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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민중각
 
 
 
카페 게시글
민중각올레꾼 이야기 스크랩 2011년 6월 18일 첫째날 - 삼양대관령목장
김사장 추천 0 조회 379 11.07.01 03:2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예전에는 혼자 떠났던 여행이 많았는데, 요즘은 둘 or 함께 하는 이들이 많아져서 행복하다.

여행 길을 함께 나서 줄 친구가 있다는 것.. 이런 내 인생이 살만하다!

 

나의 여행 동반자 - 명이언니를 소개하자면~

명이언니는 올 해 1월 제주여행에서 처음 만났다.

목소리도 크고, 잘 웃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그녀가 좋다.

 

집을 나서기 전,

얼마 전에 친구가 내게 자꾸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방에 달마도 그림을 걸어놓으라고 해서

2년 전 여행 때 만났던 스님이 주셨던 달마도가 생각나서 내 방 벽에 붙였다.

 

무탈여행을 기원합니다.

 

 

우리의 첫 여행지는 삼양대관령목장

서울 우리 집에서 평창 삼양대관령목장까지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오전 5시 30분에 유미언니의 배웅인사를 받으며 목장으로 고고고!

 

매표를 하고 들어서자, 동해전망대까지 태워다 주는

삼양버스가 있었다. ^^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앞에 양떼들이 나타났다.

버스기사 아저씨 말씀이, 오전에 일찍오면 양떼몰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양떼들이 초원을 향해서 뛰어가는 뒷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요것들이 엉덩이 실룩실룩~ 완전 귀여웠다.

 

오전 일찍 출발해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이런 광경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가다가 또 양떼들이 차도에 있어서 지나갈 때까지 버스가 기다리는 센스~

인간이 만들어 낸 버스가 아닌 자연과 동물이 우선인 이 곳의 배려가 마음 따듯하게 한다.

 

 

동해전망대에서 강릉, 주문진까지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잘 볼 수 없었다.

날씨만 흐리지 완전 더워서 불쾌지수 짱!

 

그래도 한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을 볼 수 있으니, 이 더위를 참기로 했다.

와~ 와~ 감탄사가 계속 나왔다.

 

이 곳에는 빼곡한 빌딩들도 없고, 창문을 열면 앞 집이 보이는 아파트도 없다.

그냥 한 없이 푸르른 초원만 있다.

 

흐름이 끊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곳이구나!

 

 

 

 

 

 

 

동해전망대부터 내려가는 길에 걷기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목장을 제대로 즐기라고.. ^^

 

1코스는 이름도 이쁘다. 바람의 언덕!

2코스는 숲속의 여유

3코스는 사랑의 기억

4코스는 초원의 산책

5코스는 마음의 휴식

 

코스가 길지가 않으니, 천천히 초원을 즐기면서 걸으면 좋다.

 

3코스 사랑의 기억을 걸어가다 보면,

연애소설과 베토벤바이러스에 나왔던 나무가 나온다.

 

 

처음 버스를 탔던 곳에 오면,

먹장쉼터와 마트가 있다.

 

쉼터에서 삼양라면과 주먹밥을 먹고 마트 구경을 했다.

삼양식품에서 나온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도 삼양라면 1박스를 1만원에 구입했다. ^^

 

 

 

푸르름이 그리울 때, 난 또  목장을 방문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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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1 09:43

    첫댓글 아름다운 양때들과 푸른목장....구경 잘하고 갑니다...생큐요~~^*^

  • 11.07.01 10:11

    여느 휴게소와 달리 정가만 받고 조리해서 먹을수 있는 정직한 곳이죠
    휴게소 옆 마트가면 삼양관련 상품들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우린 맛있는라면에 주먹밥을 먹었다는...

  • 11.07.01 11:26

    푸른 초원과, 산, 하늘이 하나된 느낌~!! 보기민 해도 상쾌해요~^^

  • 11.07.01 14:14

    푸른 초원과 사람~~멋집니다~~~

  • 11.07.01 15:13

    고옆에 있는 선자령을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풍차사이로 난 길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대관령에서 선자령 오르는 길은 그리 힏들지도 않아요

  • 11.07.06 00:33

    풍경도 멋지고.. 사진도 멋지고 눈팅만 하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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