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일요일~~
어제도 새벽헬쓰후 칠불암 들러서 점심공양 후 보문호30km 라이딩 ~
오늘도 새벽헬쓰후 비맞으며 칠불암 고고
밑에(올라가는 짐) 지게와 양초가득한 가방이 4개 있다
아~~
누군가 들고 가야하는데 다른이들은 그냥 지나간다
나도 못본척 그냥 지나갈까 지나치지 못한다
짊어지고 가자
기쁜마음으로~~
그래 좋다~~
크게 한번 소리 질러 본다
억세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눈썹위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비인지 땀인지 구별이 안된다
아~~~좋다
무거운 지게를 메고 올라갈수 있는 건강한 체력이 있어 좋고
나눔보시 할수 있는 마음이 있어 기쁘고
욕봤다고 해주시는 공양 보살님이 반겨주니 큰 행복이 아닌가~~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린거~~~♡
아~~~기분 좋다
나누자 나누자~~
나 하나쯤이 아닌 나 부터라는 마음 으로~
땀 흘리고 깔딱고개 계단을 무아지경으로 오르니 체력방전한 나를.. 스님과 대장공양 보살님이 내어준 단팥빵 과수원 컵라면이 꿀이다 달다~~내 마음도 달다^^
비벼보자 비빔밥
우리 인생도 함께 나아가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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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지게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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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칠불 중에 한분?
ㅎㅎ 팔불출 입니다 ^^
맨몸으로 올라도 힘든 비오는 날에
그 무거운 짐을 지게에 지고 칠불암에 오른
박공룡님의 나눔보시에
부처님도 감동하셨을 것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를 핑계로 집에서 요즘 공부하고 있는 자료를 보며
편히 쉬고 있는 제 자신에 부끄러움이 느껴집니다..^^;;;
아이고 ~~과찬이세요. 저마다의 특기로 보시하면 되죠. 돈이 없으니 몸보시로 때우네요. 경주 오면 미리 연락 주세요
좋아하고 즐거워하는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마음 감동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칠불암~ 칠불암해서 함 가보니~
칠불암은 지게꾼(몸보시)이라도 해야 공양할 맘이 생길 정도이던군요.
그것 또한 마음이겠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턱낮은 절집입니다.편하게 차와 공양 하시면 된답니다
복을 스스로 지어시는군요
존경합니다
과찬이세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움직였을 뿐입니다^^
배고파서 초코파이 하나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귀한 쵸코파이를 맛보셨네요 그래도 군대서 점호마치고 푸세식 변기에 앉아 먹던 눈물젖은 쵸코파이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