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 물건을 사러갔다가
여직원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권면했고요.
손님 앞이라서 그런지 대답을 잘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다이소에 갔습니다.
필요한 물건 구입과 전도를 하기 위함이었죠.
직원에게 다이소의 뜻을 물으니
'다있소.'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짐작은 했었지만
이번에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도 다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도 있고, 찬송도 있고, 기도도 있고,
성경 공부도 있고, 교제도 있고,
헌신도 있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전도도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시키는 전도'가 아닌 '내가 하는 전도'가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어느 목사님이
예장 통합 경서노회 전도 컨퍼런스에 가셨다가
올리신 글을 보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괴산 중부교회에서 시무하시는
강사 이요한 목사님은 전도에 성공하여
1명이던 교회가 100여 명으로 부흥한 예를
발표하셨다고 합니다.
대략 이런 골자의 내용이었습니다.
1. 전도의 시작은 관찰이다.
2. 전도는 반복이다.
3. 전도는 장기전이다.
4. 전도 범위는 좁게 하고 개인과는 폭넓게 한다.
5. 한 사람을 30번 정도 만나면 전도가 된다.
저는 이 내용을 보고 우리 한국 교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벌떼처럼 나서서 전도를 한다면
얼마든지 교회가 부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도가 어렵다든지, 교회 이미지가 안 좋아서
더이상 전도가 안 된다든지 하는
푸념만 하고 있으니까
할 수가 없는 것이겠죠.
전도가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전도해서 부흥한 교회가 있고
사례 발표까지 한 것을 보면
아직도 소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금방 교회 부흥이 안 되어도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에
앞장서서 감당해야겠죠.
미숙한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