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시험 잘 보셨나요~
쌤의 토요일 정규 종합반 수업을 듣는 학생입니다.
이번 말고 지난 수업에 정규 종합반 토욜 수업에서 한템포 마치고 쉬는 시간에, 나가시는 선생님께
"선생님, 왜 단어는 수업을 안하세요?" 라고 여쭤봤던 남학생입니다.^^;
수업은 지난 8월 달 부터 들어왔습니다.
올해 입사한 회사에서 텝스 시험 성적을 요구해서 800은 넘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1월 부터 처음으로 텝스를 공부했는데..
자꾸 600점에서 간당간당해서 뭔가 내 공부 방법이 잘 못 되었구나 싶어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평일 수업 듣고 선생님 얼굴 자주 보고 텝스에만 매진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회사 일이 저녁 9시 정도에 퇴근하는 야근이 많아서 평일 수업은 못듣고,
또 주말에는 멀리 떨어진 애인 때문에 원격 데이트하느라 2주에 한번 수업을 듣게 되지만,
그러더라도 뭔가 잘 못 된 듯한 제 공부 방법을 바꿔 보자는 생각으로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제가 얼마나 600점 안에서 계속 간당간당인지 아실겁니다;;
정기시험에서..
4월 3일 총점 606. 듣기 222. 문법 61. 어휘 64. 독해 259
5월 8일 총점 622. 듣기 307. 문법 58. 어휘 63. 독해 194
8월 6일 총점 626. 듣기 293. 문법 66. 어휘 51. 독해 216
회사에서 본 내부 테스트.(공식 시험 아니라 따로 보는겁니다.
내부 시험은 듣기는 비슷, 문법은 좀 더 어렵고 단어, 독해가 좀 더 쉬운거같아요;;
그래서 개인마다 차는 있겠지만, 저한테는 +20점 정도 인듯..-ㅂ-a;)
3월19일.총점 641. 듣기 261. 문법 55. 어휘 71. 독해 254
6월11일.총점 666. 듣기 297. 문법 49. 어휘 65. 독해 255
학원다니기 전에, 공부는 월간 텝스 2,3,4,5월호를 봤고요..
이번에 학원다니면서 마음잡고 다시 월간텝스 1년분을 신청했는데 아직 안오네요.
2월부터 에듀조선의 텝스 챔피온 강의 16만원짜리 신청해서 듣고 있구요..
지하철에서는 월간텝스 mp3와 텝스 챔피온 mp3 듣기 테입을 듣고
집에서는 신청한 텝스 챔피온 동영상 강의를 틈나는대로 듣고 있습니다.
간간히 미국 영화는 가능하면 자막없이 볼려고 노력하고, 자막 제작도 가끔해볼려고 노력하고요..
AP News 받아적기도 하기도 하는데... -ㅂ-; 게을러서 간혹 하고 띄어 먹을때가 더 많습니다.
오늘 또, 텝스 시험을 보고 왔어요.
어제 학원 다녀와서 저녁 8시쯤 깜빡 잠이 들었다가 저녁 10시에 깨서는 그 후로 잠이 안와서
새벽 3시 쯤에 잤더니 아침에 좀 멍하게 따가운 눈으로 시험을 본 듯합니다.
관악중에서 봤는데, 날씨는 굉장히 선선하고 좋았어요.
비가 올듯 해서 걱정했는데, 비도 안와서 듣기 할때 잠깐 비행기 지나간것 빼고는소음도 없고 컨디션만 좀더 좋았더라도...;;;;^^;
듣기는 파트1,2,3 전부 각각 3개 정도씩은 확실하게 놓친거 같습니다...(다른건 다맞췄단 얘긴 아니구요-ㅂ-;;;)
파트 3에서 아까운게 선생님이 수업에서 말씀하신 적어야 하는 그런 문제였는데..
남자의 인상착의 ..뭐 하얀 셔츠에 갈색 구두. 머리색깔 그런거 얘기해주길래 듣고 있다가 맞는것은 그런거였는데..
a) 하얀 셔츠에 x색구두였다.
b) ...
d) 브라운 바지에 브라운 머리였다..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아차..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기억은 나지 않더군요.-ㅂ-a;;;
파트 4는 역시 잘안들리더군요.하하;;;;-ㅂ-;
여자 목소리가 좀더 또렷하게 들리긴하던데...
지난 8월 시험에서 단어 10분 남았습니다 할때 20문제가 남았던터라 이번에는 부분만 읽고 풀어나가니까 시간은 안 부족하더군요.
단어는 답은 아니었지만, 나눠주신 교재에서 제법 나왔답니다.
1장. entice,
2장. flimsy 빈약한, feeble 박약한,
( ) children ...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 뭐 어떻게 해야한다는 지문에 단어 넣기였는데...답은잘.;
어쨌든 위 단어들이 보기로 나오고..
독해에서도 17장 단어에서 나왔네요 .
천식(asthma)이 있기 때문에 기억을 잊는 거 같다는 상담 문장.
문법은 was being이냐 have p.p냐를 묻는 문제가 2문제 정도 나왔는데 둘다 was being으로 했습니다만, 제가 잘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독해에서 이제까지는 늘 앞에서 부터 차례로 풀어 나갔는데,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는데, 이번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8번 먼저풀고, 15,16번. 그다음 38.39.40풀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9~19번. 그리고 20~37번 순으로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패턴이 바뀌다 보니 시간 안배를 잘못해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할때 23번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1~8. 15,16, 38.39.40. 9~22번까지 제가 35분간 풀었다는 건데..ㅠ.ㅠ 38,39,40번까지 했을때 10분만에 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지키지 못해서 꽤 당황하며 남은 문제를 풀어 나가서..이번엔 독해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문제를 규칙대로 풀어나가면서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독해가 중요한데..OTL....;;
어쨌든 지난 토요일 선생님의 수업에서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591점에서 간당간당하면서 600을 넘기지 못하는 학생의 예를 들어주며 공부 방법을 설명하실때,
700을 넘기지 못하고 600에서 간당간당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듯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그 학생이 강의를 들으면서도 끝까지 자기 방식을 고수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았듯이,
저도 잘못된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느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제 공부 방식을 버리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대로 따라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기 전날 ..어제군요.
다른건 다 접고 It's Teps 어제 배운 듣기 교재에서 배운 지문들을 mp3로 녹음떠서 듣고 배운것 파일로 정리하고, 소리내서 말하고 했습니다. 아직 딕테이션이랑 암기는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GVR 교재만 가지고 시험보러 가면서, 그리고 시험보기전이랑 계속 봤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CNN도 좀보고, CBS 동영상이랑 뉴욕타임즈 허리케인 관련 뉴스도 읽어보았지요.
아... 이건 벼락 공부지요;;;-ㅂ-a;; 시험 전날만 이케 하다가 게다가 늦게 자버렸으니....
이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LC 파트 1,2,3,4 지문 외우기를 열심히 해 볼 생각이랍니다.
9월 24일엔 또 서울대에서 회사 내부 텝스 시험이 토욜날 있어서 끝나고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있을거 같아요.ㅋ 2주후에 결과가 나오면 다시 글 쓰겠습니다. 올라야 할텐데....;;;;;
그럼, 수고하세요. 더 열씸히 공부하겠습니다.(__)
첫댓글 와, 이런 긴 글을 써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뭔가 크게 느끼신 것이 있으신가 보군요. 아마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시험보신 다른 분들도 생각나시는 문제들이 있으시면 이곳에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하시네여.. 혹시 독해파트3답이 어쪄케? 다른것도....^^;
독해 팟3..제가 뭐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ㅂ-a;;;; 지송요..문제를 다시 본다면 기억날텐데..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