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역대전 - 說卦傳-제6장(第六章)_1-2/2절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說卦傳:제6장(第六章)_1절
p.545 【經文】 =====
神也者, 妙萬物而爲言者也, 動萬物者, 莫疾乎雷, 橈萬物者, 莫疾乎風. 燥萬物者, 莫熯乎火, 說萬物者, 莫說乎澤, 潤萬物者, 莫潤乎水, 終萬物始萬物者, 莫盛乎艮. 故水火相逮, 雷風不相悖, 山澤通氣然後, 能變化, 旣成萬物也.
神신이란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하는 것을 말하니, 萬物만물을 움직이는 것은 우레보다 빠른 것이 없고, 萬物만물을 흔드는 것은 바람보다 빠른 것이 없고, 萬物만물을 말리는 것은 불보다 더한 것이 없고, 萬物만물을 기쁘게 하는 것은 못보다 더한 것이 없으며, 萬物만물을 적시는 것은 물보다 더한 것이 없고, 萬物만물을 마치고 萬物만물을 始作시작하는 것은 艮卦간괘(䷳)보다 盛성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물과 불이 서로 붙들고, 우레와 바람이 서로 어그러지지 않으며, 山산과 못이 氣기를 通통한 뒤에야 變化변화하여 萬物만물을 이룬다.
中國大全
p.545 【小註】 =====
程子曰, 神是極妙之語.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神신은 至極지극히 妙묘하다는 말이다.”
○ 天者, 理也. 神者, 妙萬物而爲言者也. 帝者, 以主宰事而名.
天천이란 理리이다. 神신이란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함을 말하는 것이다. 帝제란 일을 主宰주재함으로써 이름지은 것이다.
p.546 【本義】 =====
此去乾坤而專言六子, 以見神之所爲. 然其位序, 亦用上章之說, 未詳其義.
여기에서는 乾坤건곤을 除外제외하고 여섯 子息자식만을 말해서 神신이 하는 바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그 方位방위의 順序순서는 또한 윗 章장의 說明설명을 썼는데, 그 뜻이 仔細자세하지 않다.
p.546 【小註】 =====
朱子曰, 水火相逮一段, 又似與上面水火不相射同, 又似是伏羲卦.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물과 불이 서로 붙들고’라고 한 段落단락은 또한 위에서 ‘물과 불이 서로 쏘지 않아서’라 한 것과 같으니, 伏羲卦복희괘인 듯하다.”
○ 問, 前兩段說伏羲卦位, 後兩段, 自帝出乎震以下說文王卦位. 自神也者妙萬物而爲言下有兩段, 前一段乃文王卦位, 後段乃伏羲底. 恐夫子之意, 以爲伏羲文王所定方位不同如此. 然生育萬物旣如文王所次, 則其方位非如伏羲所定, 亦不能變化. 旣成萬物也, 无伏羲底, 則做文王底不出. 竊恐文義如此說, 較分明. 曰, 如是, 則其歸卻主在伏羲上, 恁地說也好. 又曰, 此兩段, 卻除了乾坤, 著一句神者妙萬物而爲言引起, 則乾坤在其中矣. 且如雷風水火山澤自不可喚做神, 神者乃其所以動, 所以橈者, 是也.
물었다. ”앞의 두 段落단락은 伏羲卦복희괘의 方位방위를 말한 것이고, 뒤의 두 段落단락에서 ‘上帝상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오니’ 以下이하는 文王卦문왕괘의 方位방위를 말한 것입니다. ‘神신이란 萬物만물을 奧妙오묘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아래에 두 段落단락이 있는데, 앞 段落단락은 文王卦문왕괘의 方位방위이고, 뒷 段落단락은 伏羲卦복희괘의 方位방위입니다. 아마도 孔子공자의 뜻은 伏羲복희와 文王문왕이 定정한 方位방위가 이처럼 같지 않다고 여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萬物만물을 낳고 기름에 이미 文王문왕이 順序순서 지은 것과 같다면, 그 方位방위는 伏羲복희가 定정한 것가 같지 않아서 또한 變化변화할 수 없습니다. 이미 萬物만물이 完成완성되었더라도 伏羲卦복희괘가 없다면 文王卦문왕괘가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文章문장의 뜻을 이처럼 말한다면 比較的비교적 分明분명하지 않겠습니까?”
答답하였다. “그렇다면 그 歸結귀결은 도리어 伏羲卦복희괘에 中點중점이 놓이게 되는데, 그렇게 말해도 좋습니다.”
또 말하였다. “이 두 段落단락에서는 乾坤건곤을 除外제외하였는데, ‘神신이란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 句節구절을 이끌어 보면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는 그 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우레‧바람‧물‧불‧山산‧못 等등은 本본디 神신이라 부를 수는 없습니다만, 神신이란 그것을 움직이게 하고, 흔들리게 하는 것입니다.”[주 21]
21) 위의 글은 『朱子語類주자어류』卷권77의 다음과 같은 問答문답을 要約요약하여 收錄수록한 것이다. 曰:“如是, 則其歸卻主在伏羲上. 恁地說也好. 但後兩段卻除了乾坤, 何也?” 曰:“竊恐著一句‘神者妙萬物而爲言’引起, 則乾坤在其中矣.” 曰:“恐是如此.” 問:“且如雷風‧水火‧山澤, 自不可喚做神.” 曰:“神者, 乃其所以動, 所以橈者是也.” |
○ 文王八卦, 則兌震以長男而合少女, 艮巽以長女而合少男, 皆非其偶, 故自動萬物者莫疾乎雷, 至終萬物始萬物者, 莫盛乎艮, 皆別言六子之用. 故以四時之序次言之, 而用文王八卦之序. 下則推其所以成, 用在於陰陽各得其偶, 故用伏羲八卦之序. 若上用伏羲卦序, 則四時失其序, 下用文王八卦, 則兌震艮巽, 皆非其偶矣.
文王八卦문왕팔괘에서 兌卦태괘(䷹)‧震卦진괘(䷲)는 맏아들이 막내딸과 合합하는 것이고, 艮卦간괘(䷳)‧巽卦손괘(䷸)는 맏딸이 막내아들과 合합하는 것이니 모두 그 짝이 아니다. 그러므로 “萬物만물을 움직이는 것은 우레보다 빠른 것이 없고”로부터 “萬物만물을 마치고 萬物만물을 始作시작하는 것은 艮卦간괘(䷳)보다 盛성한 것이 없다”까지는 모두 여섯 子息자식의 作用작용을 個別的개별적으로 말한 것이다. 따라서 네 季節계절의 順序순서로써 말하였으니 文王八卦문왕팔괘의 順序순서를 쓴 것이다. 아래 段落단락에서는 그 이루어지는 根據근거를 미루었으니 쓰임이 陰陽음양이 各其각기 그 짝을 얻음에 있기 때문에 伏羲八卦복희팔괘의 順序순서를 썼다. 萬若만약 윗 段落단락에서 伏羲卦복희괘의 順序순서를 썼다면 네 季節계절이 그 秩序질서를 잃을 것이고, 아랫 段落단락에서 文王八卦문왕팔괘를 썼다면 兌卦태괘(䷹)‧震卦진괘(䷲)‧艮卦간괘(䷳)‧巽卦손괘(䷸)가 모두 그 짝이 아닐 것이다.
○ 漢上朱氏曰, 上說天地定位六子致用, 此說六子合而爲乾坤, 乾坤合而生. 神妙萬物而爲言者, 物物自妙也. 鄭康成曰, 共成萬物, 不可得而分, 故合謂之神. 橫渠曰, 一則神, 兩則化, 妙萬物者一, 則神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위에서는 天地천지의 자리잡음과 여섯 子息자식의 쓰임에 對대해 말하였고, 여기에서는 여섯 子息자식이 合합하여 乾坤건곤이 됨을 말하였으니, 乾坤건곤이 合합하여 낳는다. ‘神신이란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는 事物사물마다 저절로 妙묘한 것이다. 鄭康成정강성이 “함께 萬物만물을 이루니 나눌 수 없어서 合합해서 神신이라 하였다”고 하였다. 橫渠횡거가 “하나면 神妙신묘하고, 둘이면 變化변화하는데, 萬物만물을 奧妙오묘하게 하는 者자는 하나이니 神신이다”라 하였다.”
○ 南軒張氏曰, 八卦各有所在也, 而神則无在而无不在. 八卦各有所爲也, 而神則无爲而无不爲, 强名之曰神者, 卽其妙萬物而爲言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八卦팔괘는 各其각기 있는 곳이 있으나 神신은 있지 않으면서도 있지 않음이 없다. 八卦팔괘는 各其각기 하는 것이 있지만, 神신은 하는 것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없어서 억지로 이름하여 ‘神신’이라 하였으니 곧 그것이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함으로 말하는 것이다.”
○ 龜山楊氏曰, 離帝而爲神, 則其運无方, 其居无迹. 非妙萬物者, 能如是乎. 前論震離坎兌艮巽之屬, 則兼乾坤而言之, 此不言乾坤而言六子者, 豈非乾坤其始任六子以成功, 及其終也. 六子成其功, 以歸於乾坤, 乾坤則有不與者乎.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離卦이괘(䷝) 上帝상제가 神신이 되니 그 運行운행은 場所장소가 따로 없고, 그 起居기거함은 자취가 없다. 萬物만물을 奧妙오묘하게 하는 者자가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 있겠는가? 앞에서 震卦진괘(䷲)‧離卦이괘(䷝)‧坎卦감괘(䷜)‧兌卦태괘(䷹)‧艮卦간괘(䷳)‧巽卦손괘(䷸) 等등을 論논할 때에는 乾卦건괘(䷀)‧坤卦곤괘(䷁)를 兼겸하여 말하였고 여기에서는 乾卦건괘(䷀)‧坤卦곤괘(䷁)는 말하지 않고 여섯 子息자식만을 말하였으니, 乾卦건괘(䷀)‧坤卦곤괘(䷁)가 그 始作시작에 여섯 子息자식에게 맡겨 功공을 이루고 그 마침에 미쳐서 여섯 子息자식은 그 功공을 이루어 乾卦건괘(䷀)‧坤卦곤괘(䷁)로 돌아가니 乾卦건괘(䷀)‧坤卦곤괘(䷁)가 함께 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 沙隨程氏曰, 始言六子之才, 各有所長, 終言六子之情, 各有所合.
沙隨程氏사수정씨가 말하였다. “처음에는 여섯 子息자식의 才質재질이 各其각기 잘하는 것이 있음을 말하였으며, 끝에는 여섯 子息자식의 情정이 各其각기 合합하는 바 있음을 말하였다.”
○ 建安丘氏曰, 序六子之用, 不及乾坤者, 六子之用, 皆乾坤之爲也. 五卦皆言象, 而艮不言者, 終始萬物, 義不係於山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여섯 子息자식의 쓰임을 順序순서대로 말하고 乾卦건괘(䷀)‧坤卦곤괘(䷁)는 言及언급하지 않았지만, 여섯 子息자식의 作用작용이 모두 乾卦건괘(䷀)‧坤卦곤괘(䷁)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 卦괘는 모두 象상을 말하였는데 艮卦간괘(䷳)에서는 말하지 않은 것은, 萬物만물을 始作시작하고 마치는 일은 그 뜻이 山산에 매이지 않기 때문이다.”
○ 虞氏翻曰, 不言乾坤者, 乾主變, 坤主化, 言變化則乾坤備矣.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乾卦건괘(䷀)‧坤卦곤괘(䷁)를 말하지 않은 것은 乾卦건괘(䷀)는 變변을 主管주관하고 坤卦곤괘(䷁)는 化화를 主管주관하여, 變化변화를 말하면 乾卦건괘(䷀)‧坤卦곤괘(䷁)가 갖추어지기 때문이다.”
○ 進齋徐氏曰, 伏羲八卦方位, 主造化對待之體而言, 文王八卦方位, 主造化流行之用而言. 對待非流行則不能變化, 流行非對待則不能自行.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伏羲八卦복희팔괘의 方位방위는 造化조화의 對待대대하는 體체를 中心중심으로 말한 것이고, 文王八卦문왕팔괘의 方位방위는 造化조화의 流行유행하는 作用작용을 中心중심으로 말한 것이다. 對待대대는 流行유행이 아니면 變化변화할 수 없고, 流行유행은 對待대대가 아니면 스스로 行행할 수 없다.”
○ 平庵項氏曰, 動橈燥說潤盛, 皆據後天分治之序, 而相逮不相悖通氣變化, 復據先天相合之位者. 明五氣順布, 四季分王之時, 而无極之眞二五之精, 所以妙合而凝者, 未始有戾於先天之事也. 苟无此章, 則文王爲无體, 而伏羲爲无用矣. 故讀易者, 如此, 不可不深玩也. 相逮與不相射, 相薄與不相悖, 此皆互言之也.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움직이고, 흔들고, 말리고, 기뻐하고, 적시고, 旺盛왕성함은 모두 後天후천의 나누어 다스리는 秩序질서에 根據근거하고, 서로 붙들고, 서로 어그러지지 않고, 氣기를 通통하는 變化변화는 다시 先天선천의 서로 合합하는 자리에 根據근거한다. 이는 다섯 氣運기운이 고르게 퍼져 네 季節계절이 나뉘어 旺盛왕성한 때를 밝힌 것인데, 无極무극의 참됨과 陰陽五行음양오행의 精정이 妙묘하게 合합하여 凝結응결한 것이 先天선천의 일에서 어그러진 적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참으로 이 章장이 없다면 文王卦문왕괘는 體체가 없게 되고, 伏羲卦복희괘는 作用작용이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易역을 읽는 이는 이와 같이 깊이 玩味완미하지 않으면 안된다. 서로 붙듦과 서로 쏘지 않음, 서로 부딪히지 않음과 서로 어그러지지 않음은 모두 互言호언한 것으로, 하나를 말하면 나머지 뜻도 따라온다.”
- 維基百科: Telegram https://zh.wikipedia.org/zh-tw/五行 |
韓國大全
생략
=====
주역대전 : 說卦傳:제6장(第六章)_2절
p.548 【經文】 =====
右 第六章
以上이상은 第六章제6장이다.
中國大全
p.548 【小註】 =====
平庵項氏曰, 上章陳八卦, 辨其分治之跡, 此章擧八物, 明其氣化之神.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윗 章장에서는 八卦팔괘를 펼쳐 그 나누어 다스리는 자취를 밝혔고, 이 章장에서는 八卦팔괘를 들어 그 氣化기화의 神妙신묘함을 밝혔다.”
○ 雲峰胡氏曰, 以上第三章第四章, 言先天, 第五章言後天. 此第六章, 則由後天而推先天者也. 去乾坤而專言六子, 以見神之所爲, 言神則乾坤在其中矣. 雷之所以動, 風之所以橈, 以至艮之所以終所以始, 皆神之所爲也. 然, 後天之所以變化者, 實由先天而來, 先天水火相逮, 以次陰陽之交合, 後天雷動風橈, 以次五行之變化, 惟其交合之妙, 如此然後, 變化之妙, 亦如此.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위의 第三章제삼장, 第四章제사장에서는 先天선천을 말하였고, 第五章제오장에서는 後天후천을 말하였다. 여기 第六章제육장은 後天후천으로부터 先天선천을 헤아린 것이다. 乾卦건괘(䷀)‧坤卦곤괘(䷁)를 除外제외하고 여섯 子息자식만을 말하여 神신이 하는 바를 드러냄으로써, 神신을 말하면 乾卦건괘(䷀)‧坤卦곤괘(䷁)는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우레가 움직이는 것, 바람이 흔드는 것으로부터 艮卦간괘(䷳)가 마치고 始作시작하는 것에 이르기 까지 모두 神신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後天후천이 變化변화하는 것은 實실로 先天선천으로부터 온다. 先天선천에서 물과 불이 서로 붙듦은 陰陽음양이 사귀어 合합하는 것으로 順序순서를 定정한 것이고, 後天후천에서 우레가 움직이고 바람이 흔드는 것은 五行오행의 變化변화로 順序순서를 定정한 것이다. 오직 그 사귀어 合합하는 神妙신묘함이 이와 같은 뒤라야 變化변화의 奧妙오묘함도 이와 같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上章不言神, 此章首曰神也者, 亦錯以間否.
윗 章장에서 神신을 말하지 않고 이 章장 머리에서 “神신이란”이라고 말한 것은 사이에 끼어든 것 같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小註, 朱子說, 問前兩段.
小註소주에 나오는 朱子주자의 말에서 앞의 두 段落단락을 물었다.
案, 一本此下有註曰, 第三章四章下有兩段.
내가 살펴보았다. 한 板本판본에는 이 아래에 註釋주석이 있어서 “第三章제삼장과 第四章제사장 아래에 두 段落단락이 있다”라고 하였다.
案, 一本此下有註曰, 共第六章. 又曰, 此兩段.
내가 살펴보았다. 한 板本판본에는 이 아래에 註釋주석이 있어서 “共공히 第六章제육장이다”라고 하였고, 또 “이것이 두 段落단락이다”라고 하였다.
案, 一本此下有註曰, 第六章.
내가 살펴보았다. 한 板本판본에는 이 아래에 註釋주석이 있어서 “第六章제육장이다”라고 하였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此去乾坤而專言六子, 猶序卦之不言乾坤也. 惟其神之所爲, 乃乾坤之變化也, 故下段又言伏羲卦位. 蓋流行之用, 由於對待之體, 故曰然後能變化, 旣成萬物也.
이는 乾坤건곤을 놓아두고 오로지 여섯 卦괘만을 말했으니, 「序卦傳서괘전」에서 乾坤건곤을 말하지 않은 것과 같다. 神신이 하는 일은 乾坤건곤의 變化변화이기 때문에 아래 段落단락에서 또한 伏羲복희의 卦괘의 자리를 말하였다. 流行유행의 作用작용은 對待대대의 本體본체를 따르기 때문에 “뒤에야 變化변화하여 萬物만물을 이룬다”고 하였다.
○ 說卦五段, 三爲對待, 二爲流行, 而二者之中, 又各有體用. 天地定位者, 對待之體也, 雷動風散者, 對待之用也. 出震齊巽者, 流行之體也, 動物撓物者, 流行之用也. 水火相逮, 則流行之用, 復爲對待之體也. 六子功成而乾坤无爲, 故下二段但言六子而乾坤之功自在其中, 所以能變化而成萬物也.
「說卦傳설괘전」의 다섯 段落단락은 셋은 對待대대이고 둘은 流行유행인데, 두 가지 가운데 또한 各各각각 本體본체와 作用작용이 있다. 하늘과 땅이 자리를 定정하는 것은 對待대대의 本體본체이고, 우레가 움직이고 바람이 흩어지는 것은 對待대대의 作用작용이다. 震卦진괘(䷲)에서 나오고 巽卦손괘(䷸)에서 가지런한 것은 流行유행의 本體본체이고, 萬物만물을 움직이고 萬物만물을 어지럽히는 것은 流行유행의 作用작용이다. 물과 불이 서로 미치는 것은 流行유행의 作用작용이고, 다시 對待대대의 本體본체가 된다. 여섯 卦괘의 功공이 이루어지고 乾坤건곤은 无爲무위하기 때문에, 아래 두 段落단락에서 여섯 卦괘만을 말하더라도 乾坤건곤의 功공은 저절로 그 가운데 있으니, 그래서 變化변화하여 萬物만물을 이룬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竊疑, 神字是古文而今殘缺矣, 孔子釋之如此也. 神卽是乾坤之造化, 而動橈燥說潤成之間无不在焉, 故曰神曰玅也. 動鼓動也, 撓振撓也. 艮獨稱卦名何也. 兼艮土艮方艮止而言也. 此一節, 上段以方位時候之序而言也, 下段以相資相濟而言也. 蓋謂動也橈也燥也説也潤也終始也, 雖各有時位功用, 而亦不能獨成, 必有以相濟也. 時位者, 後天也, 相資者, 先天也, 先後天相須之玅, 有如此也.
내가 살펴보았다. 神신이라는 글자는 古文고문이지만 只今지금은 빠져있는데, 孔子공자가 이와 같이 풀이한 것이다. 神신은 乾坤건곤의 造化조화이며, 鼓動고동시키고 흔들고 躁急조급하고 기뻐하고 적시고 이루는 사이에 있지 않음이 없기 때문에, 神신이라고 하고 玅묘함이라고 하였다. ‘動동’은 鼓動고동시키는 것이고, ‘撓요’는 흔드는 것이다. 艮卦간괘(䷳)에서 惟獨유독 卦괘의 이름을 稱칭한 것은 왜인가? 艮土간토‧艮方간방‧艮止간지를 兼겸하여 말했기 때문이다. 이 한 句節구절은 윗 段落단락은 方位방위와 節氣절기의 順序순서로 말하였고, 아래 段落단락은 서로 돕고 서로 이루는 것으로 말하였다. 鼓動고동시키고 흔들고 躁急조급하고 적시고 끝내고 始作시작한다고 말한 것은 비록 各各각각 때와 場所장소, 功用공용을 갖고 있지만, 또한 홀로 이루어질 수는 없고 반드시 서로 이루어 주어야 한다. 때와 자리는 後天후천이고 서로 돕는 것은 先天선천이니, 先後天선후천이 서로 必要필요로 하는 奧妙오묘함이 이와 같다.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三章乾坤定位, 主先天而言對待, 故首乾坤而終水火. 六章水火相建, 主後天而言變化, 故首水火而終山澤.
三章삼장의 乾건과 坤곤이 자리를 定정한 것은 先天선천을 主주로 하여 對待대대를 말했기 때문에 乾坤건곤을 머리로 하고 水火수화를 끝으로 하였다. 六章육장의 물과 불이 서로 세우는 것은 後天후천을 主주로 하여 變化변화를 말했기 때문에 水火수화를 머리로 하고 山澤산택을 끝으로 하였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此以功用而言, 故不及乾坤.
이는 功用공용으로 말했기 때문에 乾坤건곤을 言及언급하지 않았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此章又以文王八卦之序, 擧六子流行之功用, 而竝言其德其象. 下節水火相逮以下, 言後天之用本自先天之體而變也. 神謂天地之變化而先言天地變化, 贊歎六子之功也. 妙者神之用也, 動者皷也, 橈者散也, 疾者急速也. 燥熯皆謂乾, 音干也. 說者喜悅也. 盛者言成功之盛也. 逮謂相及而互濟也. 不悖者, 不逆也, 謂雖薄激而不相逆也. 坎離本自乾坤變, 故先言水火, 而水火相逮故爲震兌, 雷風不相悖故爲艮坤, 山澤通故爲乾巽. 此卽先天卦位變爲後天卦位者也. 陰變爲陽曰變, 而卽坤變爲坎, 離變爲震, 巽變爲艮, 兌變爲乾也. 陽變爲陰曰化, 而卽乾變爲離, 坎變爲兌, 震變爲坤, 艮變爲巽也. 旣者盡也. 成謂生成也. 餘詳見文王八卦方位圖解.
이 章장은 또한 文王문왕 八卦팔괘의 順序순서로 여섯 卦괘가 流行유행하는 功用공용을 들고, 아울러 그 德덕과 象상을 말하였다. 아래 句節구절의 “물과 불이 서로 붙들고” 以下이하는 後天후천의 作用작용이 本來본래 先天선천의 本體본체로부터 變化변화된 것을 말하였다. 神신은 天地천지의 變化변화를 말하는데, 먼저 天地천지의 變化변화를 말하고 여섯 卦괘의 功공을 贊嘆찬탄하였다. 妙묘는 神신의 作用작용이고, 動동은 鼓舞고무하는 것이고, 橈요는 흩는 것이고, 疾질은 急速급속한 것이고, 燥조와 熯한은 모두 마른 것[乾, 音음은 ‘干간’]을 말한다. 說열은 喜悅희열이다. 盛성은 功공을 이룬 盛大성대함이다. 逮체는 서로 미쳐서 이루어주는 것이다. 不悖불패는 거스르지 않는 것이니, 비록 부딪치더라도 서로 거스르지 않는 것을 말한다. 坎감‧離리는 本來본래 乾건‧坤곤으로부터 變변했기 때문에 먼저 水수‧火화를 말하였고, 水수‧火화가 서로 이루어주기 때문에 震진‧兌태가 되고, 雷뇌‧風풍이 서로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艮간‧坤곤이 되고, 山산‧澤택이 氣기를 通통하기 때문에 乾건‧巽손이 된다. 이것이 先天선천의 卦괘의 자리가 變변하여 後天후천의 卦괘의 자리가 된 것이다. 陰음이 變변하여 陽양이 되는 것을 變변이라고 하는데, 坤곤이 變변하여 坎감이 되고, 離리가 變변하여 震진이 되고, 巽손이 變변하여 艮간이 되고, 兌태가 變변하여 乾건이 된다. 陽양이 變化변화여 陰음이 되는 것을 化화라고 하는데, 乾건이 變변하여 離리가 되고, 坎감이 變변하여 兌태가 되고, 震진이 變변하여 坤곤이 되고, 艮간이 變변하여 巽손이 된다. 旣기는 다한 것이다. 成성은 生成생성을 말한다. 나머지는 「文王八卦方位圖解문왕팔괘방위도해」에 보인다.
右第六章. 此言六子之功用, 而不言乾坤之用, 以見盈天地者, 旡非乾坤之變化, 神妙萬物者也.
以上이상은 第六章제6장이다. 이는 여섯 卦괘의 功用공용을 말하고 乾坤건곤의 作用작용을 말하지 않아서, 天地천지에 가득 찬 것이 乾坤건곤의 變化변화가 萬物만물을 神妙신묘하게 하는 것이 아닌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第六章, 以上章例推之, 潤萬物云, 當在說萬物之上. 上以動之幾言, 故先言雷風而後言水火, 下以妙用之大者言, 故先水火而後雷風, 皆反覆推明卦象之妙者也. 此一節, 統結上文兩節之意, 以起下章.
第六章제육장은 윗 章장의 例예로 미루어보면 “萬物만물을 적시는 것”이 “萬物만물을 기쁘게 하는 것” 위에 있어야 한다. 위에서는 움직임의 幾微기미로 말했기 때문에 雷뇌‧風풍을 먼저 말하고 水수‧火화를 뒤에 말하였고, 아래에서는 妙묘한 作用작용의 큰 것으로 말했기 때문에 水수‧火화를 먼저 말하고 雷뇌‧風풍을 뒤에 말하였으니, 모두 卦象괘상의 妙묘함을 反覆반복해서 미루어 밝힌 것이다. 이 한 節절은 위 文章문장 두 句節구절의 뜻을 統통틀어 맺어서 아래 章장을 일으켰다.
○ 又似是㐲羲卦.
또한 伏羲복희의 卦괘와 같다.
三易孰不從㐲羲三圖中出. 但此段先水火而後山澤, 尤可見. 坎離震巽之居正位, 而乾坤艮兌之處間方也, 恐仍前意.
세 易역 가운데 어느 것인들 伏羲복희의 세 圖도 가운데서 나오지 않았겠는가? 다만 이 段落단락에서 水수‧火화를 앞세우고 山산‧澤택을 뒤로 한 것을 더욱 알 수 있다. 坎감‧離리‧震진‧巽손이 正位정위에 居處거처하고 乾건‧坤곤‧艮간‧兌태가 사이 方位방위에 處처하는 것은 아마도 以前이전의 뜻을 이었을 것이다.
○ 㐲羲卦次四時失序.
㐲羲복희의 卦괘의 次例차례에서 네 季節계절은 次例차례를 잃었다.
此段恐非定論. 乾以太陽而爲夏, 坤以太陰而爲冬, 離以少陽而爲春, 坎以少陰而爲秋. 兌生於太陽而居春夏之交, 艮生於太陰而居秋冬之交. 震爲陽生而居冬春之交, 巽爲陰生而居夏秋之交. 四時尤似得序. 若所謂後天卦位, 則兌本澤水而居秋, 艮是止物而居於陽生之地, 巽以順入而居於動出之地, 皆恐失當.
이 段落단락은 아마도 定論정론이 아닌 것 같다. 乾卦건괘(䷀)는 太陽태양으로서 여름이 되고, 坤卦곤괘(䷁)는 太陰태음으로서 겨울이 되고, 離卦이괘(䷝)는 少陽소양으로서 봄이 되고, 坎卦감괘(䷜)는 少陰소음으로서 가을이 된다. 兌卦태괘(䷹)는 太陽태양에서 생겨나 봄과 여름의 사이에 居거하고, 艮卦간괘(䷳)는 太陰태음에서 생겨나 가을과 겨울의 사이에 居거한다. 震卦진괘(䷲)는 陽양이 낳아서 겨울과 봄의 사이에 居거하고, 巽卦손괘(䷸)는 陰음이 낳아서 여름과 가을의 사이에 居거한다. 이렇게 보면 네 季節계절이 더욱 次例차례를 얻은 것 같다. 이른바 後天후천의 卦괘의 자리와 같은 境遇경우는 兌卦태괘(䷹)가 本來본래 澤택‧水수로서 가을에 居거하고, 艮卦간괘(䷳)는 事物사물을 沮止저지하여 陽양이 낳는 땅에 居거하고, 巽卦손괘(䷸)는 順調순조롭게 들어가 움직여 나오는 땅에 居거하니, 모두 아마도 마땅함을 잃은 듯하다.
*****(2024.07.12.)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等등 |
주역대전 > 십익 > 설괘전:제6장 총 2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aspx?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십익$설괘전:제6장:편명$說卦傳:제6장(第六章): |
주역대전 : 說卦傳:제6장(第六章)_1절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설괘전:제6장%3a편명%24說卦傳:제6장(第六章)&dataID=AKS-2012-EAZ-2101_DES@096_001 |
주역대전 : 說卦傳:제6장(第六章)_2절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설괘전:제6장%3a편명%24說卦傳:제6장(第六章)&dataID=AKS-2012-EAZ-2101_DES@096_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