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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뉴시스】천금주기자
이달부터 특1급으로 승격한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은 서울을 대표하는 6성급 호텔로 성장한다는
포부와 함께 가격 인상보다 특1급 호텔에 맞는 서비스 강화를 먼저 단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특1급 승격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를 통해 박한기 대표이사는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앰배서더 그룹은 세계적인 호텔그룹 아코르사와
국제적인 노하우를 축적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에 특1급으로 승격됐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제휴사인
아코르그룹과 소피텔은 향후 6성급으로 성장토록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특1급 승격됐다고 해서 객실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특1급에 맞게 서비스의 질을
먼저 향상시킨 후 품질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호텔산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건비지만 특1급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인력을 충원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기보다 서비스를 강화해 럭셔리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1995년 ‘금수장’이라는 작은 호텔에서 시작해 1989년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프랑스 아코르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소피텔 앰배서더로 변신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투자에 의해 1993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1997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2003년 강남 대치동에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2005년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을 오픈하면서 서울 시내에만
5개 계열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객실 수는 1500실, 식음료 영업장 20개, 총인원 300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12개 연회장, 3개의 휘트니스 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4월 중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인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과 6월 대구에 노보텔 앰배서더 브랜드 호텔이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이번 특1급 승격을 고객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특1급 승격 기념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천금주기자 juju79@newsis.com
<고찰> 서3/15/정주은
특 1급호텔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호화로운 호텔의 분위기, 고급스러운 객실과 레스토랑 그리고 높은 가격일 것이다.
하지만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직원의 친절함이다.
서울 최고의 호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는 곧 고객들의
만족 뿐만 아니라 호텔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아코르 그룹의 이미지 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직원을 통한 진심어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특1급호텔로 승격되고,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을 늘이기는 하지만 가격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데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호텔산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건비 부분이다.
가격을 올리지 않고 예전과 같은 조건에서 인력을 늘이려면 아무래도 우리와 같은 호텔경영과 실습생이나 파트타이머를
고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소피텔 측에서 내세우는 질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채용직원들에게도 서비스 교육을 철저히 하고, 직원들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간단한 설문지 등을 배치해 두어 고객의 칭찬을 받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필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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