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4.10.27 주일 낮 예배/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말씀: 욥기 8:5-7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요절
- 제목: 더 큰 소망을 간구하라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욥기 8:1-7)
https://www.youtube.com/watch?v=J4F7OF3uzF8
` 은혜찬송; 서로 사랑하라
찬송가: 369장 죄짐맡은 구주 (youtube.com)
- 들어가는 말씀 -
오늘 말씀은 우리가 주로 식당이나 이불집, 이발관, 미장원 등의 가겟집에 들어가면 액자에 새겨진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도님들은 오늘 본문 말씀; 욥기 8장 7절을 매우 기대하는지 소망하는지 암튼 좋아합니다.
믿지 않은 가겟집에는 주로 옛날에는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알렉산드르 푸시킨-
라는 문구를 많이들 걸어 놉니다. 또한 얘들 공부방에는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아리스토텔레스-
본문이나 예로 든 문구나 모두 현재의 처지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하여 더 나은 삶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 욥기 8장 7절은 심히 창대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5, 6절).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고 형통하게 하실 것이고, 그 결과 심히 창대해질 것입니다. 요컨대, 창대하게 되는 비결은 5절과 6절에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두 절을 떼어놓은 채 7절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물론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정직하게 산다고 해서 항상 형통하게 되고 창대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십시오).
1. 여호와 하나님을 찾으라 -5절
없는 것에 탓하지 말고 네 필요를 주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라고 하십니다(본문 5절)
필요한 것을 주위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절망, 낙심합니다. 쯧쯧.... 믿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지요
어려움에 직면한 모든 사람들은 거의가 다 남에 탓을 합니다. 나는 잘했다는 것이죠. 왜 내가 이렇게 사는가 남들은 다 잘사는데 그리고 부모덕 많이 받아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지지리 복도 없다. 본문의 이야기도 별다를 게 없습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한 말입니다. 욥이 죄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 것이라고 하면서 그러니 죄를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을 아울러 이야기합니다. 어찌됬던 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면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자의 산 소망입니다. 죽은 소망은 인간에게 기대는 소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실 자에게 주시고 안 주실 자에게 안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태복음 7:7-8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오늘 성경에서 지금보다 나중이 창대하게 될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럼,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시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도 중에 고난 중에 핍박 중에 어떤 시간이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상당히 껄끄러운 말을 한다면, 급하면 급한대로 궁하면 궁한대로 피할 길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참으로 머리숙여 감사하고 기도하시는 만나인에게 축복이 더하실 것을 이 시간 우리 주님께 기도합니다.
(사55:7)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주께 돌아오고 주께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더 깊게 말하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욥5:8)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또,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손을 흔드는 것을 말합니다. (욥11: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주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무엇인가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마태복음 22:37-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그렇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궁하면 오 주여 이건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고 성령님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과 뜻고 목숨을 다하는 자만이 간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말도 듣지 않고 주일 날 교회와서 지지리 한다는 말이 우리 아들 잘되게 해달라고 우리 남편 잘되게 해달라고 입만 뻔지르르 하게 놀리고는 응답받기를 바라는 사람은 우리 만나인 중에는 없는 것을 믿습니다.
2. 말씀 안에 거하라
본문 6절에.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은 항상 말씀 속에 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는 것은 항상 말씀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
하나님의 성도들은 온 마음과 몸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청결과 정직은 성도들의 기본자세입니다.
준비된 자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만납니다.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은 준비된 행동하는 양심 등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시대를 통찰한 김대중 대통령 전남대학교 특별강연 Kim Dae jung speech(2006년) (youtube.com)
잠시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훈화 말씀을 이 자리에서 잠시 들어봅니다.7
첫째, ‘행동하는 양심’이 되십시오. 우리의 마음속에는 '남을 나와 똑같이 사랑하는 천사'가 있고, '나만 생각하며 남을 해코지하고자 하는 악마'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천사가 이기기도 하고 악마가 이기기도 합니다. 천사가 이기게 하기 위해서는 내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부모, 형제, 아내, 자식, 친구, 사회, 국민들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웃 사랑에 치중하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랐든 오르지 못했든, 부자가 되었든 못되었든, 오래 살았든 못살았든, 인생의 삶에 성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생명을 얻은 신앙인으로서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우리 모든 신앙인은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그 말씀 안에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내 안에 악마가 있으면 우리는 악마가 주인노릇을 하고 천사 즉 주님안에 거하는 마음을 가진 신앙인은 청결하고 정직한 자의 집은 또는 거하는 직장이나 모든 처소에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평안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주님을 만나는 자요 복 받을 자입니다. 모세는 가시덤불 불꽃 가운데서,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대부분의 제자들은 고기 잡다가 바닷가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또한 열심이 없으면 못 만납니다. 이스라엘에 소경이 바디매오뿐입니까? 다 고침 받은 것이 아닙니다. 눈을 뜬 사람은 열심을 가지고 외친 바디매오입니다. 여러분도 부지런히 말씀 속에 거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창대하려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5절) 후반 절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라고 합니다. 빈다는 것은 기도를 말합니다. 기도는 마땅히 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또한 나중을 기대하게 만드는 도구가 됩니다. 은혜를 받고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였어도 기도를 소홀히 하면 죽은 나무의 진액이 마름같이 성령은 소멸되며 신앙생활에 생명력과 활기가 없어지면서 형식과 의식만이 남게 됩니다.
기도의 단을 쌓은 자들이 훗날 축복의 단도 쌓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병을 고치지 못하고 (막9:28)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묻자, (막9:29)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의 힘을 역설한 대목입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함으로 장래를 보장하는 도구가 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계속 가지고 간다면 장래는 별로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내일로 가도록 하는 기찻길입니다. 기차가 있어도 레일이 없으면 못 합니다. 레일이 있어도 기차가 없으면 못갑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을 때,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게 있는데 너는 왜 구하지 아니하느냐 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시는데 너는 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이라고 합니다. 구하는 것을 모두 주시는 구원자이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러기에 기도하는 사람이 장차 창대한 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눅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하셨는데 기도가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말씀 또 읽습니다. (마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을 주실 때에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십니다.
- 마치는 말씀 - 창대케 되는 원리를 알면 됩니다.
기도하고 구하되 청결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모든 시작은 참으로 미약합니다. 신앙생활이 그렇습니다. 사업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우리의 믿음도 처음에는 어린애 신앙에서 띠매고 몽학선생의 지도를 받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띠 풀고 다닙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의 신앙이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오직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새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youtube.com)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 만나인에게 주신 말씀은 살전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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