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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를 알까 신북의 뜻을...고향을 생각하고 하늘의 이치를 보여준 입장식 3위, 1위보다 더 빛남이어라
소 시리즈로 달군 행사장
신북답소! 감탄 연발
의미를 담아 선보인 입장식
화려했고 멋졌소!
옳소! 고맙소가 좋소! 놀랐소! 잘했소가 됐다
2023년 6월 24일 열린 행사는 신북 때문에 한마디로 ‘다채롭다. 화려하다’ 와 ‘멋지다. 아름답다’ 로 표현된다. 또 하나는 ‘반갑다. 기쁘다. 즐겁다’ 이였다.
신북을 낮게 평가하지 말라, 신북은 영암의 희망의 땅이거늘. BEST, 최고 중에 최고의 으뜸 신북임을...
영암 북쪽에 새로 위치고 있다고 해서 '신북(新北)' 이라고 한 신북은 나주시와 인접한 고장이다. 농사가 주 수입원인 신북이 영암의 경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북은 각종 농산물이 영암의 대표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영암 신북을 알리기 위해 그러면서 향우회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 많은 기획과 준비로 참여를 했던 재경 신북면향우회, 서울 여의도 하늘을 더 아름답게 했다.
지난 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옆 한강둔치 축구장에서 열린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주최한 ‘2023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 에 아홉 번째로 입장을 한 ‘재경 신북면향우회’ 가 정이 넘치는 고장 신북면향우회 라고 큰 목소리로 알렸다. 그러면서 ‘옳소, 믿겠소, 고맙소, 시키소, 용서하소’ , 사랑의 외양간을 강조했다. 이런 ‘소’ 의 시리즈와 함께 신의와 정으로 뭉쳐진 신북면은 영암의 북쪽 관문으로서 나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이라고 신북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토랑이라는 브랜드로 ‘고구마, 배, 고추, 멜론, 토마토’ 가 중점 생산되고 있는, 또 ‘한우, 오리, 닭’ 이 많이 길러내고 있는 자랑거리들을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또한 유영숙 회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담고 있는 퍼포먼스로 목마를 태워 입장했다. 맞잡은 손은 고향 신북면 행정을 책임지는 박종조 면장과 임경빈 이장단장 겸 문체위원장과 함께 향우회와 면민이 하나가 되고 언제나 함께하는 것을 상징하는 맞잡은 손을 연출했다.
또한 머리에 쓰고 입장을 한 모습은 연합된 신북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태양.비' , 즉 햇빛과 물을 상징한 것으로 햇빛과 물의 중요성과 자연의 이치에 맞게 서로 나누는 정으로 뭉쳐 거듭나는 신북임을 알리고자 했다. 하늘을 나타내는 단체복을 입고 신북이라는 특정한 자연물이나 현상은 물론이고, 하늘과 땅.물 등 우주 전체가 신북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다.
하늘과 땅, 사람의 힘과 노력 모두가 어울렸을 때 우리가 곡식 한 톨을 먹을 수 있듯이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을 비는 하늘에서 땅으로 충분히 와도 씨앗이 땅에 떨어지지 않으면 식물은 자리지 않는다는 것을 하늘의 힘과 땅의 힘 속에서 식물이 자라고 하지만, 이 안에 사람의 힘이 없으면 곡식이 아니라 잡초가 자란다는 사실을 안 신북 사람들이기에 하늘과 땅, 사람이 합쳐졌을 때만 인간이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모자를 쓰고 등장한 것이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할 때 천지인의 ‘삼재(三才)’ 사상을 기본으로 했다.
물아일체(物我一體). 사물과 나,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어울려 한 몸으로 이루어진 것을 하늘과 땅과 해와 물의 사물과 너의 구분을 없애고,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 우산(해)과 비(물) 등 우주가 하나로 아우러져있다는 사상을 나타내고자했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모든 것이 서로 얽혀있음을 인식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데, 이를 통해 인간이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선(善)을 행하는 것을 권장했다.
물아일체 신북, 물(物)은 만물의 상징성을 띤 상징한다. 아(我)는 우리를 의미한 인간의 존재를 상징한다. 일(一)은 하나로 어우러져있을 나타낸 일체를 말한다. 체(體)는 몸체나 형상의 일체가 되는 구체적인 현상을 말한다.
신북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만물이 소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며, 이를 통해 선을 베풀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입장식의 퍼포먼스였다.
신토랑이라는 브랜드, 물아일체의 사상을 적용해 좋은 먹거리를 생산해내고 있다. 또 물아일체의 철학을 적용해 환경보호에 헌신하며 살고 있다. 또 물아일체의 관점에서 이웃과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또 물아일체의 원리를 통해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이해하려한다. 또 물아일체의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한다. 그래서 입장식 주제는 ‘물아일체’ 로 물아일체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신북의 세상에 더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했다.
이런 의미를 담아 진행했던 입장식, 알까 말까 이 심오한 신북의 뜻을... 신경 써 표현해 열정적으로 임했다. 신북이 행한 모든 일이 “입장식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남을 보여줘 입장식 종합우승 3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제2.3회 때 종합우승 2연패를 했던 신북이다.
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유영숙 회장은 취임식 때 ‘옳소, 고맙소’ 등 오소를 외쳤던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는 ‘좋소, 놀랐소, 잘했소’ 라는 반을 나타냈다. 행사장에 못 오신 분들은 소식을 듣고 “정말 그랬소! 그게 신북이잖소!” 하며 맞장구쳤다.
신북은 다른 면과의 차별성을 기했다. 군서는 인물로, 학산은 학이나 낙지로 표현했지만, 신북은 세상의 조화와 이치, 햇빛과 물을 내세우는 기획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입장식엔 기품과 열정, 인내와 희열이 담긴 하나의 작품이었다. 신북이 세상 되는 퍼포먼스의 연출자(유영숙)는 블로그에서 ‘신북의 행진도 하나의 작품입니다’ 라고 글을 올리면서 "신북은 어두운 시대를 마감하고 이제는 희망의 밝은 행복시대사조를 아름답게 꽃핀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고 밝혔다.
지성, 신북 내면의 진정한 힘을 조각했다. 사랑, 평범한 신북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영혼, 신과 인간 사이의 결정적 변화를 그렸다. 행복, 평범한 일상 속 완벽한 행복을 그려냈다. 이성, 완벽한 균형을 그리기 위해 철학자가 됐다. 사람, 신화에 갇힌 신북 사람을 현실로 소환했다. 인문학, 그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풀어냈다. 자연, 인간 영혼과 자연의 연관성을 탐구한 천재로 거듭났다. 권력, 가족이 화목해야 신북도 평온하다 라는 것을 사랑을 반영했다. 심리, 행사에 심리를 담아내기 시작한 혁신가였다. 아름다움, 다정한 신북 작가들이 보여준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감각, 인간의 삶의 고통을 극복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희망, 내 삶에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신북임을 보여줬다.
엄선 쇼룸에나 볼 수 있는 감동을 자아낸 신토랑이라는 각종 특산물을 캐릭터로 표현하거나, 또는 하늘과 땅,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랑이라는 정서적 면들을 신북기획作으로 선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햇빛을 가린 우산, 핸즈프리 우산을 쓰고 등장한 일이다. 우산을 태양, 즉 햇빛을 뜻하고 비, 즉 물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것은 ‘물아일체’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모든 만물이 하나가 되는 한울사상과 세상 이치에 따른 것이다. 신북은 그런 그림을 보여주고 말하고자 지역 특색과 상징성에 맞게 기획했다.
행진은 유영숙 회장을 목마 태워 마치 신북 말(馬)이 떼 지어 초원을 누빈듯했다. 우두머리인 유영숙 회장을 따르겠다는 의미의 누빔이었다. 서로 맞잡은 손은 함께 가겠다는 협력과 동행, 동반의 스크랩이었다.
이런 기획으로 준비하고 입장을 했던 신북, ‘신북 답소! 대단했소!’ 소 타령이 절로 나오게 했다.
신북은 입장식에서 참여인원, 퍼포먼스, 질서유지, 호응도 부문에서 합계 371점을 얻어 3위에 그쳤지만, 기획력과 연출력은 1위 못 지 않는 입장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신북은 각종 경기에서 적극적인 참여정신으로 임해 탁월한 실력을 보여줘 타 지역 사람들한테 큰 박수를 받았다.
신북은 종합우승 2연패를 한 경력이 있다. 종합우승 2연패 경험과 이번 입장식 3위 경험을 살려 보다 더 참신한 기획과 연출로 그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하겠소! 분명코 탈환하겠소!’ 의지를 보였다. ‘신북의 舊도심을 新명소로 신북은 오늘도 공사 중’ 이런 마음으로 다음 기회로 희망을 가졌다.
그런 의미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존중, 이해, 배려, 도움’ , 그리고 ‘사랑’ 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며, 이를 바탕으로 선한 행동과 긍정적인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게 해줬다는 사실에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2023년 6월 24일 열린 행사는 한마디로 ‘다채롭다. 화려하다’ 와 ‘멋지다. 아름답다’ 로 표현된다. 또 하나는 ‘반갑다. 기쁘다. 즐겁다’ 이였다.
행사가 신북 때문에 화려했고, 멋졌고, 즐거웠다. 심오한 의미로 연출된 입장식이어서 볼거리를 유익했고 재미가 있었다.
우산을 왜 썼을까?
궁금 점은 풀어졌다. 태양을 상징하고 비를 상징한다는 것을 태양이 비를 내리고 비는 땅을 적시니 만물이 태동을 한다. 이것은 신북의 땅이 풍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햇빛과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에 꽂은 우산을 쓰고 등장하는 신북 사람들. 생기를 불어주기 위해 그들은 머리에 쓰는 모자, ‘핸즈프리 우산’ 을 착용했다. 모든 식물.동물과 인간에게 햇빛을 내리 쬐여주기 위해 햇빛을 상징한 핸즈프리 우산을 썼다. 그리고 핸즈프리 우산은 비를 내려주기 위한 의미로 썼다. 햇빛을 비추고, 비를 내리고 하는 마음, 신북 사람들의 선한 마음이 이번 행사장에서 드러났다. 옳소!, 고맙소! 가 ‘좋소! 놀랐소! 잘했소!’ 로 말하게 한다.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로 신북을 더 아름답게 하게 했다. 자랑스러운 일, 신북은 일부러 만들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보여주려는 순수함을 간직한 신북 사람들이기에 신북 명제! ‘신북이 세상이다’ 이다.
고향을 얼마나 사랑하기에 그들은 입장식을 신북 이미지로 장식했다. 고향 호산(虎山), 호랑이를 닮았다하여서 그런지. 그들의 포효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서울 여의도에 나타내보였다. “신북이 여의도를 지키겠소!” “영암 사람들을 지키겠소!” “서울 시민을 지키겠소! 도시를 지키겠소!” 라고 ‘소’ 시리즈를 해보였다. “우리와 함께 하소!” “신북 사람들과 멋진 삶 꾸려가소!” 이렇게 소 타령을 해된 신북 사람들이다. 졸지에 여의도를 신북 외양간으로 만들어버렸다.
“아제, 보았소! 그 놈의 소”
“아짐, 들었소! 그 놈의 소소리”
“신북이 기른 소가 최고다고 하잖소!”
“소도 좋고, 오리고 닭도 좋소!”
“고추도 멜론도 토마토도 좋소!”
“고구마도 좋소!”
“하하하!!”
“소 타령 하니 참 좋소!”
“신북이 이런 매력이 있당께랑. 이제 알겠소!”
누가 묻거늘 북쪽에 새로운 동네라고 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연 새동네’ 라고 하거라! 신북은 새로 생겼다하여 새로울 신(新)자에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북녘 북(北)자를 써서 신북이라고 한다. 이것은 ‘새롭다. 신선하다’ 라는 뜻이며, 어두운 북쪽을 새롭게 해주려는 신북 사람들의 갸륵한 마음이 서려져있는 지명이다.
새동네 사람들, 여의도는 신북의 새동네 사람들로 더 아름다워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식전행사로 장구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본 행사로 입장식, 내 외빈소개(사회자), 개회선언(김재철 전 전남행정부지사), 국민의례, 대회사(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격려사(강윤성 광주전남도시민회장), 축사(우승희 영암군수)에 이어 기부금전달(박찬모 회장)이 있었다. 그런 후 축사(박종대 영암군의회의원), 선수대표 선서(김성일 재경 삼호읍향우회장), 우승기 반환, 입장식 발표(유석연 본회 자문위원), 향우 및 선수단 퇴장, 명랑운동회, 초대가수 공연(가수 김선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신북 사람들도 관심에서의 열정, 열정에서의 참여, 참여에서의 단합이라는 정신으로 ‘옳소! 믿겠소! 고맙소! 시키소! 용서하소!’ 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11개 읍면이 입장하는 입장식에 신북은 아홉 번째로 입장하면서 월출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호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신북인의 위대한 모습을 숨 김 없이 당당하게 보여줬다.
“신북이 아름답다하지 않잖소!” “신북이 위대하지 않다하지 않잖소!” “신북이 영암의 희망의 땅으로 떠오른다고 하지 않잖소!” “신북이 미래의 영암이라고 하지 않잖소!” “보소! 새기소! 기억하소! 자랑하소! 신북이 영암의 세상이라는 것을 꼭 말해주소!” 하며 ‘옳소! 믿겠소! 고맙소! 시키소! 용서하소!’ 라는 부스 앞 처마부위에 걸러놓고 신북을 알렸다.
경기는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훌라후프, 신발던지기, 낙하산 릴레이, 지네 발 걷기, 공 튕기기, 굴렁쇠 굴리기, OX퀴즈 등으로 팀별로 나눠 우승을 가렸다. 학산 사람들은 팀원이 되어 함께 경기에 임해 기량을 뽐냈다. 또 노래자랑에도 참가해 끼를 발산했다.
명랑운동회에서 여러 고향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했다. 누가 누구인지 쉽게 분간도 안 갔고 알아볼 수도 없었지만, 한 가지는 다 영암 사람들이라는 거였다. OX퀴즈에서는 알 듯 말 듯 한 문제로 가물 하지만 O에 섰다. 문제를 못 맞혔지만 그래도 좋은 듯 웃음 지며 함께 즐겼다.
그리고 지네 발 걷기에서는 신북 호산에 봤던 지네가 서울 한강둔치에 등장시키는 이 경기에서도 참가해 지네가 되었다. 네 사람이 한조가 되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인간지네라 지네처럼 잘 걷지를 못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걸어가는 모습이 몸 개그를 한 듯했다. 이긴 팀은 좋은 양 손을 번쩍 들며 환호성을 질러 됐다. 이겨서 신이 나는지 온갖것 춤을 쳐됐다.
또한 신발던지기에서는 던지기 선에서 15m 지점에 표적지를 설치해 놓고 누가 더 중앙원안에 던져 놓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렸다. 가장 우승자에게는 고향 쌀을 경품으로 선사했다. 던진 신발이 중앙에 떨어져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또한 허리의 유연성을 테스트하는 훌라후프에서는 한번쯤 해보는 사람들이 대표자로 나와 훌라후프를 잘도 돌렸다. 집에서는 잘 돌렸는데 여기서는 실력대로 안됐다고 주저앉고 말았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에서는 전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어릴 적 동네 여기 저기 도로나 골목길을 굴렁쇠를 굴리며 놀았던 것처럼 동심으로 돌아갔다.
또한 공 튕기기에서는 8명이 한조가 되어 판의 끈을 잡고 판에 공을 올려 튕겨 됐다 누가 더 많이 튕겨내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렸다 어느 침은 52개를 해냈다. 호흡조절과 힘의 균형이 잘 안 되면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튕겨 가버리는 데 한 팀은 다섯 대도 힘들 것이라고 진행자는 그렇게 말했지만 상상 이외로 10배 이상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박 터트리기에서는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에 박 두 개로 하여 박 콩 주머니로 힘껏 던져 박을 터트렸다. 박 안에 혹시 과자 같은 선물이 있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나온 건 "신나게 놀자!" 라는 글씨가 새겨진 플랜카드가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좋은 듯 환호성을 질러 됐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또한 줄다리기에서는 시작하기 전 진행자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청팀 춤을, 백팀 춤을 하라고 해 모두가 신나게 춤을 추어 됐다. 그런 후 한 팀에 50명씩 해 줄을 당겼다. 양 팀 다 건장한 체격을 한 분들이 나와 있는 힘을 다 썼다. 하지만 청팀이 더 힘이 강했는지 금세 끌러갔다. 승부가 가려지자 진행자는 이긴 청팀 춤을 하자 너도나도 기쁨이 춤을 추어보였다. 또 지는 백팀도 춤을 하자 백팀도 이긴 기분인양 춤을 멋지게 추어 됐다.
또한 생전 처음해본 낙하산 달리기에 출전해 허리에 낙하산을 메고 반환점을 달려오는 경기에 임해 보는 이를 웃겨줬다.
모든 경기가 끝나자 사회자는 신나게 춤을 추게 했다. 한바탕 신나게 놀자, 강강수월레와 춤판이 벌어지게 하며 스트레스를 확 날리게 해버렸다.
명랑운동회가 끝나자 이어진 것은 초대가수의 공연이었다. 담양 출신 김선미 가수가 무대에 오르자 모든 시선은 무대로 집중됐다. 그의 히트곡인 ‘줄까말까’ 를 열창하자 부스에 있던 사람들이 나와 무대 앞에서 춤을 춰 됐다. 누구는 무대에 올라 가수랑 인증 샷하며 흥을 함께 돋우었다. 김선미 가수가 무대에 내려와 향우들과 함께 춤을 추어 돼 향우들은 더 춤을 추어보였다. “오늘만 같아라!” 하는 기쁜 날로 여긴 표정들이었다.
또한 향우들의 노래자랑도 대미를 장식하는 노래판, 춤판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멋진 노래가 행사의 격조를 높였다.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행운권추첨, 받은 행운권이 당첨될까하는 은근한 기대를 하며 어떤 사람은 그저 술만 들다가 번호를 불러도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바로 들은 사람은 팔을 번쩍 들며 무대 쪽으로 달려갔다. 우족인지 배인지 포장이 되어 알 수는 없지만 좀 무거워도 기뻐하며 싱글벙글 웃어보였다. 대상을 받은 분은 캐리어로 실고 가야할 정도로 가정에서 쓸 전자제품이었다.
이번 행사에 있어서 가장 기대를 걸었던 것은 입장식 우승과 종합우승이었다. 입장식 심사를 한 유석연 본회 자문위원은 심사위원장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발표에서 “이번 행사 입장식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해보였던 것 같아 영암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역에 대한 또는 향우회에 대해 알리려는 마음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며 “다들 수고했고 잘했다, 그 중에서 1.2.3위를 뽑아야하니 심사위원들을 영암 분이 아닌 타 지역의 광주전남 향우 분들에 심사를 맡겨 공정하게 심사를 했고, 입장식 심사기준은 참여인원(최고 30점), 퍼포먼스(최고 40점), 질서유지(최고 10점), 호응도(최고 20점) 이렇게 평가해, 그 결과 총점 387점을 한 군서면이 1위로, 총점 375점을 한 학산면이 2위로, 총점 371점을 얻은 신북면이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긴 것 같다” 고 축하했다.
1위에 100만원, 2위에 50만원, 3위에 30만원을 우승과 함께 지급했다.
그리고 종합우승에는 학의 조형물과 갈낙탕 마스코트 및 가면을 쓰거나 인형을 나누어주면서 입장을 한 지역을 알리면서 볼거리를 제공해준 학산면에게 돌아갔다. 영광을 안은 학산면향우회 김성재 회장은 기대를 했는지 놀랐지 않은 표정으로 당연한 것처럼 무대에서 소감을 발표한 후 전달 받은 우승기를 흔들어보였다. 2위는 서호면이 차지했다. 행운인지 노력의 대가인지 서영규 향우회장은 우승장을 받고 고향 서호를 떠올렸다. 몽해뜰에 비추는 달을 생각하며 그는 소리 내지 않은 영암아리랑을 흥얼거렸다. ‘서호강 몽해뜰에 보름달이 뜬다’ 라는 가사를 기억해내며...
그리고 3위는 삼호읍이 차지했다. 뜻밖에 우승의 기쁨을 안은 김성일 향우회장은 삼호읍향우회 잘 나가다가 한동안 멈추어버려 안타깝고 서러웠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내밀지 못했는데 이번 종합우승 3위를 차지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며 입가엔 미소가 기득했다. 심호읍은 다른 향우회에 비하면 조직운영 면에서나 참가 면에서나 열정 면에서 좀 뒤쳐진 면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 때는 전혀 다른 귀감이 살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영숙 회장은 “신북으로 오소라는 소 시리즈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소 타령하며 신북을 보소, 듣소, 말하소의 신북 소, 신토랑 소가 명품답소” 라며 “오늘 우리가 보여준 모든 것들이 다 품격의 모습을, 격조의 대화와 기품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해되는 일은 참으로 훌륭했소 라고 말하고 싶소” 라고 소 타령해 신북 사람들은 “옳소! 맞소!” 추임새를 넣었다.
유 회장은 "신북이 나름의 기획과 연출해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바랐던 1위를 못했다" 며 "다들 열심히 했고, 우리가 오늘 보여준 입장식이나 경기, 그리고 화기애애한 모습은 충분히 보여줬고 알렸지 않는가 생각되어지는바 입장식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기대를 낳는 희망적 행사로 기억됐다" 고 3위라는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화장은 대회사에서 "한강 물의 푸르름이 가득한 6월의 끝자락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다" 고 운을 뗀 뒤 11개 읍면향우회 향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공원생태탐방원 사업을 유치하고 참석해준 우승희 군수님, 도.군의원님, 최기상.전주혜 국회의원,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역대 회장님, 그리고 재경 23개 향우회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서 "저는 향우님들에 대하여 행복과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며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일 수 있어 행복이요. 11개 읍면 부스에서 음식도 나누어 먹고 베풀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여겨진다" 면서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가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는 곳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향우 여러분 제 말이 맞습니까" 라고 공감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 유영숙 회장을 비롯해 박성춘 고문 등 여러 고문님과 임원진 및 김석호 사무국장 등 집행부 등과 그리고 박종조 신북면장, 임경빈 이장단장 겸 문체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군서 분뿐만 아니라 행사주최자인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고문, 김방진 고문, 김재철 고문 등 본회 임원진 및 집행부와 각 읍면향우회장 및 집행부와 향우 및 가족들이 대거 참석하는 참여정신과 발전적 협조를 보여주는 등 영암향우회가 품격이 있고 격조 있는 행사라는 것을 참여로 보여줬다. 그리고 최기상 국회의원, 전주혜 국회의원도 자리해 영암이 멋지고 위대하다는 것을 정치인의 시선으로 행사를 지켜보면서 향우들과 유대관계를 더 끈끈하게 했다. 또한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향우들과 스킨십하며 소통했다. 또한 영암에서 우승희 군수 및 박영하 학산면장 등 각 지역 면장 및 실과장과 신승철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의원과 유선호 전 국회의원,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의장 그리고 문체위와 사회단체 및 군민들이 영암에서 올라오는 등 향우회 행사에 함께하려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등 고향은 하나, 영암도 하나, 향우도 하나임을 확인시켜줬다.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도 올라와 내 고향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며 향우회문화에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종조 신북면장, 임경빈 이장장담 겸 문체위원장도 면민들과 함께 상경해 영암의 자부심을 함께 키웠다. 또한 이 자리에 재경 광주전남도시민회 강윤성 회장도 임원진들과 함께 걸음 해 행사가 자랑으로 남도록 했다. 고향에서는 각 읍면별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는 등 행사가 모두의 일로 여기는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 행사 참여 700여명 정도 추산하고 있다.
태양과 물과 바람의 신북이 되었으면 한다는 신북 사람들, 태양은 저절로 빛나고, 바람은 저절로 불고, 물은 저절로 흐르고 저절로 정화되며, 나무와 식물은 저절로 자란다고 말한다. 자연이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저절로 다가오는 태양, 바람, 물이야말로 신북 사람들에게 전혀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신북을 희망의 땅으로 발전시킨다.
저절로 빛나는 태양, 저절로 흐르는 물, 저절로 부는 바람이 얼마나 경이로운 축복인지, 신이 내린 축복과 은총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 이를 통해 우리의 한계를 깨닫고 존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신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본 신북 사람들이다.
태양과 물과 바람은 모든 생명체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지속가능함의 원천이므로 누구든지 동일하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한다는 신북 사람들의 자비로운 애심이다.
한강이 흐르는 여의도에 여름이 내린다.
진초록이 더하다. 더하다. 제 무게에 못 이겨 초록 물을 뚝뚝 흘린다. 이글거리는 태양은 초록을 먹고 진초록을 뱉는다. 여의도 한강둔치가 초록으로 살이 쪘다.
정성껏 해온 반찬들도 짙푸르게 밥상에서 아우성이다. 한강변 나뭇가지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 새들은 신북의 태양, 물, 바람에 날개 짓을 한다. 물안개인지, 두루미인지 구별이 없다. 그저 평화롭다.
신북인
신선한지고 새것에서 사랑스럽다
북적함지고 다양에서 값져보인다
인간미지고 가꿈에서 명품스럽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