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식물) [pumpkin]:박과(─科 Cucurbitaceae)에 속하는 폐포계호박(Cucurbita pepo)·동양계호박(C. moschata)의 일부 변종(變種)의 열매.
특히 미국에서는 호박과 스쿼시(squash)로 나누기도 하는데, 폐포계호박으로 빨리 자라고 작은 열매를 맺으며 덩굴이 뻗지 않는 변종을 미국에서는 스쿼시라고 하며, 반면 생장기간이 길고 덩굴이 길게 뻗으며 큰 열매가 맺히는 변종을 호박이라고 한다 (→ 스쿼시). 열매(호박)는 크고 무게가 4~8kg 또는 그 이상이며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띠며 모양도 편구형에서 구형인 것, 장방형인 것까지 다양하다. 껍질은 매끈하고 대개 얕게 골이 패 있거나 이랑무늬가 있다. 자루는 단단하고 목질이며 이랑지거나 각이 져 있는데, 폐포계호박의 경우 호박이 붙는 위치에서 줄기는 벌어지지 않는다. 매우 큰 호박 변종을 서양계호박이라 하는데 무게가 34kg 이상 되기도 한다. 호박은 매우 긴 덩굴을 만들므로 2.5~3m 간격을 두고 약간 높은 두덩이에 하나씩 또는 2, 3개씩 심는다. 호박은 초가을에 성숙하며 동양계호박은 어는점 이상되는 건조한 곳에 수개월 동안 저장할 수 있다. 호박은 흔히 북아메리카·영국·유럽에서 인간의 음식이나 가축의 먹이로 쓰기 위해 재배하고 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비타민 A를 비롯한 비타민의 급원으로서도 중요한 호박은 유럽에서는 주로 채소로 쓰이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전통적으로 호박 파이를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때 디저트로 먹는다. 푸딩과 수프를 만드는 데도 쓰이며, 스쿼시와 번갈아서 쓰기도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호박을 '모든 성인의 축일' 전야를 장식하는 도깨비불(호박등)로 쓰는데, 호박의 속을 깨끗이 비우고 눈·코·입을 만든 다음 그 속에 등을 넣어 빛이 새어나오게 만든 것이다. 한국에서는 생산성이 낮지만 품질좋은 동양계의 재래종인 서울마디호박이 주로 재배되며 호박범벅·호박떡 등의 별미음식에 쓰인다.
[산후부종 자양강장 피로회복 생활습관병]
▶ 구충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항암작용, 약한설사작용, 인슐린분비를 돕는 작용, 산후부종 및 모유부족, 자양강장, 소변빈삭,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피로회복, 임신중에 오는 요통 및 복통, 하혈, 부종, 신장기능이 약할 때, 종기, 헌데, 태아안정, 하혈, 회복기 환자,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및 산모의 체력회복, 해수, 중풍 예방, 생활습관병, 화상, 위통, 변비, 미용에 효험
호박은 열대 및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알려진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원산지에 대해서 서양계 호박 및 폐포(pepo)계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이고 동양계 호박은 동남아시아열대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동양계 호박도 그 원산지가 아메리카라는 설이 확실시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알 수 없고 조선시대 문헌에 비로소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품종은 동양계로서, 아이즈, 서울 애호박이 있고 서양계로서는 터번, 하버드, 방향청피감율, 화초호박, 버터넛, 터번, 흑피율, 백피율, 적피율, 델리셔스 등이 있다. 폐포계로서는 금감로, 골덴, 장난감호박, 꽃즈키니, 즈키니 호박이 있으며 사료용 호박은 서양계로서 큰 것은 무게가 30~40킬로그램까지 나간다. 종간 잡종 호박은 신토좌, 회율, 평화친선등의 품종이 있다. 서양계 호박은 줄기가 단변이 둥글고 동양계와 폐포계는 5각형을 나타낸다.
덩굴의 단면은 오각형으로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이며 얕게 5갈래로 갈라진다. 6월부터 크고 노란 꽃이 피는데, 수꽃은 자루가 길고 암꽃은 자루가 짧으며 열매를 맺는다. 품종에 따라 열매의 크기, 모양, 색등이 모두 다르다. 개량된 품종에는 덩굴성이 아닌 것도 있다.
[호박의 식물명과 영어명] 식용으로 이용되는 4종류의 호박은 우리호박(Cucurbita moschata), 서양호박(c. maxima), 폐포호박(C. pepo), 믹스타(C.mixta)로, 이는 식물분류학상의 이름이다. 호박 속의 이들 4종을 상호 교배해도 종자는 생기기 어렵다. 그러나 야채로서의 성질, 재배방법, 조리방법 등이 유사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이들 호박을 하나의 종으로 취급했다.
영국 및 미국에서는 호박의 호칭이 많다. pumpkin, summer squash, winter squash, marrow, cushsw 등인데, 주로 이용상의 호칭으로, 식물 명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하나의 설로서 다음과 같은 구분 방법이 있다. pumpkin이라는 것은 익은 것을 이용해서 조리하고, 파이로 사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하는 것, summer squash는 미숙과로 굽거나 피클에 사용하는 경우의 호칭, winter squash는 pumpkin과 마찬가지로 익은 것을 사용해서 조리하는 것, marrow는 익은 것으로 굽거나 스튜로 하는(영국) 경우, cushaw는 익은 것을 굽거나 사료로 사용할 때에 사용한다. 그 외에 성숙한 호박을 이용할 때는 pumpkin, 미숙한 호박을 이용할 때는 squash로 한다는 설도 있다.
성분의 특징 호박은 칼로리가 높고, 카로틴을 다량으로 함유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또한 저장성이 높고, 겨울철에 먹는 습관은 야채가 적은 겨울 시기의 영양보급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zkdltkfm222/6hFf/97?docid=16DlG|6hFf|97|20090812160309]
호박 100그램당 식품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다.
수분 78.5그램, 단백질 1.7그램, 지질 0.2그램, 탄수화물 중 당질 17.5그램, 섬유질 1.2그램, 회분 즉 무기질중에는 칼륨 370밀리그램, 나트륨 1밀리그램, 철 0.6밀리그램, 인 37밀리그램, 칼슘 24밀리그램, 미량성분 중에 비타민 A 470 IU, 비타민 E 4.6밀리그램, 비타민 B1 0.10밀리그램, 비타민 B2 0.08밀리그램, 나이아신 0.7밀리그램, 비타민 C 39밀리그램이 들어 있다.
호박의 다른 이름은 남과(南瓜: 전남본초), 왜과(倭瓜: 식물명회), 북과(北瓜, 금동과:金冬瓜, 동과:冬瓜: 광주식물지), 복과(伏瓜: 민간상용초약회편), 금과(金瓜: 육천본초), 반과(飯瓜, 노면과:老緬瓜, 와과:窩瓜: 중국약식도감), 번포(番蒲: 강서 초약수책), 번과(番瓜: 본초구원), 번남과(番南瓜: 군방보) 등으로 부른다.
호박의 뿌리(남과근:南瓜根:남녁남,오이과,뿌리근), 줄기(남과등:南瓜藤:남녁남,오이과,덩굴등), 줄기의 덩굴손(남과수:南瓜鬚:남녁남,오이과,수염수), 잎(남과엽:南瓜葉:남녁남,오이과,잎엽), 꽃(남과화:南瓜花:남녁남,오이과,꽃화), 열매 꼭지(남과체:南瓜蒂:남녁남,오이과,꼭지체), 열매속(남과양:南瓜瓤:남녁남,오이과,박속양), 씨(남과자:南瓜子:남녁남,오이과,아들자), 열매 속에서 싹이 튼 씨(반장초:盤腸草:소반반,창자장,풀초)도 약용으로 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jsajin/He0L/1044?docid=179v7|He0L|1044|20090919134521]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호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호박(Cucurbita moschata Duchartre)
다른 이름: 남과, 번남과
식물: 덩굴뻗는 한해살이풀이다. 잎은 5개로 얕게 갈라진 둥근 심장 모양이고 뒷면에 흰 점이 있다. 여름철에 꽃잎이 5개로 갈라진 노란 꽃이 핀다. 열매가 크고 납작하며 세로홈이 있는 것(melonaeformis Makino)과 길 게 생긴 것(var. toones Makino)이 있다. 열매 꼭지는 5각형이다. 씨로 번식하며 각지에서 채소로 심는다.
씨(남과인): 익은 씨를 모아 햇볕에 말린다.
성분: 씨에는 아미노산인 쿠쿠르비틴(녹는점 섭씨 268도)이 약 0.5퍼센트 들어 있다. 쿠쿠르비틴은 납작한 호박씨(var. melonaeformis,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에만 있고 길 게 생긴 것에는 없다는 자료가 있는데 주로 씨의 속껍질에 많다. 이밖에 산성, 중성, 염기성 아미노산(특히 리진)이 많다.
씨에는 비타민 B, C, E와 효소인 우레아제가 있고 기름이 약 34퍼센트 있다. 기름의 주성분은 리놀산, 올레산, 팔미트산, 스테아르산의 글리세리드이다. 비타민 E는 밀배아기름의 4배나 많고 Y-오리자놀이 있다. 열맷살에는 노란색 카로틴, 아데닌, 아스파라긴, 트리고넬린과 혈당낮춤물질, 피토스테롤이 있다.
작용: 씨는 촌충에 대하여 범고비뿌리줄기(면마)와 비슷한 작용이 있으며 그보다 독성은 적고 효과도 약하다. 씨유제는 24시간 만에 촌충을 죽인다. 씨기름을 정제하면 구충 효과가 없어진다. 유효성분은 에테르, 아세톤에 풀리고 95퍼센트 알코올에도 조금 풀린다. 씨에는 약 6.1퍼센트 들어 있다.
요즘에 쿠쿠르비틴을 호박씨의 구충성분으로 보고 있으나 이 밖의 다른 성분도 구충작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열맷살은 이뇨작용이 있으며 염화나트륨의 배설을 빠르게 한다. 약한 설사 작용도 있다. 열맷살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피부가 누른색을 띤다. 이것은 카로티노이드가 땀으로 배설되어 피부각질층의 기름을 물들이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나 누른색은 곧 없어지며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응용: 촌충떼기약으로 쓴다. 때로는 회충떼기약으로도 쓴다. 구충 효과는 적지만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임신부, 어린이들에게도 쓸 수 있으므로 지금도 널리 쓰고 있다. 열맷살은(과육)은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간질병에 쓰고, 약한 설사약으로 변비에 쓴다. 오줌 속으로 염산염이 많이 나오게 한다
하루 500그램까지 즙을 짜가나 죽을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 카로티노이드가 많은 품종은 프로비타민 A의 원료로 쓴다.
호박씨유제: 마른씨가루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 잘 섞어서 유제로 만든다. 어른은 60~80그램, 어린이는 30~40그램을 15~20분 동안에 먹는다. 2시간 지나서 염류설사약을 먹는다. 이때 주의할 것은 씨의 굳은 겉껍질은 벗겨내고 속껍질(푸른색)가 속씨만을 써야 한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2~3일씩 사이 두고 여러 번 쓸 수 있다.
호박씨와 함께 범고비 뿌리 줄기 엑스를 쓰면 구충 효과가 높다. 이 때에는 범고비 뿌리 줄기 엑스를 적은 양(2.5~3그램)써도 된다.
호박씨: 호박씨를 다음과 같이 제제하여 벌레떼기약으로 쓴다.
① 씨 300그램을 겉껍질을 벗겨내고 푸른색의 엷은 속껍질만을 절구에 넣고 물을 10~15방울씩 넣으면서 짓찧는다. 물은 50~60밀리리터까지 넣는다. 맛은 좋게 하기 위하여 꿀 15그램을 넣는다. 이것을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한 시간 동안에 먹는다. 3시간 지나서 황산마그네슘 15~30그램을 먹는다. 쓰는 양은 씨로 계산하여 어른 300그램, 10~12세 150그램, 5~7세 100그램, 3~4세 75그램, 2~3세 30~50그램이다.
② 씨 150그램을 약절구에 넣고 물 450밀리리터를 20~30방울씩 넣으면서 간다. 이것을 한 숟가락씩 한 시간 동안에 먹는다. 이와 함께 염류설사약을 먹는다. 쓰는 양은 씨로 계산하여 어른 어른 300그램, 10~12세 150그램, 5~7세 100그램, 3~4세 75그램, 2~3세 30~50그램이다.
호박씨 달임약: 마른씨가루 250그램에 물 500밀리리터를 넣고 수욕 위에서 2시간 끓인다. 식은 다음 걸러내어 맛과 냄새 바꿈약을 넣는다. 한 숟가락씩 한 시간 동안에 먹는다. 2시간 지나서 염류 설사약을 먹는다. 호박씨 제제도 범고비 뿌리 줄기 엑스처럼 약 먹기 전에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1962bums/2iPu/1322?docid=oSg1|2iPu|1322|20070712005414]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호박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남과자(南瓜子)
박과의 한해살이풀 호박(Cucurbita moschata Duchesne)의 종자이다. 줄기를 남과등(南瓜藤), 꼭지를 남과체(南瓜蒂), 과육을 남과(南瓜)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은 남과자는 살충작용이 있고, 남과등은 청폐, 화위, 통락을 하며 남과체는 옹창, 탕화창을 치료한다.
남과자는 살충 작용이 있어서 촌충과 회충 구제에 생것 60~120그램을 갈아서 찬물로 복용하며, 120~200그램을 장기간 복용하면 간디스토마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 남과등은 폐결핵의 미열, 복통, 생리불순에 쓰인다. 남과체는 가루로 만들어 기름에 개어서 종기와 화상에 바른다. 구내염에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차나무 열매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남과는 비위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서 이뇨 작용이 있어서 민간에서 전신부종, 산후 부종에 널리 쓰인다. 성분은 cucurbitine, 지방유, 단백질, 비타민 A, B1, B2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임상보고에서 남과자는 간디스토마에 일정한 효과가 인정되며, 촌충병, 회충병에 유효하고, 산후 유즙 분비 부족에 20~30그램을 짓찧어 아침 저녁으로 빈 속에 복용하자 3~5일 만에 효력이 나타났다. 남과체는 말기 간디스토마 환자에게 일정한 효과가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rkdmffjqm/ISR1/614?docid=Kptm|ISR1|614|20090718113647]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호박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호박(남과:南瓜)
南瓜甘溫能補中 同食羊肉氣不通 남과감온능보중 동식양육기불통
호박은 달고 따뜻해 비위 잘 보하지만 양고기와 같이 쓰면 기가 막혀 통치 않네
○ 호박은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다. 꿀과 같이 끓여 먹는 것도 좋다. 호박을 지나치게 먹으면 각기와 황달이 생긴다[본초].]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ugimdicaclub/1flV/2568?docid=sqwP|1flV|2568|20090804203643]
호박의 부위별 약 효능
1, 호박(남과)은 여름과 가을에 열매가 여물었을 때 딴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비, 위경에 작용한다. 보중익기하고 염증을 없애며 통증을 멎게 하고 해독하며 살충한다. 쪄서 먹거나 생것을 짓찧은 즙을 먹는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기체습조(氣滯濕阻:기운기,막힐체,젖을습,험할조)의 병을 앓고 있는 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각기와 황달을 일으킨다.
2, 호박뿌리(남과근)는 맛은 싱겁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이습열하고 젖을 나오게 한다. 임질, 황달, 이질, 모유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하루 12~23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3, 호박줄기(남과등)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간, 비경에 작용한다. 청폐, 화위, 통락한다. 폐결핵으로 인한 저열, 위통, 월경 불순, 끓는 물에 덴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줄기를 끊고 즙을 받아 먹는다. 외용시 찧은 즙을 바른다.
4, 호박 줄기 위의 덩굴손(남과수)은 여성의 젖꼭지가 오므라져 안으로 들어 가고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남과수 한 줌에 식염 소량을 넣고 짓찧어 끓인 물에 개어 먹는다.
5, 호박속(남과양)은 끓는 물에 덴 상처, 도끼, 창, 칼날 따위에 다친 상처를 치료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dwk0865/AaZY/142?docid=1Hneg|AaZY|142|20090924162520]
6, 호박잎(남과엽)은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성분은 chlorophyll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을 천연 식용색소로 쓴다. 이질, 감적, 도끼, 창 칼날에 다친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80~12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가루내어 바른다.
7, 호박씨(남과자)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여문 씨를 채취하여 씨껍질에 붙은 얇은 속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씨의 성분은 cucurbitine, 지방유, protein, 비타민 B1, B2, C 등이 함유되어 있고 또 carotene도 들어 있다. 지방유의 주요성분은 liloleic acid, oleic acid, stearic acid 등의 glyceride이다. 구충작용, 일본 주혈흡충에 대한 작용이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촌백충, 회충, 산후에 손발이 붓는데, 백일해, 치질을 치료한다. 볶아 달여서 먹으면 당뇨병을 치료한다. 하루 40~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먹는다. 달인 물로 증기를 쏘이거나 씻는다. 주의사항은 많이 먹으면 옹기체격(壅氣滯膈:막을옹,기운기,막힐체,흉격격)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okdang-hanmaru/S7Ez/65?docid=1FyR5|S7Ez|65|20090827221425]
호박씨에 대해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호박씨
빈뇨(頻尿: 소변빈삭), 요실금(尿失禁), 전립선비대(前立腺肥大)에 효과
β-카로틴과 당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건강식 재료로 인기가 있는 호박이지만, 호박의 종자에는 빈뇨나 요실금 등을 개선하는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중미등에서는 옛부터 "천연의 이뇨제"로서 사용되어 왔다. 또 식물요법의 전통이 강한 유럽에서는 호박씨의 추출물을 배합한 의약품이 전립선비대나 과민한 방광의 치료를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호박은 오이과의 덩굴성식물인데 일본호박, 서양호박, 폐포호박 등 3품종이 알려져 있으나, 이 중에서 기능성 소재로서 종자가 이용되는 것은 폐포호박이다.
페포호박은 멕시코 북부로부터 북미가 원산지로서, 저온에 강한 품종이라는 점에서 세계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서양호박이 9할을 점하고 페포호박은 그다지 친숙하지 못하다.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되는 즛키니, 삼배초(三杯酢: 식초, 간장, 설탕, 미이링을 각 1배씩 섞은 조미료)로써 먹는 금사과(金糸瓜: 소면 호박)는 페포 호박의 일종이다.
페포호박의 종자가 전립선비대를 개선하는 것은 종자에 함유되는 지방산과 식물스테롤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것은 전립선비대의 개선에 강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허브(herb)의 톱날야자와 같은 메카니즘이라는 것도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화해서 생성되는 다히드로테스토스테론이 축적하여 생기지만 호박씨의 지방산은 이 생성에 관여하고 있는 5α-리덕타제라고 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의 축적을 억제한다. 또 리셉터(수용체=受容體)의 결합을 저해하는 작용도 확인되어 있다.
이밖에 여성에 많다고 하는 재채기나 기침등으로 소변이 저절로 새어 버리는 요실금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참조: 톱날야자.]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bepath/7329522]
8, 호박꼭지(남과체)는 가을에 잘 익은 호박을 따서 꼭지를 떼어 햇볕에 말린다. 큰 종기, 정창, 끓는 물에 덴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약성이 남게 구워서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갈아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9, 호박 열매 속에서 싹이 튼 씨(반장초)는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가을 이후에 채집하여 신선한 것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소아의 반장기통(盤腸氣痛: 충수염으로 인한 기통), 경풍, 감기, 풍습열사를 치료한다. 하루 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초(炒:볶을초)해서 즉 볶아서 뜨겁게 하여 환부를 찜질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pcs/7xko/1497?docid=6jlc|7xko|1497|20080720210351]
호박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아 감기, 경풍, 풍습열사, 충수염으로 인한 아픔에 호박 속에서 싹이 난 것을 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중약대사전]
2, 끓는 물에 덴 상처 호박 꼭지를 햇볕에 말려 약성이 남게 태워, 갈아서 가루내어 차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강서 초약수책]
"호박줄기즙을 하루에 여러 번 바른다." [복건중의약잡지]
3, 태아를 보호하는 처방 누런 소의 코 1개를 약성이 남도록 태운 재를 호박꼭지 40그램을 물로 달서 복용한다. [본초강복습유, 신묘탕]
4, 정창(疔瘡:악성종기정,부스럼창) 늙은 호박 꼭지 몇 개를 약한 불에 구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행협검비]
5, 산후 모유부족 한번에 신선한 호박씨 20~25그램을 복용한다.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인:仁)를 가제에 싸서 진흙처럼 찧고 끓인 물 적당량을 넣어 복용한다. 콩기름이나 설탕을 좀 넣어 섞어 먹어도 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빈속에 한 번씩 복용한다. 일반적으로 3~5일간 복용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만약 호박속씨를 볶거나 죽을 쑤어 먹으면 효과가 없다. [중국 임상보고]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hangwonnam/OnQs/19?docid=18y9I|OnQs|19|20090915084522]
6, 백일해 호박씨를 기왓장에 놓고 누렇게 구워 갈아서 가루낸다. 붉은설탕끓인물에 조금씩 개어 하루에 여러 번 먹는다. [강서중의학]
7, 암치질 호박씨 1킬로그램을 달여서 약기운을 쏘인다. 매일 두 번씩, 여러 날 연속 쏘인다. [영남초약지]
8, 칼에 벤 상처 호박잎을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상처에 바른다. [민동본초]
9, 탄알이 몸에 박힌 경우 호박의 속을 바른다. 늦게 딴 호박을 간수에 담갔다가 쓴다. [수식거음식보]
10, 끓는 물이나 높은 열에 덴 상처 삼복에 딴 늙은 호박의 속과 씨를 함께 병에 넣어 두는데 오래둘수록 좋다. 끓는 물이나 높은 열에 데어서 상처를 입었을 때 이것을 바른다. [자항활인서]
"신선한 호박을 짓찧은 즙을 자주 바른다." [수식거음식보]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sr129/IsQV/1231?docid=1BfOS|IsQV|1231|20090312060039]
11, 안구를 다쳤을 때 호박의 속을 다친 눈에 찧어 바르는데 12시간 가량 계속 바른다. [영남초약지]
12, 여성의 젖꼭지가 오므라져 안으로 들어 가고 몹시 아픈데 호박 덩굴손 한 줌에 식염 소량을 넣고 짓찧어 끓인 물에 개어 먹는다. [중약대사전]
13, 위통 호박 줄기의 즙을 설탕에 타서 먹는다. [민동본초]
14, 변비 호박 뿌리 6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관장한다. [민동본초]
15, 아편독을 푸는 처방 신선한 호박을 짓찧은 즙을 자주 마신다. [수식거음식보]
16, 회충 호박을 생식하면 회중을 구제한다. 성인은 1회 500그램, 아동은 250그램을 먹고 두시간 후에 하제를 복용한다. 이렇게 이틀간 연속 복용한다. 시험적으로 10례를 치료하였는데, 6례에서 회충이 배출되었다. 많은 것은 100여마리, 적은 것은 두 마리였다. [중국 임상보고]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iryang.net/8dSv/68?docid=1Glwp|8dSv|68|20090919124305]
17, 폐농양 호박 500그램, 소고기 250그램,을 푹 삶아서 소금과 기름을 넣지 않고서 먹는다. 몇 번 먹은 후에 육미지황탕 5~6제를 복용한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금한다. [영남초약지]
18, 당뇨병에 인슐린 분비 촉진 잘 게 썬 호박을 햇볕에 바짝 말려 가루로 반들어 하루에 20그램씩 꾸준히 복용하면 인슐린 분비를 돕는 작용을 한다
19, 건성 늑막염, 늑간 신경통 호박을 푹 삶아서 종이에 발라 붙이면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을 한다. [중국약식도감]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sanya/CsEo/4?docid=1B2QO|CsEo|4|20071014231250]
호박에 대해서 <왕실왕명술> 상권 245~6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예뻐지는 호박죽 ≫
호박은 음양오행에서 토(土)를 지녔다. 내장을 활성화시키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호박잎 어린 것을 쌈장에 싸서 먹던 옛 맛의 향수가 뼈에 저려온다.
호박의 약효로서 위장의 작용을 돕고, 혈압을 낮추며 중병 끝의 쇠약한 몸을 추수려 준다. 호박씨는 호두와 같이 뇌를 총명하게 한다.
호박죽의 약효를 상승시키려면 연실 즉 연밥을 같이 넣어 끓이라는 것이다. 재료로서 늙은 호박 10그램, 쌀 50그램, 연실(약방에 선 연자라 함)5그램, 모시조개 끓인 국물 등이 준비되면 연자(연실)는 따로 두 컵의 물에 3시간 이상 불려야 한다. 쌀은 모시조개 국물에 30분 정도 담가 불린다. 여기에 연실 불린 것을 넣고 죽을 끓인다. 진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본 후 그 후 호박을 얇게 썬 것을 나중에 넣고 죽을 완성시킨다.
옛날에는 쌀대신 토종밀가루를 넣고 늙은 호박을 넣어 풀대기라는 것을 쑤어 먹었다. 색깔은 지금 밀가루처럼 표백제가 안들어서 약간 검었으나 그 구수하고 졸깃한 호박풀대기의 맛, 이낭청댁에서 얻어 먹은 그 맛은 40년이 다 된 지금도 토종밀의 진미를 느끼게 한다.]
호박꽃을 요리로 해서 먹을 수 있는데, 멕시코에서는 대단히 인기있는 요리중에 하나라고 한다.
호박꽃 요리와 관련해서 <A 04 7/8 31>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호박꽃을 드셔 보시겠습니까?
호박꽃이 필 때면 채소밭은 차라리 꽃밭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예쁜 노란색에 우아하면서 수수한 모양의 이 꽃은 향기는 없지만 분명히 식욕을 돋우는 꽃입니다. 식욕을 돋우다니, 실제로 이 꽃을 먹기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사실 「콰데르노스 데 누트리시온」이라는 잡지에 따르면, 멕시코는 꽃이 재료로 들어가는 음식의 조리법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박꽃에 대해 말하자면, 멕시코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그 꽃을 먹었습니다. 호박의 많은 품종들 가운데서도 식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마 즈키니의 꽃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호박도 먹으려면, 꽃을 사용할 때는 꼭 수꽃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것은 줄기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줄기에 조그만 호박이 달려 있으면 그것은 암꽃이며, 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꽃의 부드러운 맛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흔히 먼저 마늘과 양파 그리고 원한다면 고추를 살짝 튀깁니다. 이 모든 재료들에 맛이 들고 마늘이 투명해지면, 줄기를 잘라 버린 호박꽃을 씻어서 잘게 썰어 넣습니다. 그런 다음 뚜껑을 덮고 몇 분 동안 천천히 익힙니다. 깍두기 모양으로 썬 즈키니, 신선한 옥수수 낟알, 약간의 버터, 향료로 쓰는 허브도 꽃과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재료를 섞은 것을 익히지 않은 토르티야에 얹고 토르티야를 접습니다. 그런 다음 번철에 토르티야를 올려놓고 익히면 맛있는 호박꽃 케사디야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케사디야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합니다. 호박꽃에는 소량의 단백질, 칼슘, 철분, 티아민, 니코틴산, 아스코르브산, 레티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이 꽃으로 맛있는 수프를 만들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방법 그대로 요리해서 닭고기 육수를 부은 다음, 뜨거울 때 내오기만 하면 됩니다. 치즈나 가늘고 길게 썬 튀긴 토르티야를 고명으로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 유용한 꽃을 넣어서 조리할 수 있는 요리는 그 밖에도 많습니다. 그러면 당신도 호박꽃 요리를 하나 개발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분명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ggo30/IJgE/1043?docid=16hd3|IJgE|1043|20090921170448]
누렇게 익은 호박은 카로틴(체내에서 비타민 A가 된다)이 풍부하고, 식물성 섬유와 비타민 B1, B2, C는 토마토와 비슷하게 들어 있고, 칼슘과 철분, 인 등의 미네랄이 균형있게 들어 있어서 감기때 쪄서 먹으면 기침, 임신중에 오는 요통 및 복통, 하혈, 부종, 신장기능이 약할 때, 종기, 헌데, 항암작용, 태아안정, 하혈, 회복기 환자,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산모, 체력회복, 해수, 이뇨작용, 해독작용, 중풍 예방, 생활습관병, 피로회복 등 자양강장에 좋다. 늙은 호박을 쪄서 먹든지, 죽을 쑤어 호박죽을 먹든지, 호박떡을 만들어 먹든지 모두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부기가 있을 때 호박을 사용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산모의 부기에 좋으며 이뇨제여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기가 심한 사람에게 달여 먹으면 효험이 있다. 잘 게 썬 호박을 햇볕에 바짝 말려 가루로 반들어 하루에 20그램씩 꾸준히 복용하면 인슐린 분비를 돕는 작용을 한다.
호박이 익지 않은 것을 애호박이라고 하는데 된장국에 끓여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연한 호박잎도 데쳐서 쌈을 싸먹거나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익어서 잘 굳은 호박을 청동 호박, 보기에 예쁜 호박을 화초 호박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다 좋다.
호박씨는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머리를 좋게 해주는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 편도선염, 이뇨제, 부종, 고혈압, 뇌졸중, 간이 약한데, 만성적인 기침, 천식, 어린이 백일해에 좋다. 호박에는 암을 억제하는 프로테아제의 일종이 있다고 한다. 참으로 호박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해주고 겨울철에 잘 보관하면 귀중한 비타민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좋은 먹거리가 될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d2008/D0h7/109?docid=1Cbud|D0h7|109|200907012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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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박 먹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