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주말내내 방송에 귀를 귀울이며 보냈습니다.
하루빨리 종식이 되야 할텐데,,,,
택배로 주문한 장흥 무산김 구워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 몇가지를 가지고 김밥을 말았습니다.
텃밭에 시금치 뜯고, 냉동실에 넣어둔 우엉꺼내고, 지난 가을 쌈무로 만들어 둔 치자와, 비트 절임을
채썰어 준비하고, 가을에 수확해 보관중이던 당근도 채썰어 볶아주고, 명절에 선물 들어온 스팸도 한개 꺼내 구웠습니다.
8개 말아 앞집에 사시는 어른들께 두줄 가져다 드리고, 나머지는 점심과 저녁으로 두끼를 해결한 고마운 메뉴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단무지 대신 무우를 얇게 썰어 식초, 설탕, 물을 동량으로 넣어 만들어 놓은 치자와 비트 절임을
넣었더니 훨씬 색감이 좋습니다.
맛도 상큼하고.....
그래서 어제는 밭에 묻어두었던 가을 무를 꺼내 초절임도 더 만들고 나머지는 무말랭이로 썰어 건조기에 넣어
무 말랭이로 말렸습니다.
가장 좋은 식재료는 직접 농사지어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이겠지요~
비트 쌈무를 채썰어 넣으니 색이 더 곱습니다.
저는 이쁜 음식이 좋아요...ㅎ
앞집에 사시는 어른들께도 한줄씩만 가져다 드렸습니다.
첫댓글 8줄이면 전 혼자 먹는 양이라 나눔은 생각조차 못하는데,
님의 풍성한 마음이 빤짝빤짝 빛납니다~~^^♡♡♡
오마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세요.
저는 많이 먹고 살이 안찌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
옆집에사시는 어르신 복중에 복이네요.ㅋㅋㅋ
울엄마솜씨를 보는듯 하네요 불행히도 안닮아서 속상하죠
가족분들 행복하시겠어요.🙄
대신 저도 어른들께 얻어 먹어요.
땅콩 수확하면 한봉지 대문에 걸어주시고, 각종 야채도 얻어 먹구요.
시골살면서 느끼는 풍요로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가막힙니다...
어쩜
저리도 색이 고울까요
눈으로만봐도
호강했네요....굿!!
저는 옷이 화려하지 않는 대신 음식이 화려해요.ㅎ
옷은 늘 검정색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써서 색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아껴둔찻잔
옷까지 직접 ..우~와~~
부럽네요..
옷을직접 만들지 못하여
아쉬움 가득이네요..
언젠가는
님 처럼 저도 옷을 직접 만들어
입을 날이 있겠죠...ㅎ
와~ 색깔이 너무 고와요..먹기 아까운...^^
비트무절임이랑 치자무절임이 화려함을 돋궈 준거 같아요~
같은동네 살고 싶습니당
저희가족을 님댁 옆으로 불러 주세요...^^
제가 특식은 책임질게요.
좋은 이웃을 만나 함께 할수 있으면 그것도 참 큰 행운이지요~
음~쩝~~
이렇게 입맛을 다셔 주셔서 제가 행복합니다~
우와 보기만해도 군침도네요
농사지은 가을무로 비트와 치자로 쌈무를 만들었어요. 단무지 대신 넣었더니 저리 화려하게 변신을 했네요. ^^
와우...넘 이쁘고 맛나 보여요...비트쌈무는 어찌 만드나요?
식초, 설탕, 물을 동량으로 넣고 비트가루를 넣어 색을 내 줍니다.
저는 비트 가루를 화개장터가서 사왔어요.
만원어치 사왔는데 오래 두고 쓸 수 있더라구요...^^
정말 예쁘고 맛나보입니다
굿아이디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정식집 차리셔요,,,먹으러 갈게요,,,,^^
제가 그렇게 음식을 정갈하게 잘하는 솜씨는 아닐거 같아요~
이런거 해보고 싶긴 해요.
SNS로 신청받아 신청하신 분만을 위한 특별한 밥상을 차려 주는거요.
하루에 한팀만 예약받아서 정성들인 밥상을 차리는 거지요.
밥이야 어디든 돈마 있으면 사먹을 수 있지만 나만을 위한 메뉴는 아니라서요...
이것도 그냥 퇴직하면 뭘 해볼까 하다가 한번 생각해 본건데 제가 돈으로 바꾸는 재주는 영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ㅎ
응원 감사 드려요~ ^^
@아껴둔찻잔 ㅎ 난 예약 하고싶어요,,,,,,,,,,^^
꼭 하셔야해요 .
사람은 먹기위해서 산다에 한 점 주는 나이거든요,,,^^
@희망빛 네. 예약 접수 해두겠습니다....^^
좋은 생각 이시네요,,,여기 횡성도 일반 손님은 안받고 예약 손님만 받아서 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좋았어요,,,생일때면 예약하고 가거든요,,,^^
오.. 진달래 화전까지 나오는군요.
정성이 많이 들인 음식들이네요....^^
횡성 음식점 이름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