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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31.부활주일 설교
설교본문/ 마가복음 16:1~18(신약85쪽)
설교제목/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
서론/
오늘 2024년 부활주일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2회.
맨트, 할렐루야!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활이란 무엇이죠? 사전에서, <부활이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 쇠퇴한 것이나 없어진 것이 다시 성하게 일어난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기독교에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뒤 사을만에 다시 살아난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은 너무나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온 인류의, 세계의 천지개벽, 천지창조과 같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도 중요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최고로 중요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장에서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되고,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여전히 죄가운데 있을 것이고, 우리는 더욱 불쌍한 자이다고 말씀해주었습니다.
여러분
부활의 의미 5가지를 요약해드림으로, 부활의 중요성을 대신하려고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옳았고 진리이다는 의미
둘째, 십자가의 사건이 죄사함의 사건인 것을 증명해주는 의미
셋째,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셨다는 의미
넷째, 믿는 사람도 부활한다는 의미(부활의 첫열매)
다섯째,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되었고, 새 사람되었다는 의미
여러분
이렇게도 부활이 중요한데, 부활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활이 없는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열명중 여덟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부활을 믿는다고 하는사람들도 부활의 확신이 없이 그냥 말로만 믿거나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2024년 부활절에 부활의 믿음을 점검해보고, 부활신앙의 삶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본론/
1.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들은 여자들
먼저,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들은 여자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절부터 10절까지 보면, 안식후 첫날에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이 어떻게 전해지는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안식일이 지나고(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이 되었다는 의미) 세 여인이 예수님의 몸에 향퓸을 바르기 위해, 안식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돋을 때에 무덤으로 갔습니다. 이 세명의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와 살로메 였습니다.
이들은 일요일 새벽에 예수님의 부덤으로 가면서, 서로 걱정의 말을 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예수님의 무덤은 공회원이자,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제공한 무덤이었는데, 동굴 무덤이요 새무덤이요 부자의 무덤이었습니다.
이 무덤 문은 돌로 막아놓아서 세명의 여인들은 도무지 움직일 수 없어서 걱정을 하면서 무덤으로 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긴 것입니다. 무덤 가까이 가서 보니까 벌써 돌이 굴려져 있고, 무덤 안에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무덤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흰옷을 입은 청년은 예수님의 제자나 무덤을 지키던 청년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알려주기 위해서 보냄을 받은 천사입니다. 이 청년으로 나타난 천사가 무엇을 알려주었습니까?
다같이 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천사는 몹시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세 여인에게 놀라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세 가지로 말해줍니다. 첫째,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살아나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둘째,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셋째, 여기 빈 무덤을 보라고 말해줍니다.
여러분
천사가 세 여인에게 말해준 핵심이 무엇인것 같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살아난 증거는 무덤이 비워 있었고, 거기에 계시지 않았고,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서는 머리를 쌌던 수건과 시신을 쌌던 세마포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세 여인들에게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이미 너희에게 말씀하셨던 대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너희는 거기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해주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그러면 그렇지, <할렐루야! 우리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 살아나셨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아, 사람들이여 나와 보십시오~ 우리 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셨습니다. >라고 외쳤습니까?
여자들은 몹시 놀라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께서는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셔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찾아가서 먼저 보이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퀴즈에 많이 나오는 이름인데, <막달라고 하는 마리아>입니다.
그녀는 전에 일곱 귀신이 들어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는데, 예수님께서 쫓아내주심으로 건강하게 되어,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섬기는 일을 하였던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보게 된 영광을 얻은 여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슬퍼하며 울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우리는 분명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지 못했어도, 부활의 증인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들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 여인처럼 몹시 놀라기만 하고 아무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또 막달라 마리아 처럼 슬퍼하며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듣고 전해야 합니다.
2.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사람들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다같이 1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여기서 그들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은 제자들을 포함해서,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도 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을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그후에 예수님과 함께 하던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이들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인데, 절망 슬픔 중에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다가 곁에 찾아오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남은 제자들에게 가서 살아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떡을 떼어 주어서 먹기까지 하였다고 해도 역시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였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소식을 전해도 믿지 아니하였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소식을 전해도 역시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듣고도 믿지 아니하였다는 말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보지 않고 듣고 믿는 자는 복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왜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할까요?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 제자들, 70제자들, 120문도들도 처음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그냥 믿어지는 것일까요? 믿어지게 하는 어떤 것이 작용하는 것일까요? 어떤 분은 믿고 싶은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은 듣고 믿어졌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잘 들어야 합니다. 믿음은 선물일까요? 자신이 믿으려고 노력해서 믿어지는 것일까요?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받아야 선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선물이지만, 받아야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원도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것은 당시에 믿음의 선물을 받을 준비되지 못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잠시 믿음의 선물을 받을 준비되지 못하다가 받을 준비로 바뀐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계속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믿음을 갖게 된 경우가 각자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순수히 받은 사람도 있고, 의심하고 빼고 거절하다가 받지 않으면 큰 일 날 것같아서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반쪽 믿음이 아니라 믿음없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나의 부활이되는 것이고, 부활의 의미가 나의 것이 되는 것이고, 부활의 은혜, 부활의 생명, 부활의 능력, 부활의 기쁨이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엄청난 부활의 소식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꼭 믿으시고, 부활신앙을 확실히 갖게 되길 바랍니다.
<<<3.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부활의 주님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부활의 주님입니다. 14절부터 18절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는 자리에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을 새롭게 해주시고, 사명을 주시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한 제자들과 함께 하던 사람들이 자신의 부활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하여 꾸짖으셨습니다. 14절을 보면, 그들의 믿음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었으셨는데, 자신의 부활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열한 제자를 꾸짖으신 것은 그들의 믿음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꾸짖는 것은 책망하신 것입니다.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은 뿌리가 같은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은 믿음의 증거가 충분한데도 완악한 마음으로 거절한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없는 제자들이나 믿음없는 우리들이나 믿음없는 세상 사람들이나 공통점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은 신앙의 자리요, 종교의 자리요, 믿음의 자리요, 하나님을 모시는 자리요, 말씀이 뿌리를 내리는 자리요,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곳입니다.
그런데 당시 제자들의 마음은 길가 밭이나 돌짝 밭이나 가시떨기와 같았은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런 마음에 대하여 예수님은 꾸짖으시고 책망을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늘 새로워져야 하고 크고 강한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믿음을 새롭게 하신 후에 중요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다같이 15절과 16절을 읽겠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복음은 온 천하 만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기에 반드시 전파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 가족과 이웃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기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표적이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으며, 새 방언을 말할 수 있으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표적은 예수님께서 친히 행하신 것이고, 사도들도 행하였고, 믿는 자들에게도 나타나는 표적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적은 항상 보편적으로 나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허락하심으로 복음을 믿게 하기 위해서 믿음을 돕기 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을 믿는 제자들과 우리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복음 전파는 선교사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목사나 전도사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성도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여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세례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받는 성령세례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로 신실하게 영접한 사람들은 성령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물세례는 성령세례를 받았음을 확인시켜주고 교회에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할지라도,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 부활절을 기점으로 새로운 다짐과 기도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부활의 참된 의미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부활주일에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들은 사람들이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번 부활절을 통해서 우리의 부활신앙을 점검하고 확실한 부활의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확실한 증거가 있고,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도 부활을 의심하고 부활의 증인이 될만큼 확실히 부활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신앙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삶은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첫째, 십자가 사건이 죄사함과 구원과 영생을 확신하는 삶입니다.
둘째, 어떤 절망과 슬픔을 이기며,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부활의 산소망가운데 살아가는 삶입니다.
셋째,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 교회 사랑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꾼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한분도 낙오자 없이 십자가와 부활신앙으로 영광스럽고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부활의 신앙으로 살게 하시고,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