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아름다운 경험과 추한 경험이 그것이다.
아름다운 경험은 진리와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경험이며 추한 경험은 실패의 경험 고난의 경험 공포스런 경험이다.
인생은 이런 두 가지 경험을 겪으며 살아간다.
그 이상한 경험을 안개 속을 걷다가 느낀 것 이다.
시인은 고독한 경험 인생에 대한 깨달음의 경험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물과 온도와 빛의 환상의 예술이 안개라는 작품이다.
예술로 드러낸 안개는 하이얀 뭉게 구름이 되어 무지의 세계를 안내하는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앞이
잘 안 보이니 답답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빛 속에서 거니는 것과 어둠 속에서 거니는 것 수목들은 모두 외롭고 서로 보이지 않으니 모두가 혼자이다.
나의생활이 맑던 때엔 세상 친구로 가득하였건만 그러나 지금 안개가 자욱하게 내리면 누구한 사람보이지 않는다.
내 삶이 빛으로 밝을 때에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안개속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것이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못한다 모두가 혼자일 뿐
고난의 터널에서 죽음의 고비에서 비로소 우리는 참 인생과 만난다.
홀로서기가 안 된 자여 그대는 스스로 고독하기를 즐기며 깨달음에 이르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이 시 안개 속으로의 시에 합당한 자로 거듭날 것이다.
옮겨온 글
첫댓글
호박꽃님
시인 / 헤르만 헤세,안개속에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