자 실태를 직접 진단해 봤습니다. (2026년 7월 3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내레이션: (방송-IT기업과 수많은 직장인이 오가는 상암동 업무지구), 대형 방송사와 기업들이 모여 있어 매일 수많은 직장인이 오가는 곳, PD수첩은 이곳에 부스를 세우고 2030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PD수첩 주식투자 현장설문-청년들의 주식투자 전반에 대한 확인을 위해 주식 목적, 방법, 평소 습관 등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설문에 응답한 200명의 직장인 중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비율이 83.5%였다. 그만큼 직장인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PD수첩은 주식투자 전문가 최고민수씨와 함께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청년들: (상담장소로 입장) 안녕하세요.
내레이션: 지금 청년들에게 주식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최고민수/주식투자 전문가: 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은 뭡니까?
임은지33세/직장인 투자자: 주택구매를 너무 하고 싶은데
하민호29세/직장인 투자자: 월급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니까 그만큼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사아랑25세/직장인 투자자: 월급만으로는 집도 못 사고, 만족수준의 금액이 아니라서.
내레이션: 주식투자의 목적 1,2위는 월급 외의 추가수입과 내집 마련이었습니다.
최고민수: 자, 투자 수익률?
사아랑25세/국내-해외 레버리지 ETF투자: 하나가 (수익률이) -70%인 게 있어요.
최고민수: 뭡니까?
사아랑: OOOO 파워라는
최고민수: 원자력 관련 회사군요.
사아랑: 네,
최고민수: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을 것 같아요.
사아랑: 테OO 두 배 짜리 (샀다가) 수익을 크게 봐서 거기서 조금 희망을 봐서 레버리지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최고민수: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어떤 분석 같은 걸 해본 적 있습니까?
사아랑: 아니요.
최고민수: 아직 실력이 안 되는데 레버리지를 접근 하겠다는 건 되게 위험한 발상이다.
사아랑: (작년에) 레버리지로 큰 수익을 봐서 일확천금의 기회라고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는) 공부도 해보겠습니다.
배수경30세/2배 인버스 ETF 투자경험: 한 달 안에 60% 오를 수 있는 주식이 있는데, 그걸 1년, 2년, 3년 걸려서 60% 오르는 걸 기다린다는 게 너무 (답답해요).
최고민수/주식투자작가-증권유관기관 재직: 너무 불나방이야
배수경: 공부가 필요한 병과 심장이 과도하게 벌렁거리는 병이 있대요. (*인버스: 주가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 시작을 했을 때 정말 수익률이 좋았어요. 막 100%, 200% 가니까 자꾸 욕심을 내다보니까 결국 끝은 마이너스더라고요.
내레이션: 주식에 투자하는 직장인 167명 중 절반에 가까운 76명이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반나절 동안 청년들의 주식계좌를 점검해 본 전문가, 그는 청년들의 투자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최고민수: 적어도 기업분석 그리고 회사의 가계부인 재무제표 정도는 열어봐야 하는데 오늘 제가 물어본 분들 중에 재무제표를 확인하시는 분은 정말 극소수였거든요. 그 기업의 가계부 재무제표까지 열어보고 미래의 실적 예측까지 해서 상당히 이성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너무 너무 적다.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쫓다 보니까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고 그 시점을 뒤늦게 하다 보니까 많이 손실률이 커진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세종대학교 전국대학생 투자동아리 연합회 간담회): 주식열풍은 대학가에도 불고 있습니다. 전국 53개 대학 68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학생 투자 동아리,
이동원/전국 대학생 투자동아리 연합회 회장: UIC는 University Student Investment Club의 약자 통칭, UIC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국 최고 최대의 대학생 투자 동아리 연합회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금융인들의 모임입니다.
내레이션: 최근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학생들이 늘면서 동아리 규모도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이동원: 21년도에 대학에 들어와서 투자 동아리에 바로 들어가게 됐는데 그때 비해서는 거의 5배 정도 (지원자가) 늘어난 상황인 것처럼 느껴지고요. 그때 당시에는 아예 주식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최근에는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전반적인 2030 청년들에게 투자에 대한 것들이 많이 확산되지 않았나.
내레이션: 대화 주제 역시 단연 주식입니다.
정문교/대학생 투자자: 확실히 코스피 상승과 덩달아서 부원들의 지원 수도 늘어난 것 같긴 해요.
김윤수/대학생 투자자: 옛날에는 주식 얘기해도 아무도 관심 없었지만 최근에는 정말 군대 전역하고 다 주식을 시작하는 분위기고
서승준/대학생 투자자: 코스피가 요새 두 배 가까이 오르다 보니까 나도 돈을 벌어야겠다. 이제 막 뛰어든 것 같거든요.
내레이션: (대학생 주식 투자자들은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공격적인 투자 성향은 대학생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김민석/대학생 투자자: 저는 (투자에) 굉장히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레버리지나 인버스 아니면 선물옵션까지 전부 다 투자를 했던 사람이라 (*선물옵션: 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
황민성/대학생 투자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반도체 3배, 마이너스 3배 롱, 숏 두 개 다 하고 있고 (*롱: 주가 상승에 베팅) (*숏: 주가 하락에 베팅), 결국 레버리지를 쓴 이유는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조금 더 빠르게 남들보다 빠르게 굴리고 싶다는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대학생 투자 동아리 연합회를 대상으로 주식투자 설문진행) 취업 전부터 주식시장에 뛰어든 청년들, PD수첩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직장인 못지 않게 뜨거운 대학생들의 투자 열기, 이들의 실제 투자성향은 데이터에 어떻게 나타났을까? 설문결과 대학생들의 투자 성향은 예상보다 더 공격적이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고위험 상품 투자경험이 있었습니다.
김민기/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 조금 더 투자 성향도 더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그것에 대한 결과 투자에 대한 방식도 더 공격적인 고위험 상품도 더 선호하고 그 다음에 내가 실제로 돈을 당겨올 수 있다면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그런 부분도 비중이 더 높고 돈을 당길 수 있는 돈을 빌려올 수 있는 경로도 더 다양하게 하고 있고 더 공격적인 훨씬 더 공격적인 사람들이 진짜 젊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내레이션: 2030 청년들은 왜 이토록 위험한 투자에 뛰어드는 걸까. 전문가들은 결국 부동산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합니다.
김윤태/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지금은 부동산이 너무 폭등을 했고 전세 가격도 올라갔기 때문에 (집을 사려면) 거액의 금액이 필요한 건데 이런 것들은 청년들에게 무모한 투기에 빠져 들게 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 되는 거죠. 주택은 단순히 내가 거주하는 공간일 뿐아니라 사실은 단순히 거주 공간이나 은퇴 후의 자산만이 아니라 결혼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가 된 겁니다.
내레이션: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 부부, 한일커플로 만나 2년 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거대한 관문을 마주했습니다. 내년 봄 결혼식을 앞두고 오늘은 신부의 웨딩 드레스를 고르는 날입니다.
박영호(가명)28세/예비신랑(국내 레버리지-인버스 ETF투자) 1억8천만원 손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보고) 너무 이쁘다 눈물나 진짜 예쁘다 그냥 이대로 해도 될 것 같아 약간 말문이 막히네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것 같아요. 여보 말 안 된다. 진짜 너무 예쁘다. 내가 그렇게 무리하게 (주식투자) 하지만 않았어도 조금 더 예쁜 거 해줄 수 있고 화려한 거 해줄 수 있는데 그런 데서 오는 아쉬움이 많이 컸던 것 같아요. 건강하게 투자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 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죠.
내레이션: 행복한 순간에도 후회가 앞섭니다.
박영호: 6년 정도 주식을 했고 어느 정도 수익을 얻었는데 레버리지 ETF 인버스 상품에 손대는 바람에 (*인버스: 주가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 많은 손실을 본 상황입니다. (주식투자로) 번 것의 몇 배 이상을 잃게 되었죠.
내레이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뛰어든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은 1억8천만원이라는 큰 손실을 남겼습니다. (주식손실이 커지자 결혼계획에 차질이 생긴 한일예비부부). 그 여파로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박영호: 원래는 (결혼식을) 둘 다 할 생각이었어요. 한국에서도 하고 일본에 가서도 할 생각이었는데 주식이 잘못되어서 포기를 했죠. 포기한 게 많아요. 레버리지 ETF의 손실 때문에 일본 결혼식을 포기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에게 미안하죠.
예비 아내/일본인: 괜찮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 예비부부).
내레이션: 예식에 앞서 먼저 혼인신고를 하기로 한 두 사람,
예비 아내: 우리 결혼 한다
박영호: 결혼한다
예비 아내: 실감이 안 나요
박영호: 복잡 미묘하네요. 유부남 유부녀 되는 거죠.
예비 아내: 잘 부탁할 게요.
박영호: 나도 잘 부탁해.
내레이션: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렘을 안고 두 사람은 오늘 정식으로 부부가 됐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는 당장 감당해야 할 막막한 현실이 놓여 있습니다. (정식으로 부부가 되면서 신혼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 두 사람).
박영호: 지금 전세도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해서 일단 월세로 시작을 할 것입니다. 예전에만 해도 20대 친구들이 모여서 주식 이야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한국이 전세 가격이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근로소득으로는 도저히 내집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으로 빨리 한탕주의 심리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레이션: 평범한 월급으로는 결코 따라 갈 수 없는 집값, 청년들은 결국 더 큰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문교: (주식투자를 하는) 제일 큰 이유는 집 때문이에요.
김윤수: 청년들이 불안감이 되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소득으로 집을 살 수 없고,
황민성: 노동소득으로 서울에 집을 사는 시대는 이제 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서승준: 나도 집을 사고 싶은데 근로소득으로는 내가 원하는 상급지 흔히 말하는 강남구나 송파구 쪽을 사기에는 (돈이) 모자라 그렇기 때문에 내가 레버리지 (투자를) 해서 5배 10배 수익을 내서 (상급지에) 살고 싶다.
김민석: 주식시장이라는 거 자체가 지금 세상에서 몇 남아 있지 않은 사다리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서
내레이션: 오늘날 주식투자는 평범한 내일을 꿈꾸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돌파구가 됐습니다.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8~29세 (149명)-주식 48% 예적금 21% 부동산 18% 기타 13%) (30대(150명)-주식 44% 예적금 14% 부동산 30% 기타 12%).
김윤태: 사실 97년도 외환위기 전에는 우리나라가 저축률이 세계에서 1위이었던 나라예요. 그런데 지금은 가계 부채율이 세계에서 1등인 나라거든요. 그리고 가계부채 거의 80, 90%는 부동산 대출이고 만약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내가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면 그런 무모한 투자는 안 하겠죠. 내가 혼자 개미처럼 일해서는 부자가 되기는커녕 평범한 사람으로도 살 수 없다. 이런 절망감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봐요. 그거를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돼요.
내레이션: 가진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 이들이 선택한 건 빚을 내서 위험한 시장에 올라타는 일이었습니다. (20대 신용거래융자 잔고현황-1,888억원(2025년 4월 2주) -> 4,239억원(2026년 4월 2주)-2.2배 급증). 우연히 맞본 작은 성공이 독이 됐습니다.
최민우(가명)32세/해외 레버리지 ETF투자/학자금대출, 신용대출: 처음에 카OO(주식)을 백만원 가량 매수를 했었거든요. 근데 매수하자마자 수익이 난 거예요. 한 8% 올라서 8만원 정도, 이거 괜찮은데
내레이션: (주식으로 수익을 경험하자,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 상품까지 구입한 민우(가명)씨), 투자는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는 이른바 빚투가 됐습니다.
최민우: 카드론으로 (대출을) 받았거든요. 연이율이 약 20% 가량에 수령했어요. (수익을) 10% 먹고 나와도 이자 바로 갚는 거니까. (이자가) 20만 원도 안 되잖아. 그럼 바로 갚아버리지 그건 내가 벌어들일 수익이 더 크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순간 약간 이성을 잃고 무조건 벌지 않을까? 그 생각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치음에는 제가 (대출이) 1,400만원 가량 됐거든요. 이런 식으로 (대출을) 3개로 나눠서 들어갔어요. 5백만원, 5백만원, 4백만원
박지연(가명)27세/국내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학자금대출/청약담보대출: 청약담보대출 천만원 정도 받고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 받고서 거의 5천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했었어요. (투자한 돈을) 다 빼서 한 곳에 몰아서 투자 했어요.
김재헌(가명)28세(급등주 투자)/학자금 대출, 신용대출): (*급등주: 단기간에 급격하게 오르는 주식), 지금 5,500만 원 정도가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에요. 주로 신용 직업 상관없이 (대출) 받을 수 있는 것들로 (대출을) 많이 받았거든요 (총대출잔액 54,756,785원) 이게 총 대출
기자: 5,475만원
김재헌: 네,
기자: 학자금 대출 한국장학재단에 찍히는 게 3,600만원
김재헌: 나머지는 카드론, 햇살론
내레이션: 이율 10%가 넘는 고금리 대출까지 포함했는데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커져버린 빚,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개인파산원인 가운데 주식투자 실패나 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4년 전과 비교해 6배로 급증했습니다. 빚으로 무너진 청년들의 삶, 그 이면에는 통제력을 잃은 투자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을 위태롭게 하는 빚으로 쌓아 올린 주식사다리) 투자종목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한 사람,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씨,
박종석46세/정신의학과 전문의(투자손실금 3억2천만원): 2011년에 처음 주식을 시작했고 31살이었어요. 그러니까 전공의를 졸업하고 거의 사회에 (처음) 나온 사회 초년생,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처음으로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고 저 역시 굉장히 불안한 청년이었고 그리고 그 시기에 내가 월급만 받아서 이 월급만 모아서 과연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결혼할 수 있을까? 애 낳을 돈을 벌 수 있을까? 이런 불안 때문에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천만원으로 시작한 첫 투자 그리고 수익률 100%의 행운), 조금 더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투자는 서서히 그의 일상을 파고 들었고 언젠가 부터는 스스로 멈출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백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이 천만 원, 2천만 원, 5천만 원, 결국엔 은행에 의사면허증을 맡기고 1억원 대출 받아서 4억원을 영끌하는 그것도 세 종목에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으다. 자신이 가진 모든 자산과 대출 수단을 동원해 자금을 마련하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
내레이션: (무리한 주식투자를 취해 은행의 전문직 대출도 받았던 종석씨), 억대 대출까지도 받아 가며 무리한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박종석: (주식투자의) 결과는 되게 안 좋았습니다, 은행 빚까지 내서 4억원을 처음 들어 본 주식에 무작정 투자를 했다가 (수익률 -78%로 3억2천만 원 넘게 손실을 보고 (주식으로 전재산을 잃었던 나이 서른 일곱)
내레이션: 결국 서른 일곱의 나이에 전 재산을 잃었고 그의 일상도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종석: 저는 정신과 의사니까 제가 이런 큰 실수를 할 줄 몰랐어요. 제가 중독 전문의사였고 나는 정신과 의사고 내 마음을 통제할 줄 알고 내 불안과 욕망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동안 치료했던 모든 (중독) 증상을 제가 다 겪었어요. 제가 병원에 오는 환자들,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무기력증 이걸 제가 모두 다 겪고 경험할 수가 있었고 거의 출근을 못 할 정도로 무너졌었어요. 정말 극단적일 때는 하루 종일 제가 이것(주식창)만 보니까 이미 (직장에) 소문이 다 났어요. 쟤 지금 마음이 떴다. 근태가 엉망이다. 저는 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내가 주식 중독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직장마저 권고사직 당하고 오랜 시간 지나서야 벗어난 주식중독).
내레이션: 병원에서 권고사직까지 당한 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투자 중독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박종석: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은 내가 예측할 수 있는 보상보다 5배 이상의 도파민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 그런 것에 노출되면 잠을 못 자요. 계속 우리의 편도체와 코르티솔 그 어떤 불안 호르몬, 불안 스트레스, 호르몬을 건드리고 소화 불량, 주식으로 (돈을) 잃으면 잠을 못 자요. 그리고 소화 불량 때문에 밥이 안 먹혀요. 이게 뇌 과학입니다. 저의 병원 기준으로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오는 주식 중독 환자 수가 5배가 늘었습니다. 지금은 전체 (환자) 비율 중에 거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주식중독 환자들이) 저희 병원에 많이 오고 계세요.
내레이션: 주식 중독은 더 이상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우진(가명)25세/해외레버리지 ETF, 급등주투자(3천2백만원손실): (미국 증시) S&P 500, 나스닥 100 이런 게 안정적이잖아요. 근데 (안정적인 투자는) 재미가 없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미 레버리지로 (투자)해서 하루에 10%, 20%, 왔다 갔다 하는 도파민이 있는데 S&P 500은 너무 지루 하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적금이랑 똑 같은 느낌이잖아요. 1~2% 올랐다가 1~2% 떨어졌다가 그러니까 재미가 없어서 급등주하고 레버리지에 빠지면 돌아갈 수가 없어요.
이현우(가명)30세/해외레버리지투자(2억9천만원 손실): 여자 친구를 만날 때도 계속 휴대폰으로 증권 어플을 보고 있더라고요. 전화를 할 때도 그냥 증권 어플을 보고 있든지 그냥 계속 봐요. 계속 봐요. 쉬는 시간에도 보고 점심 시간에도 보고, 집에 가는 길에도 보고 누워 있을 때도 보고, 합법적인 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주식투자를) 끊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 있으세요?
이현우: 그런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주식투자를) 할 것 같아요. 지금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죽을 때까지 계속 하긴 할 거예요.
내레이션: 누군가는 멈출 생각이 없고 누군가는 멈추고 싶어도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김재현(가명)28세/급등주투자(1억천만원손실): (주식 투자를) 한 번 끊고 싶었죠. (투자 어플을) 한 번 지웠어요. 한 번 지웠다가 다시 만들고 시작한 거예요. 이게 사람들 술 담배 못 끊는 것처럼 저도 똑같이 중독처럼 못 끊고 있습니다. 걱정인 건 (주식투자를) 끊을 수 있을까 싶어요.
내레이션: 열심히 일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한 때는 보편적인 꿈이었지만 이젠 많은 청년들에게 아주 먼 얘기가 됐습니다. 절박함 끝에 뛰어든 고위험 투자 PD수첩이 만난 청년들은 단순한 투자 손실을 넘어서 일상 마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는 이런 모습이 중독과 다르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그런데 이 절박함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유튜브와 SNS 속에서 고위험 투자를 부추기고 청년들의 불안을 자극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요?
김재현: (미디어) 매체에서 보이는 게 큰 것 같아요. 매체에서 보면 누구 뭐 얼마 벌었다. 3백만 원으로 30억 원을 만들었다. 그런 거 보면 당연히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나도 그렇게 (주식부자) 되고 싶다. 그런 게 있으니까 (미디어 매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우진: 주식으로 1, 2억 원씩 번 사람들, 억 단위로 번 사람들이 (SNS) 팔로워가 많으면 게시물이 상단에 떠요. 그 사람들 보면서 나도 저 사람처럼 따라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겠다. 그렇게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내레이션: (2030 청년들은 주식투자를 어디서 배우고 있을까), PD수첩이 만난 많은 청년들에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최고민수: 본인은 주식 투자를 위한 어떤 공부를 하고 있으시죠?
김민서: 그냥 유튜브 보고
김성은: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정도
사아랑: 조금 공신력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사죠.
박민정: SNS에서 갑자기 누가 이거 (종목) 추천합니다. 이런 거 뜨잖아요. 그런 거에 약간 솔깃한
내레이션: (주식 투자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정보를 얻는 곳, SNS, 유튜브 검색창에 주식 종목을 키워드로 검색하자 자극적인 문구의 컨텐츠들이 화면을 채웁니다. 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들이 청년들의 유일한 투자 지침서가 되어 버린 상황, 지난 4월, 처음 주식에 뛰어든 이정훈씨도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주식 리딩방을 알 게 됐습니다.
이정훈(가명)39세/리딩방 추천종목투자(8천만원손실): (주식) 공부를 해보려고 책을 사서 보다가 지식 습득이 어려우니까 초보자 입장에서 어려우니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부를 할려고 보다가 리딩방을 알게 되어서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始初價 타이밍, 終價 타이밍(*始初價: 장 시장 가격, 첫 거래 가격), 그 다음에 빠져 나오는 매도 타이밍 다 리딩을 해주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종목 추천과 매수 매도 타이밍을 알려준다는 이 리딩방의 연회비는 무려 580만원, 고액을 지불하고 들어간 이곳에서 추천받은 종목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었습니다.
이정훈: 리딩방에서 하이낙스 레버리지를 강력 추천해서 레버리지까지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하이닉스(주식투자를) 권장할 때 집에 금도 팔고 차도 팔고 팬티 빼고 다 팔아라. 신용대출 풀로 떠안아라.
방송(광고): 슈퍼맨도 해줬잖아~~놓치면 후회한다. 쭉쭉 쓸어모아라 SK하이닉스 액면 분할할 가능성 99.99999% 쓸어 모아라 99.9% (주가가) 간다. 이거는 진짜 여러분들 팬티를 팔더라도 진짜 팬티를 벗더라도 이 거는 다 사야 해요. 이거는 진짜 신용을 써서라도 더 사야 합니다.
내레이션: 결국 가족 명의로 신용대출까지 받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습니다.
이정훈: 참담합니다. 지금 현재 신용이란 신용을 다 써서 마이너스 8천만 원 먹고 있습니다. 평생을 모은 5천만 원이 리딩방(추천) 주식으로 인해서 다 잃어버리고 신용대출 3천만 원까지 얹혀서 빚까지 지게 생겼습니다.
내레이션: 손실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리딩방 운영자를 향한 범죄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부산MBC뉴스데스크(2026.07.13):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남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40대 유튜버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뒤 인근의 숙박업소로 달아났다가 두 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내레이션: 맹목적인 투자가 남긴 막대한 손실, 사람들의 분노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홍기빈/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그게 심각한 문제예요. 제가 보기에는 그 사람들 가끔 나와서 내가 이렇게 성공했다면서 성공요령을 가르쳐 주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여기에서 그걸 떠드는 이유가 뭐겠어요? 그걸로 또 사람들을 모아서 또 돈을 벌려고 그러는 건데 이거 금지해야 해요. 제가 보기에는 영끌 해라, 투자 해라. 극단적인 투자를 권하는 종류의 컨텐츠들은 제가 보기엔 포르노 그래피랑 똑 같아요.
내레이션: 단순 신고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한 유사 투자자문업, 이들 중 상당수가 허위 과장광고를 앞세워 불법 투자자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숨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부정확한 정보로 막대한 투자손실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언제든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세상, 투자가 도박이 되지 않기 위해선 분명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박종석/정신의학과 전문의/주식 중독치료전문: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게 투자는 나쁜 게 아니에요. 욕망은 나쁜 게 아니에요.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에요. 원초적인 본능이에요. 하지만 준비없는 투자는 도박이죠. 청년들이 과도한 돈을 도박적으로 무리하게 올인하지 않게끔 하는 제도적 차원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레이션: 오랜 시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켜온 사람도 있습니다.
김찬경41세/주식투자자: (어린 아들에게) 아빠가 먹여줄게 맛 있다 뜨거워? 진짜 뜨겁다.
내레이션: (2009년부터 꾸준히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찬경씨), 2009년에 처음 주식시장에 뛰어든 김찬경씨, 10여 년이 흐른 지금 그는 수십억 원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찬경: (주식) 투자 2009년 부터 했고 군대 다녀와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기록했는데 이때 2013년 1월 13일에 제 순자산이 2천만 원이었거든요. 6월에 50억 원까지 갔다가 다시 지난 한 달 동안 26억 원으로 돌아왔죠. 제가 처음 주식투자 시작할 때 배웠던 방식이 투자에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치투자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한국증시만 꾸준히 투자해 왔는데 한국증시에는 정말 싼 종목들이 많거든요. 시장의 오해로 저평가된 종목을 사서 장기투자를 한다. 근데 이 거는 제가 처음에 주식책 읽고 공부할 때 어떤 책에서는 똑같이 정석적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요.
내레이션: (기업에 대한 분석과 장기 투자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다는 찬성씨), 요동치는 증시에도 그는 눈 앞의 단기수익을 쫓기보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장기 투자라는 기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찬경: 투자는 정말로 잠깐 해서 성공해 빠져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가 운동을 매일 하잖아요. 나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죽을 때까지 운동을 할 거잖아요. 재정관리를 위해서 그냥 죽기 직전까지 하는 어떤 습관처럼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내레이션: 올바른 투자 습관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부터 이를 길러줄 금융교육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나영/양정중학교교사-경제교육전문: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주식) 투자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잖아요. 그거(환경)에 비해서 금융에 대한 가치관 그런 교육들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사실 해외 같은 경우에 영국이나 싱가포르 또 미국 (금융교육이) 잘 돼 있고 일본도 되게 재무교육에 대한 게 잘 되어 있어요. (그 나라들을) 보면 실제적으로 이루어진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내가 소비하는 것부터 해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도 실제 (교육 과정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해외금융교육 현황
미국-28개 주에서 개인 재무 과목을 고등학교 졸업요건으로 법제화
싱가포르-돈 관리, 투자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금융교육 프로젝트 ‘머니 센스’ 시행
일본-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주식투자, 펀드 등을 배우는 자산형성 교육도입
내레이션: 투자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 있는 해외 주요국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갈 길이 멉니다.
존리/존리의 부자학교대표: (청년들의 고위험 투자는) 금융교육의 부재 때문에 그런 거죠. 위험성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레버리지는 무작정 내가 계속 빚내서 투자하면 안 된다. 그걸 가르쳐 주는 데가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불안하잖아요. 다른 사람들 돈 벌었다는데 몇억 원 벌었다는데 나는 왜 이렇지 어느 게 옳은 (주식투자 방법인)지 알 수가 없죠.
내레이션: 쉽게 벌 수 있다는 기대 속에 뛰어든 시장,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청년들은 투자의 기본 원칙을 깨달았습니다.
이우진: 노력 없이 돈은 못 번다. 주식도 노력이거든요.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 한 거죠. 공부도 안하고 그냥 내렸으니까 오를 거다 오르니까 계속 오를 거다.
김재현: (주식투자) 시작 자체는 후회는 안 하는데 방법은 후회가 돼요. 리스크가 큰 것들을 계속 쉬지 않고 해온 게 그게 후회가 돼요.
내레이션: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시기, 시장에서는 지금 아니면 늦는다는 분위기가 빠르게 번졌습니다. 누군가는 수익을 얻었지만 준비 없이 뛰어든 누군가는 큰 손실과 빚을 끌어 않았습니다. 물론 투자의 결과는 결국 개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돌아보면 정부의 섣부른 정책과 허술한 관리감독 투자열기를 키운 일부 미디어와 유사 투자자문 업자의 행태까지 시장의 과열에는 이들 역시 적지 않은 책임이 있습니다. 진입 문턱을 높이는 보완책 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일상이 된 시대, 실질적인 금융교육과 건강한 투자 환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끝. (MBC PD수첩 1517회 위험을 삽니다 레버리지와 청년들에서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