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가 42점차 대승을 거두며 조 2위를 확정했다.
모보는 2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롯데건설에게 92-50으로 이겼다.
모보는 이날 승리하며 3승 1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B조 2위를 확정지은 모보는 A조 3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패배한 롯데건설은 0승 4패로 아쉬운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B조 5위 롯데건설은 A조 4위와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모보는 3점슛 6개 포함 4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근홍의 폭격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챙겼다. 3점슛 4개 포함 24득점을 올린 이한샘과 12득점 35리바운드를 잡은 이상윤도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롯데건설은 남효근(12득점 5리바운드), 이재엽(16득점), 윤여구(12득점 6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이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모보는 1쿼터부터 화력을 과시했다. 박근홍의 정면 3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모보는 롯데건설에게 연속으로 미들슛을 허용하며 초반 연달아 실점했다. 그러나 이한샘의 패스를 받은 이상윤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한성권의 페이크 이후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모보는 이상윤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임승훈의 외곽포에 이어 박근홍의 돌파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시키며 모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쿼터 후반 한성권의 패스를 받은 이한샘의 골밑 득점과 한성권의 포스트업 이후 킥아웃 패스를 받은 이한샘의 외곽까지 터지며 두 선수의 케미스트리가 연속으로 발현되었다. 쿼터 막판 임승훈의 외곽포까지 터진 모보는 25-10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도 모보는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박근홍은 외곽슛을 성공시킨 이후 속공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득점포를 계속 가동했다. 박근홍은 이한샘에게 A패스를 내주며 바스켓 카운트까지 만들어냈고 다음 공격에서도 한성권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박근홍은 이에 멈추지 않고 속공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계속 쌓아 나갔다.
모보는 박근홍의 패스 능력을 십분 활용하였고 이한샘은 레이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상윤은 공격 리바운드를 착실히 쌓아 나갔고 풋백 득점까지 연결하며 강력한 높이를 잘 살렸다. 쿼터 막판 이한샘은 마지막 공격에서 버저비터 미들슛을 성공시켰고 모보는 43-1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모보는 3쿼터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박근홍은 외곽포를 다시 가동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건설의 속도를 살린 공격이 나왔으나 모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상윤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롯데건설의 속공이 살아났지만 모보는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패스 능력을 살려 한성권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연달아 박근홍의 속공 돌파 득점이 나오며 간격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3쿼터 중반 롯데건설을 착실히 미들슛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그러나 모보는 박근홍의 외곽포를 다시 한 번 가동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박근홍의 패스를 받은 이상윤의 속공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상대를 괴롭혔다. 쿼터 후반 이한샘의 속공과 한성권의 돌파로 득점을 이어간 모보는 박근홍의 외곽슛으로 3쿼터를 68-34로 마쳤다.
4쿼터에도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박근홍은 쿼터 초반 돌파력을 활용해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박근홍 특유의 유로스텝 이후 마무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모보는 롯데건설에게 연달아 미들슛을 허용했으나 이한샘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살아나는 분위기를 눌렀다.
모보는 4쿼터 중반부터 박근홍의 원맨쇼를 시작했다. 박근홍은 슛 페이크 이후 돌파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번의 돌파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 이어진 속공에서도 박근홍은 특유의 템포로 안정적으로 공격을 매듭지었다. 쿼터 후반 박근홍은 다시 한 번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6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한샘도 코너에서 연달아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화력을 이어갔다. 모보는 박근홍의 돌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2점차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