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호칭
여보(如寶)는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하는 말이다.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은 의미로 통상적으로
부인이 남편을 부를 때 하는 말이다.
요즈음에는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여기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혼용하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
높임말인지 낮춤말인지 그런것은
알바도 없이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있다.
남편을 심지어
'오빠'라 하고 '자기'라고도 부르는 시대에
"여보"와 "당신"이란 말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한들 무슨 효과가 있을까마는
그래도 이제는 이 소중한 말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아낌없이 부지런히 사용해야 한다.
여보! 못난 놈 만나서 고생 많지“
아니 나 당신 죽도록 사랑해”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출퇴근 할 때마다 하는
뽀뽀처럼 당신의 삶은 즐거워질 겁니다.
부부의 연을 맺어 살면서 서로에 대한
존칭을 부르게 됩니다
갓 새댁이 결혼했다 하여
남편에게 당신이란 존칭을 부를수있을까
우리 시절에는 그랬답니다 아무리 용기내서
여보 당신이란 존칭을
사용할려고 몇번이나 마음 먹었지만
모두 실패로 ,,
웬지 너무 오래살은 부부같은 느낌이 들어
그때는 싫었답니다
가끔씩 시댁에 가는날엔 호칭에 대해 민감하신
시어머님 앞에 난감했던 기억
자기" 란 호칭을 먼저 사용해버린 터라
당신 여보란 존칭을
아마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누구아빠로 대신했고
가끔은 자기" 란호칭을 아직도 사용하니
어쩌면 영원히 고쳐지지 않을
남편에대한 호칭인듯 합니다 아니면 이름부르기도 ..
가끔 친구네 부부들보면 거침없이
여보" 당신" 이란 호칭을 사용하는 걸보면
예사로 보이지 않음은
난 왜그렇게 못하는걸까?
아마 처음부터 버릇 되어버린 호칭에
길들여져
큰 용기 없이는 고쳐지지 않을듯
그래서 처음 버릇이 중요한가 봅니다
24년을 살면서 부르지 못한 남편에 대한 호칭
시어머님 살아계실때 고쳐볼려고 생각은 했지만
오래전에 떠나신 분이라
이제는 불러오던대로 편하게 부르게 되었네요
인터넷상에서 흔히 남편 아내를 부를때
옆지기란 말을 씁니다
오래전에 어느 나이드신 분의 말씀!!
남편 아내라고 하면 글읽는 사람도
보기 좋을텐데 옆지기란 말은 웬지 거부감이 든다고
하시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신세대 부부들 대부분이 오빠"라고하지요
아기가 태어났어도 오빠"이니
처음부터 호칭부르기 연습이 중요한데
제가 그러하기에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 벗님들은 어부인을 어떻게 부르시는지??????
여보(如寶)당신(當身)
참으로 소중한 말의 뜻을 새기며
지금이라도 그렇게 부르게되길 노력을 할까요?
참 어렵지 싶네요 처음 몇번이 중요한데 ..
벗님들은 어떻게 부르고 계시는지요?
여보(如寶)당신(當身)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 봅니다
- 글쓴이 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