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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영어 독서 하세요."
부산영어도서관은 30일 영어공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어전자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무료로 서비스 될 예정인 영어전자도서관. (사진 = 부산시교육청 제공) |
인터넷이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부산영어전자도서관은 다양한 형태의 영어독서자료를 제공한다.
컴퓨터(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영어전자책을 읽거나 오디오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도서관은 현재 724권의 영어전자책과 146권의 영어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료 중에는 뉴베리 수상작, 칼데콧 수상작, SRC (Scholastic Reading Counts) 응시가능 도서, 베스트셀러 등이 포함돼 있다. 코넌 도일,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영미권 유명 작가의 작품이 대부분인 구텐베르그 프로젝트 명작(3만4천여 점)의 검색과 대출도 가능하다.
성재운 부산영어도서관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접하는 영어 자료들이 교재나 대학 전공서적 위주가 대부분이지만 영어전자도서관은 영어동화책 뿐 아니라 문학상수상작,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시리즈 등 순수 영어 읽기를 위한 많은 자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부산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PUB, PDF, wma, mp3 등 다양한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이 자료들을 각자 편의에 따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내려 받아서 출·퇴근길이나 장거리 여행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책은 운동을 하거나 차 안에서도 들을 수 있다.
부산영어도서관 회원은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부산영어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digibel.lib.overdrive.com)에 바로 로그인해 이용하면 된다. 미가입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관리자의 승인을 거쳐 부여된 회원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대출 권수는 1인당 3권까지이며, 대출 기간은 7일이다. 대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되기 때문에 대출자는 반납 기한을 따로 기억해두지 않아도 된다. 읽고 싶은 책이 대출 중인 경우에는 예약을 할 수 있다. 책이 반납되면 예약자에게 메일이 발송되며 대출 우선권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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