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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가요!
창문너머 전해오는 바람이 상큼합니다. 바람에 몸을 숨긴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의 에너지가 바람타고 여기 저기 머물면서 생기와 향기를 불어 넣고 있어요. 이렇게 싱그런 좋은 아침! 오늘 하루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임을 느끼며 환한 미소로 아침인사를 합니다. 사소한 사물과 느낌에도 무한한 사랑을 마음에 담을 수 있어 깨어 있음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어느새 3월의 끝자락 마지막 주 입니다. 그토록 가기싫은 겨울도 ~ 봄비대신 뿌리는 진눈개비도 더 이상은 봄 기운에 어쩌지 못하고 자리를 내어줍니다. 늘 일상적인 "삶"속에 문득 님이 머물러 있음에 행복합니다. 나의 일상이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고, 겉보다는 속이 깊고 넓은 바다를 닮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푸른하늘 위 감춰진 무지개빛 봄을 맞으러 서울로 봄마중 가요. 끼와 에너지로 똘똘 뭉쳐진 연극도 보고 조계사도 들르고 인사동 솟대에서 새들과 벗삼아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오렵니다. 근사한 봄마중이죠? 얼마나 근사한 지 다녀와 알려줄께요. 바쁘게 짜여진 주말 우리 불자님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나를 위하여~~~
.............. 자광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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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_()_
3월의 마지막주 찻집의 차한잔 좋은 봄마중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